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평생 일자리에 목숨 걸어라

(김상훈․이동영 지음 / 2010년 10월 출간)

내 남자라면, 평생 자신의 미래의 로드맵쯤은 그리고 있어야 한다, 고 생각하지만 현실은 녹록치 않다. 매일매일 동기 눈치 보랴, 상사 비위 맞추라, 무슨 평가는 또 그렇게 많은지 배워야 할 건 많고, 해야 할 일은 해도해도 끝이 나지 않는다는 남자친구와 수다를 떨었다는 내 친구. 그 말을 들어서인지, 이 책의 제목이 확 와닿는다. “직장생활 길어야 10년, 평생 먹고 살기 프로젝트” 이 책의 대상이 물론 자도남만을 겨냥한 것은 아니지만, 내 남자친구라면 평생 먹고살 계획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권해주고 싶다.

먼저 읽은 나로서 말하자면, 평생 일자리 즉 평생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개념을 새로이 정리하고 그 준비 자세를 위해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자세히 알려줘 매우 유익했다고 고백한다. 이같은 이야기들은 책 속에 실제 주변 사람들의 이야기로 녹아 있어 보다 더 현실감 있게 들린다. 책 속에는 평생 일자리를 찾아 행복한 사람도 있고, 제대로 된 방법을 몰라 실패를 맛본 사람 등 다양한 사람들의 각양각색 스토리가 실려 있다.

두 명의 현직 기자가 사람 냄새 나는 취재 과정을 통해 얻어낸 평생 일자리 찾기 과정은 그래서 더욱 독자들에게 직접적으로 다가갈 것이다.

 이 책으로 평생 일자리 식 라이프스타일로 재무장한 자도남을 기대해 볼 수 있을지도!

오리진이 되라

(강신장 지음 / 2010년 6월 출간)

대한민국 리더들에게 창조의 영감을 불어넣어온 SERI CEO의 총괄지휘자, 강신장이 풀어놓는 세상에서 가장 맛있는 창조 이야기! 그저 잘하는 것을 뛰어넘어 스스로 운명을 창조하는 ‘오리진(origin)’이 되는 통찰과 아이디어를 총망라한 ‘창조영감(inspiration)’의 바이블!

트렌드에 민감한 내 남자라면, 강신장 소장의 이름은 미리 들어두었을 터! 유려한 글솜씨로 펼쳐낸 창조의 기술은 자기계발을 위해 자투리 시간을 투자하는 남자라면, 한번쯤 읽어둠직하다. 물론, 내가 먼저 읽어본 사람으로서 추천하는 것도 빠질 수 없다. 강신장 소장의 칼럼을 미리 읽어본 나로서는 그가 말하는 창조의 기술, 영감의 기술이 한 문장 한 문장 와닿는다.

21세는 무엇을, 무엇이든 창조하고 생각하고 구상하는 자만이 살아남는다고 했던가!

이 책이 말하는 창조의 최종 목적지는 바로 ‘오리진(origin)’이다. 지금껏 남들이 해온 것을 재빨리 따라잡는 전략으로 살았다면, 이제는 스스로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자(origin)가 되어야 한다는 것이 이 책의 기본전제다. 이 어려운 화두에 대한 답을 주기 위해 이 책은 실로 방대한 분야를 섭렵하고 있다. 비즈니스는 물론 미술, 음악, 와인, 문학, 영화 등 다양한 분야를 샅샅이 뒤져 창조의 핵심 키워드를 갈무리했다.

<손석희 스타일>: 우리 시대 모든 프로페셔널의 롤모델

(진희정 지음 / 2009년 5월 출간)

대한민국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언론인 1위, 대학생이 가장 닮고 싶은 인물 1위, 시민단체와 전문가 그룹이 가장 좋아하는 언론인, 대한민국 방송대상 ‘아나운서 대상’ 수상… 우리 시대를 상징하는 가장 매력적인 아이콘, 손석희는 20여 년에 걸친 세월 동안 대중의 폭넓은 지지를 받아왔다. 차갑게 빛나는 비판정신과 소외된 사람들을 감싸는 따뜻한 감성으로 시대의 눈과 귀, 입이 되어온 그는 가치 있는 성공을 꿈꾸는 모든 사람의 진정한 롤모델이다.

‘내 남자친구가 손석희처럼 똑똑하다면 얼마나 멋있을까?’라는 생각을 안 해본 여자가 있을까? 물론 개인차가 있겠지만, 그는 똑똑하면서도 젠틀하며 쿨하면서도 진정성이 있다.

이 책은 사람과 사람 사이의 참된 소통을 실현해 온 그의 스타일리쉬한 노하우를 망라하고 있다. 상대를 사로잡는 매혹적인 화술, 매너, 패션, 자기관리, 커뮤니케이션, 철학 등 손석희의 차가운 머리와 따뜻한 가슴을 진실하게 열어보이고 있다. 따라서

이 책을 읽는 자도남들은 시대정신이 요구하는 삶과 성공의 대원칙들을 점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

 손석희처럼, 시대를 보는 날카로운 시선과 스마트함으로 무장한 자도남! 얼마나 유혹적인가.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

 (장하준 지음, 2010년 11월 출간)

내 남자친구 자도남 만들기 프로젝트! 그래 그럼, 베스트셀러, 화제의 도서, 국회에서마저 이 책을 두고 갑론을박 토론회를 벌인다는 책 『그들이 말하지 않는 23가지』를 빼놓을 순 없지!

장 교수에 따르면 자본주의는 “수많은 문제점과 제약에도 불구하고 인류가 만들어 낸 가장 좋은 경제 시스템”이다. 문제는 단지 “지난 30여 년간 세계를 지배해 온 특정 자본주의 시스템, 즉 자유 시장 자본주의”일 뿐이다. 이런 사실을 알리기 위해, 다시 말해 자유 시장 체제가 자본주의를 운영하는 유일한 방법이 아니며, 지난 30년 동안의 성적표가 말해 주듯 최선의 방법도 아니라는 사실을 알려 주는 동시에, 자본주의를 더 나은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하고 그렇게 만들 수 있음을 보여 주기 위해 장 교수는 『23가지』를 썼다.

자도남에게도 선물하고픈 책, 『23가지』이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 셀러리맨, 넘어야 할 산이 많고도 많은 남성이라면 읽어두어야 하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