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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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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
  • 허정인 기자
  • 승인 2013.11.15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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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절대법칙 18가지

20여 년간 2,000여 회, 매년 100회 이상 강연
강연의 달인 강헌구 교수가 알려주는 말하기의 절대 법칙

직장인 대상으로 꾸준히 이뤄지고 있는 설문조사가 있다. ‘얼마나 말하기에 스트레스를 받고 있습니까?’ ‘프레젠테이션 실력이 연봉과 승진에 영향을 준다고 생각하십니까?’ 등등.
그 대답은 당연히 예측 가능하다. 거의 70% 넘는 직장인들이 ‘그렇다’라고 대답한다. 직장인이라면 아마 서점 자기계발 분야에서 화술 관련된 책을 뒤적이거나 읽어보지 않은 사람이 없을 것이다. 대인공포 등의 문제가 있는 사람이 다니는 곳으로 여겨졌던 스피치 학원도 지금은 프레젠테이션, 토론 스킬을 가르쳐주는 곳으로 진화해, 800여 곳이 넘는다고 한다. 어떻게 보면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 같은 ‘말 잘하는 법’. 스피치의 두려움을 없애주는 절대법칙이란 없는 것일까.

▲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

오줌싸개는 어떻게 강연의 달인이 되었을까
《가슴 뛰는 삶》 《아들아 머뭇거리기에는 인생이 너무 짧다》 등의 베스트셀러를 낸 저자, 강헌구 교수는 사실 지난 20여 년간 2,000여 회 강연을 해온 강연의 달인으로 유명하다. 꾸준히 연간 100회 정도의 강연을 해온다는 것은 말하기의 내공이 만만치 않다는 것을 뜻한다.

그렇다면 처음부터 말을 그렇게 잘했을까? 사실 그에게도 학교 선생님의 물음에 제대로 대답도 못하고 오줌을 쌀 정도로 말을 잘 못하던 시절이 있었다. 동창회에서 한 후배에게 왜 다른 선배들처럼 잘나가지 못하느냐는 얘기를 듣고 울분을 토하던 때도 있었다.
강헌구 교수만큼 초보강사에서 스타강사가 되기까지의 고충과 노하우를 잘 풀어낼 사람이 없을 것이다.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 받는 힘》은 바로 강연의 달인 강헌구 교수의 20년 노하우가 집약된 책이다.

듣는 이가 집중하고 감동하고 행동하게 하라

사실 말하기 기술들은 차고 넘친다. 구성은 어떠해야 하고, 내용은 어떠해야 하고, 목소리와 자세는 어떠해야 하고……. 그러나 우리가 진실로 원하는 것은 단순히 말을 잘하는 기술이 아니지 않은가. 저자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단 한마디 말로도 박수를 받고 싶다면, ‘듣는 사람이 집중하고, 감동하고, 행동하게 해야’ 한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만 애쓰는데 이는 잘못된 것이다. 좋은 강사는 청중을 위해 이야기한다. 청중과 함께 울고 웃고 공감한다. 그러다 보면 강사가 의도한 핵심 메시지가 청중의 가슴에 살아 숨 쉬게 되고, 결행으로 이어지게 만든다. 이것이 바로 이상적인 프레젠테이션이다.

말하기의 승패를 결정짓는 절대법칙 18가지

저자는 먼저 1부에서 사람들 앞에 홀로 섰을 때 힘이 되어 줄 수 있는 말하기의 절대법칙 18가지를 제시한다. 저자가 그 수많은 말하기 기술들 가운데 직접 수십, 수백 번 적용해보고 가장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 것들을 엄선해 자신의 경험과 노하우를 더한 것이다. 프레젠테이션의 처음부터 끝까지 ‘선제기습-집중-핑퐁-대변인-결행’의 5단계가 이루어지는가 여부에 따라 그날의 프레젠테이션의 승패가 결정된다.

2부에서는 본격적으로 직장인·CEO 버전과 전문강사 준비자 버전의 로드맵을 각각 보여준다. 프레젠테이션, 회의, 한말씀 등을 앞두고 있는 직장인·CEO들에겐 내용을 기획하고 구성하고 연습할 수 있는 틀인 ‘토크파워 9단계 공식’을 제시하고, 한걸음 더 나아가 전문 강사를 꿈꾸는 이들에겐 강사로서의 비전을 정하고 자신만의 브랜드를 만들어나가는 과정을 제시한다.

어제보다 오늘, 오늘보다 내일 더 말을 잘하려면

강헌구 교수는 무엇보다 말을 잘하려는 강박관념부터 내려놓으면 반은 성공이라고 말한다. 말하기가 떨리지 않는 사람이란 없다. <나는 가수다>의 베테랑 가수들이 무대에 서기 전 긴장하던 장면을 떠올려보라. 그 어떤 달변가도 사람들 앞에 서면 떨린다. 다만 그들은 그 떨림을 조금이나마 넘어서기 위해 끊임없이 연습했다. 강헌구 교수도 자신이 직접 체득한 백문·백독·백습의 효과를 독자들이 직접 경험해보길 권한다. 그렇게 하루하루 나아가다 보면 내일은 어제와 달리 좀더 듣는 이들에게 다가가 있는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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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터뷰> 장안대 강헌구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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