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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자체 최초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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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지자체 최초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 개소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02.2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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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청내 스마트워크 2개소 개설, 출장자와 원거리 출근자 동시 이용

 

31개 시·군 행정시스템도 호환 가능, 시군 직원도 활용할 수 있어

 경기도청으로 출장 시 오갈 데가 없던 의정부 북부청사와 시ㆍ군 직원이 편안한 마음으로 업무를 볼 수 있는 출장형 스마트워크센터가 경기도청에 들어선다.

경기도는 29일 11시30분 김성렬 행정1부지사, 이승철 도의원, 오완석 도의원, 금봉수 한국정보화진흥원 추진단장, 권준철 한국유비쿼터스도시협회 센터장, 홍필기 서울디지털대 교수 등 도 스마트워크 협의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스마트워크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경기도 북부청은 청사 2층 상황실에 마련된 스마트워크센터에서 동시에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 개소를 맞은 경기도청 스마트워크센터는 경기도청 국제 교류관 2층에 마련됐으며 모두 30석 규모의 업무 공간을 제공한다.

경기도 총무과 관계자는 “스마트워크센터 개설로 의회 회기 중이나 각종 회의 시 도청에서 장시간 출장 근무해야 하는 북부청사나 다른 시군 직원들에게 업무공간을 제공하게 됐다”며 “거주지와 근무지가 분리되어 출퇴근으로 장시간을 소모했던 직원의 삶의 질 개선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문을 연 경기도청 스마트워크센터는 도청 직원뿐만 아니라 31개 시?군 직원도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전자결재시스템을 갖췄다는 특징이 있다. 기존에는 각 시?군별로 사용되는 행정업무 시스템이 모두 달라 해당 시군을 벗어날 경우 업무를 볼 수 없다는 단점이 있었다. 도는 시?군별 행정시스템을 모두 사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스마트워크센터에 설치, 도 산하기관은 물론 시?군 직원 누구나 도청에 출장 시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대면보고에 익숙한 공직문화를 배려해 영상회의를 할 수 있도록 개인 PC마다 웹캠을 설치했으며, 설치된 웹캠을 활용하면 최대 43명이 동시에 영상회의를 할 수 있다. 경기도는 스마트워크센터의 기능을 잘 살리면 향후 일어날지도 모르는 각종 비상사태 발생 시 상황실로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스마트워크 활성화를 위해 간부공무원 위주로 스마트워크 체험을 확대, 자연스러운 분위기속에서 스마트워크가 발전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을 개선할 예정이다.

도는 올 한해를 스마트워크 원년으로 정하고 각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스마트워크협의회를 구성하는 등 지난 1월부터 스마트워크 센터 개설 준비를 해왔다.

도 스마트워크세터 개소와 관련하여 김성렬 부지사는 “일하는 방식을 선진화하기 위해 스마트워크 업무공간을 시?군까지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행정기관 간 업무효율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워크 개발과 공직환경에 맞는 프로그램 개발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는 도청 소속 전직원 9,206명이 스마트워크센터를 이용했을 경우 연간 1,189t의 탄소배출이 감축되고, 17억원의 교통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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