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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생활 여성들, 클래식 공연 관람 ”행복한 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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쉼터 생활 여성들, 클래식 공연 관람 ”행복한 시간”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03.17 12: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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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 문화체험 후원

성남시 관내 미혼 모자 시설과 폭력 피해 여성 쉼터에서 생활하고 있는 여성 30명이 15일 오전 클래식 공연관람 나들이에 나서 행복한 한 때를 보냈다.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회장 황명희)가 비공개 시설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여성들에게 지역사회의 관심과 온정을 전하기 위해 ‘여자가 행복해지는 공연’ 관람 기회를 마련한데 따른 것이다.

여성들은 이날 성남아트센터를 찾아 성남시립교향악단이 연주하는 모차르트의 ‘교향곡 40번’, ‘디베르티멘토’, ‘현악4중주’ 등 명곡을 감상했다.

이와 함께 ‘파워클래식’으로 재치있는 입담을 인정받은 바이올리니스트 조윤범이 말하는 모차르트의 생애와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으며 자활의 의지를 다졌다.

황명희 성남시여성단체협의회장은 “여성보호시설은 여성단체의 손길이 꼭 필요한 소외계층”이라면서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는 여성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문화체험 지속 후원 등으로 지역사회의 관심을 전하고 자녀양육 후원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성남시내에는 새롱이 새남이집 등 4개의 여성복지시설이 있으며, 50여명의 여성과 자녀가 최대 2년간 한시적으로 보호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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