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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까페를 가다. 용인 보정동 ‘리틀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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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까페를 가다. 용인 보정동 ‘리틀테라스’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4.10.25 17: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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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에는 키즈까페 그리고 밤에는 와인전문 까페
▲ 이색까페를 가다. 용인 보정동 '리틀테라스'

요즘엔 이런 이색까페도 등장하는가 보다.

오전 10시에 오픈하는 ‘리틀테라스’는 이색까페라고 불러도 모자름이 없는 듯 하다. 카페 이름에 어울리게 외부에서 바라보는 매장은 첫 인상부터 테라스에 나와서 커피한잔을 즐길 수 있는 구조를 가지고 있다. 총 50여 평의 공간 중에 20평을 테라스로 활용해 매장을 찾는 손님들에게 시원한 개방감을 느끼게 한다.

실내 한켠 별도의 공간이 마련돼 있는데 이 공간이 이색까페라고 생각하게 되는 부분이다. 바로 어린이들을 위한 Kids Space이다. 20여명의 인원이 들어갈 수 있는 이 공간은 아이들을 위해 70여종의 다양한 스토리 레고(Lego)와 각종 블록들이 리틀테라스를 찾는 아이들을 기다리고 있다.

▲ 까페 리틀테라스는 이색까페 답게 앞 테라스에서는 일반손님들을 그리고 내부 안쪽에는 별도의 키즈까페 공간이 마련되어 있다.
몇 년 전부터 아이들을 위한 키즈까페(Kids cafe)가 유행일 일어났는데, 까페 테라스는 일반까페와 키즈까페를 합친 모양이다.

또한 아이들을 위한 생일파티도 가능하다. 보통 2시간을 기준으로 하는데 아이들을 위한 메뉴들이 준비되어 있다.

기본적으로 아이들 전용메뉴인 파스타, 피자, 치킨윙과 주먹밥 그리고 음료가 준비돼있다. 그리고 BBQ 파티메뉴의 경우 즉석으로 BBQ 그릴비큐를 준비해 준다.

리틀테라스는 죽전역 이마트 뒤편 보정동 까페거리에 위치하고 있다. 테라스 바로 앞은 시민공원이 조성되어 있어 고즈넉한 분위기다. 까페거리의 가장 안쪽에 위치하고 있어서인지 중앙거리의 시끌벅적한 분위기도 없는 편이라 조용하게 사색하거나 나만의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

▲ 까페 이름에 걸맞게 테라스가 상당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오후 늦게 서서히 어둠이 깔리기 시작하는 시간에는 커피와 생맥주를 찾는 손님들이 찾기 시작한다. 기존의 손님들은 보정동 까페거리를 구경삼아 왔다가 잠시 지친 다리를 쉬어 가기도 하지만 리틀테라스를 아는 손님들은 외부 테라스에 자리를 잡고 바로 안쪽으로 들어와 진열된 와인들을 둘러본다.

김철환 대표는 “지역특성 상 기존의 일반까페만으로는 사실 경쟁력이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런저런 아이디어를 생각해보다 키즈까페와의 접목은 어떨까 생각해보고 가능성이 있겠다 싶어서 이렇게 오픈까지 이어졌네요”라며 “어떻게 보면 정말 실험적이긴 하지만 주변 주택가에서도 찾아주시는 것을 보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라고 말했다.

 

▲ 이색까페를 가다. 용인 보정동 '리틀테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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