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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관광국,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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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관광국,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 기념 세미나 개최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4.06.02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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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베를린관광국, 서울에서 "베를린 장벽붕괴 25주년" 세미나 개최 (사진=독일관광청)

베를린 관광국의 부르크하트 키커 국장과 컬처 프로젝트 베를린의 모리츠 반 듈멘 디렉터가 한국을 방문해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맞아 기획되고 있는 프로젝트에 대한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베를린 관광국 키커 국장은 25년 전 베를린 장벽 붕괴 당시의 모습과 현재의 베를린을 비교하며, 계속 변화하고 있는 베를린의 매력을 선보였다. 또한 아이디어, 비전, 예술, 문화, 나이트라이프 등이 넘치는 도시로 베를린을 소개하였다. 특히 최근 예술가들에게 각광받는 도시가 된 이유로,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을 손꼽았다. 베를린의 예술가들은 340유로면 자신의 아뜰리에와 주거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 이 모든 지원이 베를린시로 부터 나온다.

컬쳐 프로젝트 베를린의 듈멘 디렉터는 베를린 장벽 붕괴 25주년을 맞아 기획한 이벤트를 설명했다.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베를린 장벽 터를 따라 거대한 풍선이 진열될 예정이다. 약 8000여 개의 풍선이 베를린 도심을 가로질러 15km에 이르는 불빛띠가 형성될 것이라 전했다.

장벽이 붕괴된 지 정확히 25주년이 되는 11월 9일에는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 안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베를린 시장 등이 카운트다운을 한다. 그 후에는 8000명의 참가자들이 이 풍선을 날릴 계획이다. 친환경적으로 제작된 풍선들이 동시에 대기로 날라가는 진풍경을 연출하기 위해 미국 나사의 승인까지 받았다고 한다.

또한 듈멘은 „이 이벤트는 베를린 장벽을 재현함과 동시에 붕괴되어 사라지는 퍼포먼스를 포함한다. 따라서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국에 통일에 대한 강한 메시지와 감동을 전달할 기회가 될 것이다. 이번 기회에 많은 한국인들이 베를린을 방문해 자유의 도시 베를린을 경험해보기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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