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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살해한 우등생이 보내온 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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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살해한 우등생이 보내온 편지
  • 허정인 기자
  • 승인 2014.09.26 14: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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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아이의 행복과 성적을 동시에 잡는 법

엄마 살해한 우등생이 보내온 편지
SBS 스페셜! 아이의 행복과 성적을 동시에 잡는 법 <부모 vs 학부모>


“… 사건 그날, 저는.... 제 영혼은 죽었습니다. 하루에도 몇 번씩 그날의 끔찍함이 저를 휘감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때로는, 정말 때로는 이 사건이 벌어졌어야 마땅하다는 생각이 들 때가 있습니다. (… 중략) 많은 시간을 고통스러워하고 고민한 결과, 제게 남은 답은 이것이었습니다.…”

불과 3년 전, 전국 상위 1%였던 고3 모범생이 자신의 친어머니를 살해해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트렸다. 전국1등을 강요하며 체벌을 일삼던 어머니로부터 벗어나고자 극단적인 방법을 선택했던 것. 고작 열아홉 살 나이, 존속살인이라는 끔찍한 범죄를 저지르고 명문대 대신 교도소를 향했던 그는 3년의 시간이 지난 지금, 세상을 향해 조심스럽게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최근 출간된 『부모 vs 학부모』(14,800원/예담프렌드)는 방송 직후 학부모들 사이에서 뜨거운 반향을 불러일으킨 SBS 스페셜 <부모 vs 학부모> 내용을 기반으로, 어느 순간 아이들과의 관계를 돌이킬 수 없이 만들어버린,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행해온 부모들의 문제 행동들을 하나하나 짚어주며, 자녀와의 냉랭한 관계를 회복하는 방법부터 부모와 자녀가 함께 행복해질 수 있는 방법을 4가지로 명확하게 보여준다.

당신은 아이에게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부모들은 기억한다. 꼬물거리는 아기를 보면서 ‘그저 건강하게만 자라다오’ 했던 그 때를. 부모의 가장 큰 기쁨은 우리 아이가 '잘 되는 것', 자녀들이 자신들보다 더 나은 삶을 살기를 바라는 한국의 부모들은 이것이 교육을 통한 사회적 성공으로 이루어진다고 믿어왔다. 때문에 가능한 모든 자산을 동원해 남들보다 더 일찍, 많은 공부를 시키려 한다. 이른바 ‘학부모’가 되는 것이다.

‘다 네가 잘되라고 그러는 거다' ‘널 사랑해서 그러는 거야.' 그러나 사랑이라는 이름으로 자행되는 폭력 앞에서 부모와 아이 서로 씻을 수 없는 상처와 고통을 주고받는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명문대를 졸업해야 성공한다는 생각, 그러기 위해선 엄마 주도로 아이를 좀 더 재촉해야 한다는 생각. 그래서 전국 1등을 강요하며 체벌을 일삼던 어머니…. 하지만 부모가 공을 많이 들일수록, 경제력과 정보력을 온통 자녀에게 집중시킬수록, 오히려 아이는 스스로 출구를 찾지 못한 채 잘못된 선택을 하는 경우가 많다.

▲ 당신은 부모입니까? 학부모입니까?

학부모에서 부모로 거듭나기 위한 4가지 방법
자녀의 의지에 반하는 부모의 강압이 어떻게 가정을 훼손하는지, 아이와의 행복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부모가 알아야 할 10계명은 무엇인지 눈을 뗄 수 없는 흡인력으로 생생하게 보여주는 책 『부모 vs 학부모』.
부모와 학부모 사이에서 항상 불안에 시달려오던 대한민국의 모든 엄마 아빠들에게 이 책은 아이들의 성적과 미래를 위한 희망의 증거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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