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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 도입도 적극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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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 도입도 적극 추진하겠다”
  • 신영철 기자
  • 승인 2020.11.11 17:5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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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공공기관 노조연합회 출범
↳ 초대 의장 김수제, 노동환경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공동 대응 전환
↳ 윤창근 의장, “노사가 대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
노동조합연합회 강령에 서명한 각 기관별 노조위원장(좌로부터 유미라 지부장, 김수제 위원장, 이도연 위원장, 한동희 위원장)
노동조합연합회 강령에 서명한 각 기관별 노조위원장(좌로부터 유미라 지부장, 김수제 위원장, 이도연 위원장, 한동희 위원장)

성남시 공공기관 노동조합 연합회가 출범식을 갖고 노동환경과 노동조건 개선을 위한 현안과제를 공동으로 도출하고 함께 대응키로 했다.

성남산업진흥원, 성남문화재단, 성남시청소년재단, 성남시의료원(민노총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소속)등 성남시 산하 4개 기관은 10일 오전, 성남시청소년재단 2 공연장에서 연합회 출범을 선언하고 청렴·공정·정의·책임의 구현을 통한 노동의 가치를 드높이고 동일한 환경의 동료라는 자각아래 노동인권 신장과 근로자 권익을 사수 한다8개 항의 연합노동조합 강령에 공동 서명식도 가졌다.

김수제 초대 의장(성남산업진흥원 노조위원장)그동안 산하기관의 직원들이 통상 감수하여야 할 범위 이상의 통제와 부당한 조치에 시달려온 게 불편한 진실 이었다이러한 불합리성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근원부터 바꾸는데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강조하며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도입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사말하는 김수제 의장
인사말하는 김수제 의장

그는 또 성남시 산하 공공기관은 근무여건이 좋은 사업장으로 인식되고 있다면서 차별은 생각보다 흔하고 일상적이라고 보는데 그러기에 근로자들은 주눅 들어있는 것도 사실이다. 이는 외부 영향에 부침이 크다고 할 것이며, 공정·평등·정의· 상식이 미흡한 환경이라는 반증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김 의장은 더나가 노동조합은 우리 조합원들이, 기죽은 모습이 아닌 생기 있고 활기차며 주인의식을 키우는마중물역할이어야 한다면서 그건 바로 내가 부당한 상황에 내몰릴 때 노동조합이 버팀목이 되어 준다는 믿음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의장은 특히 성남시 공공기관에 노동이사제 도입을 강력히 건의하고 추진하겠다공공기관의 노동자 대표의 이사 참여는 절실하고 필요한 요구라고 밝히고 또한 후생복리와 인사행정에 있어서도 성남시공무원의 사례를 차용하여 적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해 큰 박수를 받았다.

끝으로 김 의장은 저희 산하기관의 근로자들은 통상 감수하여 할 범위 이상의 통제와 부당한 조치에 시달려온 게 불편한 진실이라며 저는 연합회 의장으로서 불합리성이 지속될 수밖에 없는 근원을 바꾸고 해결하는데도 우선순위에 두고자 하는데 이러한 토대가 조성되면 조합원들의 권익보호는 물론 근로조건도 크게 향상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피력했다.

축사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축사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

윤창근 성남시의회 의장은 견제와 균형을 위해서 의사결정에 노동자 참여가 보장 될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노사가 대안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합회 출범식에는 시의회 윤창근 의장, 성남산업진흥원에서 퇴직 후 시의원에 당선된 고병용 의원, 성남시공무원노조 정대우 위원장, 경기도공공기관노조총연맹 김종우 의장 등이 참석해 축하를 했고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 더불어민주당 윤영찬 의원,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이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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