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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다짐만 하고 못지키는 것 BEST5, 책으로 해결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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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다짐만 하고 못지키는 것 BEST5, 책으로 해결하자!
  • 왕인정 기자
  • 승인 2012.07.06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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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정복, 다이어트, 솔로탈출, 여행, 재테크
지금까지 해마다 굳게 다짐하면서 해내지 못했던 일들에 대해 정리해보았다.
1년의 반을 넘은 7월 즈음, 새해 다짐했던 목록들을 점검하는 의미로 말이다.

물론 개인차는 있어서 ‘난 이미 달성했어!’ 하는 부분도 있을 거고 공감이 안 되는 부분도 있을 것이다(영어가 유창하다거나 멋진 식스팩 만들기에 성공했거나솔로가 아니거나 여행을 가봤거나 재테크로 돈을 많이 모은 경우라면 말이다).


1. ‘영어 나도 한번 잘해보리라!’ -영어정복

된다 된다 영어된다!:대한민국 숨은 영어고수들의 훔치고 싶은 영어비법 30
(영어전문가 백선엽 지음)

▲ [된다 된다 영어된다!:대한민국 숨은 영어고수들의 훔치고 싶은 영어비법 30](영어전문가 백선엽 지음)


고수들의 비법을 훔칠 수만 있다면… 99% 평범한 그들을 영어고수로 만든 1%의 비밀, 이것만 알면 나도 영어고수가 될 수 있다! 3년간 100여 명의 영어고수들을 만난 백선엽이 인정한 대한민국 최강 영어고수들의 영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핵심비법 대공개! 『된다 된다 영어된다!』는 수많은 영어베스트셀러를 집필한 영어전문가 백선엽이 3년 동안 인터뷰한 100여 명 중 엄선한 대한민국 실력파 영어고수들의 영어정복비법을 담은 책이다. 영어전문가답게 영어고수가 되기 위한 마인드부터 영어 말하기, 듣기, 읽기 등 영역별 핵심비법들을 완벽하게 정리했다. 또한 각 영어고수들의 학습법과 성향을 분석하여 누구나 자신의 학습목적과 스타일에 따른 맞춤식 영어공부가 가능하도록 구현하였다.

새해가 되면 사람들이 가장 많이 하는 다짐이 다이어트와 금연, 영어 정복이다.
특히 ‘영어’란 요 녀석은… 중학교 때부터 벌써 십 수 년도 훨씬 넘게 알고 지내왔는데도 도무지 친해질 기미가 안 보인다. ^^;
우리가 알고 지낸 시간이 얼마인데 아직도 낯을 가리는(?) 녀석을 보면 까짓것 관계를 확 청산하고 싶을 때도 많다.
하지만 요즘 같은 불경기에 무사히 취업하기 위해서는, 회사에 들어가서도 편안한 직장생활을 위해서는 ‘영어’란 녀석을 멀리하면서 살 수는 없다는 것을 너무도 잘 알고 있기에…
 
혹자는 말했다. ‘연애, 다이어트, 영어공부는 몰라서 못하는 게 아니다’라고.
그렇다. 수많은 이론서와 실천법에 대한 정보들이 떠돌아다니고 있지만 이게 과연 믿을 맏한 정보인지 의심도 가고, 막상 실천하려니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조차 막막하다.

영어공부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라면 모르면 간첩!인 영어전문가 백선엽 씨가 3년 동안 100명이 넘는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을 인터뷰하고 그중 베스트 오브 베스트! 최고의 영어고수 11명의 영어비법을 뽑아내어 만든 책이다.

제목부터 참으로 희망적이다. 된다 된다, 영어된다!
영어고수들의 비법을 훔치면 나도 영어고수가 될 수 있단다.
그래, 안 가르쳐주면 훔쳐서라도 갖고 싶을 만큼 영어가 절실하다.
(주변에 영어 잘하는 사람에게 비법을 물어보면 죄다 “그냥 열심히 하면 되는 거지 뭐~”하고 속시원히 답해주지 않는다. 우쒸~)
한국에서 태어나 학교를 다니고 나와 99% 같은데 1%의 차이가 영어고수를 만든다니!
호기심도 생기고 왠지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자신감도 생긴다.

이 책의 고수들은 진짜 평범한 사람들이다.
중학교 때 알파벳을 처음 접했고 (그래그래~ 예전엔 그랬었다) 20대 중반에 군대 가서 느지막이 영어를 시작한 고수도 있고 (지금은 무려 4개국어를 한단다. 부럽군)n심각한 영어 울렁증에 시달렸던 고수도 있고 (이 사람 나중에 영어 스피치 대상을 휩쓸었다) 평범한 것도 모자라 지독한 난치병을 이겨내고 영어를 정복해낸 고수까지 있다! (이 고수는 Daum 인기 영어카페 대표란다!)
이렇게 평범하지만 특별한 11명의 고수들이 자신들이 직접 경험하고 성공한 영어정복비법들을 아낌없이 공개하였다.
그것도 그냥 쭉 나열한 게 아니라 저자가 영어전문가로서 영어 말하기, 듣기, 쓰기 등 영역별로 궤를 꿰어 30개의 비법으로 압축 정리해준다.
어디 그뿐인가. 영어고수들의 다양한 성향과 학습 스타일을 분석해 독자들이 자기 입맛에 맞는 공부법을 쏙쏙 골라내어 해볼 수 있다.
궁금한 게 있으면 영어고수들에게 일대일로 연락해서 해결할 수 있도록 책에 고수들의 개인 이메일과 블로그, 트위터까지 공개했다!

책의 수익금 중 일부는 세이브더칠드런을 통해 영어 혜택을 받지 못하는 나라에 아이들 영어 교육을 위해 쓰인다고 하니, 영어 공부도 하고 아이들에게 꿈을 심어주는 1석 2조의 효과가 있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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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영어 학습서의 트렌드는 저자 한명이 본인의 영어 학습 노하우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방식이거나 여러 사람의 학습법을 단순 나열하는 방식이었다. 그러나 이 책에서는 내가 여러분을 위한 밥상을 차려 놓았다. 영어고수가 되기 위한 마인드부터 영어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비법까지 영어 성공 필수 영양솔르 고려하고 소화가 잘 되도록 정성껏 담았다.…(중략)… 11명의 영어고수들과 나는 간절히 희망한다. 여러분이 더 이상은 영어 때문에 좌절하거나 고통 받는 일이 없기를. "된다 된다 영어된다!“가 여러분의 영어정복의 꿈을 실현시켜주는 멋진 마법의 주문이 될 수 있기를.



2. ‘다이어트 남자라고 못할 것 없다’ - 다이어트 성공!
 

뚱아저씨의 BMW 다이어트: 3개월 -31kg 감량
(다이어트 전문 컨설턴트 황동열 지음)

▲ [뚱아저씨의 BMW 다이어트: 3개월 -31kg 감량 ](다이어트 전문 컨설턴트 황동열 지음)


밥만 바꾸면 살 빠지는 신개념 BMW 다이어트! BMW는 Brown Rice, Mind Control, Walking의 약자로, BMW 다이어트는 현미밥을 먹고 즐겁게 걷기만 하면 살이 빠지는 신개념 다이어트법이다. 101kg의 비만 백수에서 70kg의 몸짱 다이어트 컨설턴트로 화려하게 변신한 뚱아저씨 황동열이 자신의 성공 노하우를 집약해 만든 것으로,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뚱아저씨만의 다이어트 비법이 『뚱 아저씨 BMW 다이어트』안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 (표지에 보이는 저자의 식스팩 사진...나도 성공하고 싶다)

바비인형 몸매를 자랑하는 모 여배우는 엄청난 대식가에 밤에 야식도 서슴지 않는다고 방송에 나와 얘기하더라. (한 마디로 난 원래 날씬한 체질, 살이 안 찌는 체질이라는 거겠지, 췟~)
그럴 때보면 신은 참 불공평한 것 같기도 하다.

하지만 알고 보면 그녀는…
우리가 치킨을 뜯고 맥주를 들이키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 바로 이 순간,
밥 한 그릇 뚝딱한 것으로도 모자라 놀라운 칼로리를 자랑하는 스타다방의 캬라멜 마끼아또에 휘핑크림 듬뿍 얹어 마시고 있는 바로 이 순간,
헬스장 러닝머신 위에서 가쁜 숨을 몰아쉬고 비지땀을 흘려가며 열심히 달리고 있을 것이고,
저녁 6시 이후에는 물 한잔 마시는 것도 조심스러워 하면서 오늘밤도 주린 배를 부여잡고 잠을 청하고 있을지 모른다. 노력하는 자만이 날씬한 몸매를 가질 수 있다.
암요~ 적게 먹고 많이 움직이면 살 빠진다는 걸 누가 몰라서 안 하나.

살찌는 건 쉬운데 빼는 건 어쩜 이리 힘든 건지. 꼼짝 않고 책상 앞에만 앉아있다 보니 굳어진 몸으로 운동하기도 버겁고, 음식 조절한답시고 퍼석한 닭가슴살에, 염소도 아니고 풀때기(?)만 먹노라면 한숨이 절로 나온다.
그럴 때 눈과 귀를 현혹하는 광고들이 눈에 들어온다.
한 달에 10kg 감량보장, 특가 3달 10만원 등등…믿을 만해서 믿는 게 아니라 그냥 콱 믿어버리고 싶다.
하지만 빠지면 뭘 하나? 10kg 빠졌다가 15kg 찌고 말짱 도루묵인데.

그런데 『BMW 다이어트』의 저자이자 네이버 인기 블로거인 뚱 아저씨는 이렇게 말한다.
밥만 현미밥으로 바꾸면 다른 음식은 모조리 먹어도 된다고!
현미밥 먹고 즐겁게 걸으면 땡 이라고라고라고라.
먹고 싶은 거 맘껏 먹으니 스트레스도 없고, 건강을 해치는 원푸드나 단식이 아니니 몸에도 좋고, 요요도 없단다.
게다가 3개월에 무려 31kg이라는 경이로운 감량치라니! 만쉐이~!!

저자가 직접 체험해서 효과를 본 다이어트 방법이라니 믿음이 가고
1만 2천명의 검증을 받았다고 하니 왠지 해보고 싶은 마음이 솔솔 든다.
저 표지에 있는 비포 애프터 사진이 지은이 사진이라는데 보는 것만으로도 다이어트 욕구가 마구마구 자극되는 듯하다.

검정콩, 바나나, 고구마 다이어트로 살 빼는 데 실패했다면 BMW 다이어트로 몸짱에 도전해보자!
 

이제부터 ‘체중 ~ kg’ 식의 다이어트는 버리고 구체적으로 목표 사이즈를 정하세요. ‘체지방률 21% 이내, 골격근량 23kg 이상, 3개월 -31kg 감량 허리둘레 25인치’와 같이 구체적으로 세워야 목표를 달성할 가능성도 높아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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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살아가야 할 날이 최소한 50년 이상은 남아 있답니다. 대부분의 감량 다이어트는 길게 봐도 1년이고요. 내 인생의 2%를 투자해서 98%의 행복을 얻는다고 생각해 보세요. 얼마나 투자 수익률이 높은 일인가요? 당장은 길게 느껴질 3개월, 6개월, 1년은 지나고 나면 금방입니다.


3. "더 이상 커플들의 염장질에 당하지 않으리!" - 솔로탈출!

연애의 정석 (연애 컨설턴트 송창민의 그와 그녀를 위한 특별한 강의)
(송창민 지음)
 

▲ [연애의 정석 (연애 컨설턴트 송창민의 그와 그녀를 위한 특별한 강의)](송창민 지음)

연애 컨설턴트 송창민이 전하는 실전 연애 노하우. 이론과 실전을 바탕으로 연애 컨설팅 카페 '쿨카사노바'를 운영중인 저자는 3년 동안 2만 5천명에게 연애 컨설팅을 해오며 '대한민국 대표 연애 컨설턴트'라는 닉네임을 얻게 된다. 이 책은 솔로 탈출 비법에서 단계별 데이트 코치, 그리고 인연의 완성까지 사랑을 지켜주는 달콤한 연애학이 수록되어 있다.



딱 이맘때다.
매년 딱 이맘때가 되면 초조하다. 그리고 울컥 한다.
첫눈, 크리스마스, 연말연시… 커플들의 염장질이 한창 물이 오르는 때가 슬금슬금 다가오기 때문이다(아, 그러고 보니 첫눈은 벌써 내렸던가? OTL).
아무래도 나의 반쪽은 수줍음이 참 많은 것 같다.
벌써 몇 년째 꽁꽁 숨어 나타나지 않으니 말이다. Where are you?

하지만 기회는 준비된 자에게 오는 법이다.
일단 마음에 드는 상대가 나의 레이더망에 잡혔을 때 절대 놓치지 않을 화려한, 아니 적어도 훈훈한 연애기술을 연마해둘 필요가 있다.
어쩌면 직접 체험이 가장 확실할지도 모른다.
하지만 직접 체험으로 얻는 연애경험은 한계가 있고 까딱 잘못하면 바람둥이로 찍힐 위험도 있다(바람둥이가 되기를 각오하고 풍부한 연애경험을 쌓고 싶어도 여건이 안 따라줄 경우도 물론 있다 -.-).따라서 책을 통한 간접경험 또한 마다해서는 안되겠다.



“연애를 글로 배웠습니다.”
부끄러운 일이 아니다. 언젠가 나타날 나의 반쪽을 위해 위험부담 없는 준비를 하는 것이니 당당하자. ^^



『연애의 정석』은 『그는 당신에게 반하지 않았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와 더불어 연애 바이블로 삼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성공하는 연애를 위해서 때와 장소에 따라 각기 다른 전략과 기술을 펼쳐야 한다고 이야기한다.
연애 과정을 고백과 첫 데이트, 연애 1개월에서 3개월 단위로 1년까지 나누고 각 단계별 남녀의 심리 변화에 따른 전략과 연애 기술을 알려준다.
이성에게 접근할 기회를 만드는 ‘솔로 탈출을 위한 연애의 기초’
상대의 마음을 열어 고백의 성공률을 높이는 ‘좋아하는 사람 콕 찍어 고백하기’
스타일부터 화법, 그리고 데이트 매너까지 상대의 마음을 사로잡는 ‘실전 데이트 코치’
불안한 관찰기인 연애 1개월에서, 권태기가 찾아오는 연애 6개월, 그리고 사랑의 지속이냐 이별이냐를 결정하게 되는 연애 1년까지의 시기별로 필요한 사랑의 유지 기술을 담은 ‘단계별 연애의 기술’ 등
마음에 드는 상대를 만나고 접근하여 진정한 커플의 단계에 이르기까지 필요한 주도면밀하면서도 세심한 전략을 배울 수 있다.
모태솔로 탈출을 꿈꾸는 사람은 물론, 매번 짧은 연애만 하다 끝나는 단기커플 전문가(?)들의 한줄기 희망의 빛이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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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출할 시간(밤 10시 이후)에 전화를 걸어서 음식과 관련된 이야기를 꺼내본다. “제가 알고 있는 스파게티 집이 하나 있는데 거기 스파게티 맛이 환상적이거든요! 특히 크림 스파게티는 느끼하지도 않고 담백한 맛이 아주 일품이던데, 혹시 거기 아세요?” 상대방은 당연히 배고픈데 그런 얘기 꺼내지 말라고 웃음 섞인 핀잔을 줄 것이다. 이때 자연스럽게 데이트를 신청한다. “그럼 내일 우리 함께 그거 먹으러 갑시다.” 원초적인 본능 중의 하나인 식욕을 적절히 자극할 수만 있다면 데이트 승낙은 따놓은 당산이다.


4. "열심히 일한 나, 떠나리라!" - 나홀로 여행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Sentimental Travel

(시인 최갑수 지음)

▲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Sentimental Travel](시인 최갑수 지음)


시인 최갑수의 포토에세이. 25세에 시인으로 문단에 등단한 후, 우연한 기회에 전문가용 카메라를 들고 국내와 국외의 풍경을 담아내는 여행전문기자가 된 저자가, 10여 년 간 바람처럼 낯선 길을 떠돌며 캐낸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을 포토 에세이로 소개하고 있다. 사회에 길들기 위해 정신없이 달려오느라 청춘의 심장을 혹사시킨 우리에게 제공하는 정거장이다.


리서치 회사에서 20대에 꼭 해야 할 일 1위로 ‘여행’이 선정되었단다.
가족이나 친구, 연인과 떠나는 여행도 좋지만, 가끔은 혼자만의 여행을 가보는 것도 좋을 듯 싶다.
삶의 무게나 인간관계가 주는 부대낌에서 벗어나 온전히 혼자만의 시간을 가져보면서
골치 아픈 생각, 묵은 감정 따위는 훌훌 털어 버리고
내 마음에 빈 공간을 여행지에서 만나는 새로운 풍경, 사람, 그리고 추억들로 채워보는 거다.


당분간은 나를 위해서만…
한창 일상에 지쳐있을 무렵 서점에서 우연히 발견한 이 책은 제목 자체가 주는 공감대와 울림이 컸다. 이 책은 길 위의 인생을 살고 있는 저자가 삭막하고 일상에 지친 우리를 위한 다정한 위로이자, 수줍은 초대다.
생활을 꾸려가기 위해 시를 향한 꿈과 열정을 마음속에 묻어둔 채 유예된 시간을 보내기도 했던 저자에게 운명처럼 카메라가 다가와 그를 여행으로 안내했다.
그리고 낯선 길에서 만난 사람들과 풍경들이 그의 마음을 무장 해제시켰다.


저자는 10여 년간 찾아 헤맨 인생의 아름다운 순간을 다섯 곳의 정거장으로 나누어 담고 있다.
'첫 번째 정거장'에서는 우리의 일상 속에 스며 있는 일탈의 충동을 달래고, '두 번째 정거장'에서는 언제나 우리와 함께인 고독에 대해 이야기한다.
'세 번째 정거장'에서는 우리를 엄습하는 그리움을 불러 모았고, '네 번째 정거장'에서는 일상으로의 회귀를 꿈꾸고 있다.
마지막으로 '어느 이름 모를 역'에서는 계속될 우리의 삶을 다독인다.

여행을 떠나고 싶은 사람이라면, 여행 정보서도 좋지만 이 책을 꼭 권해주고 싶다.
가슴이 위로해주는 좋은 글귀도 많지만 글과 어우러지는 사진도 너무 훌륭하다.
어느 페이지, 어느 장을 펴도 여행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해주는 글과 사진이 펼쳐져 마치 저자처럼 내가 어딘가를 홀로 여행하고 있는 것 같은 기분이 드는 멋진 책이다.
 

이제는 그들로부터 떠나보는 거야. 기꺼이 혼자가 되어 보는 거야. 혼자서 밥을 먹고 혼자서 길을 걷고 밤하늘 아래 가만히 서 있어보는 거야. 낯선 여관에서 혼자 잠을 자며 너의 숨소리를 가만히 들어보는 거야. 꼭 한번 시도해 보는 거야. 생각보다 평화로워질 거야. 비로소 네가 존재하고 있음을 느끼게 될 테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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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이런 작은 일들이 쌓여 만들어지고 굴러간다. 우리의 하루를 만드는 것은 달 정복도 아니고 어마어마한 금액의 복권 당첨도 아니다. 엽서와 고맙다는 말 한마디, 누군가 내 책상 위에 올려다 준, 커피 한 잔.


5. "올해는 아껴 쓰고 돈 좀 모아보자!" - 재테크

4개의 통장: 평범한 사람이 목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

(고경호 지음)

▲ [4개의 통장: 평범한 사람이 목돈을 만드는 가장 빠른 시스템](고경호 지음)

통장 4개를 이용해 돈의 용도를 구분하여 자동으로 돈이 쌓이고 불어나게 하는 통장 관리의 기술을 소개하고 있는 책이다. 소중하게 번 돈을 모으고 묶고 굴리며 진짜 부자의 길을 걷게 하는 비법을 제시하고 있다. 국제 공인 재무설계사(CFP)이자 ‘돈 관리 코칭 전문가’인 저자는 많은 사람들이 직업과 나이, 재산과 소득이 천차만별이고 희망하는 부富의 수준이 서로 달랐지만 직장과 일을 위해서는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고민하지만, 자신의 돈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그렇게 하지 못한다는 공통점을 발견하고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저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지출 관리, 예비자금 관리, 투자 관리라는 3단계 준비를 거쳐 4개의 통장으로 용도에 맞추어 내 돈의 흐름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소개하고 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 설명해준다.
 

아무리 힘들어도 자신감과 자존감만은 포기하지 않으려 애쓰지만, 재기불능의 자괴감에 빠지는 순간이 있으니 바로 내 계좌들의 잔고를 확인하는 순간이다.
월급이 많은 건 아니지만 허투루 쓴 데는 없는 것 같은데…
눈을 씻고 들여다봐도 누가 내 통장의 돈을 빼가는 것도 아닌 것 같은데…
도대체 돈은 왜 이렇게 모이지 않는 것인지 알 수가 없다. ㅠ.ㅠ


어느 기사를 보니 결혼하려면 남자는 평균 1억 3백 만원, 여자는 5천 6백만원이 있어야 한단다(Really?!! ㅜ.ㅜ 난 어떻게 하라고).
결혼한다고 끝나는 게 아니라 집도 사고 아이도 낳아 키우려면…

에효, 나오는 건 한숨이요, 느는 건 주름이다. -.-


사람들은 누구나 부자가 되고 싶어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충분히 저축하고, 그 돈을 지속적으로 좋은 자산에 투자해야 한다.
열심히 고생해서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못지않게, 아니 그 이상으로 돈을 잘 모으는 것도 중요하다.
하지만 대부분 그렇게 하지 못한다.
모두 돈을 버는 데에만 매달려 있고, 이미 들어온 돈에 대해서는 관심을 두지 않기 때문이다.
이 책의 저자는 대다수의 사람들이 간과하는 ‘들어온 돈의 관리’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주식투자처럼 오늘 주가가 얼마나 올랐는지 일일이 신경 쓰지 않아도 철저하게 돈의 출입을 통제하고 일사불란하게 돈을 불려나가는 방법이다.
저자가 '자동 돈 관리 시스템'이라고 말하는 이 방법은 바로 통장 4개를 이용해 돈의 용도를 구분하여 자동으로 돈이 쌓이고 불어나게 하는 통장 관리의 기술이다.


소중하게 번 돈을 모으고 묶고 굴리며 진짜 부자의 길을 걷게 하는, 경제적인 정보에 무지하고 재테크 의지가 다소 빈약한(?) 사람들을 위한 간단하고도 효과가 확실한 최고의 방법이다.

이밖에 『내 통장 사용설명서』, 『통장의 고백』, 『내 통장 사용설명서』 등의 책도 재테크 신입생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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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통장에 매월 급여가 입금된 후 월말(또는 특정일)까지 각종 고정 지출을 자동납부되도록 하고, 생활비용(변동 지출)으로 소비할 일정한 금액의 돈을 소비 통장으로 자동이체한다. 남은 돈을 전부 투자 통장으로 이체한다. 이렇게 하면 매월 얼마의 돈을 벌어서 얼마를 지출하고, 얼마를 저축했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다. 그리고 투자 통장에 입금된 돈은 예비자금을 확보한 후 다양한 금융상품에 투자하면 된다. 이것이 돈 관리 시스템의 기본적인 형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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