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외국인주민센터(소장 전재구)는 한국어교육을 받는 외국인주민을 대상으로 한국의 역사와 전통을 체험할 수 있는 문화행사를 가졌다.

지난 17일에는 초·중·고 원어민 강사와 함께하는 우리 전통예술인 사물놀이에 대해 배우고, 장단에 맞춰 꽹과리·북·징·장구를 직접 연주해보는 신명나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20일에는 제2기 한국어교육 우수학생을 대상으로 한국민속촌을 방문했다.

그동안 TV나 책으로만 보았던 한국의 농악·줄타기 등 공연을 관람하고, 한국어 강사와 함께 민속촌 곳곳을 누비며 우리 전통과 문화에 대한 사진을 찍어오는 미션을 수행하기도 했다.

외국인주민 한국어교육생과 한국어 강사가 함께한 이번 체험을 통해 교실을 벗어나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한국어 공부에 대한 열의를 더욱 북돋아 주고, 살아있는 우리 역사와 전통을 공감하며 한국문화에 좀 더 친숙해질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