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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애틀, 와인 이벤트 'Taste Washington 2014'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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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애틀, 와인 이벤트 'Taste Washington 2014' 개최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4.02.12 16: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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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29, 30일 양일간 시애틀 센트리 링크 필드 이벤트 센터서 개최
▲ 지난 2013년에 열린 'Taste Washington 2013' (사진=시애틀관광청)

올 봄, 아름다운 풍광에 향기가 더해진 시애틀에 취해보는 게 어떨까?

단일 지역에서 개최되는 와인 이벤트로는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는 Taste Washington 2014 (http://tastewashington.org/)가 오는 3월 29,30일 양일간 시애틀 센트리 링크 필드 이벤트 센터에서 열린다.

잘 알려져 있지 않지만 워싱턴은 캘리포니아에 이어 미국에서 두 번째로 큰 와인 산지다. 캐스케이드 산맥(Cascade mountains)을 중심으로 워싱턴 서부에 위치한 시애틀이 강우량이 높고 습한 기후인데 반해 동부지역은 건조한 기후에 온화한 기온, 뛰어난 일조량으로 포도재배에 이상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다. 특히 이 지역에서 생산된 메를로와 까르베네 쇼비뇽은 베리(berry)의 고유한 특성이 제대로 우러나 뛰어난 풍미를 자랑한다.

▲ 지난 2013년에 열린 'Taste Washington 2013' (사진=시애틀관광청)
"테이스트 워싱턴2014 (Taste Washington 2014)에는 200개가 넘는 워싱턴 주의 와이너리가 참가해 세계적인 워싱턴 주 와인을 선보일 예정이며 와인 시음과 함께 50여 개 시애틀의 유명 레스토랑에서 선보이는 와인과 어울리는 특별한 음식도 만나볼 수 있다.

일반 방문자를 위한 Taste Washington 2014의 시음 행사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참가비 80USD)되며 쉐프 또는 와인전문가를 대상으로 하는 'VIP 테이스팅(참가비 145 USD)'은 오후 1시에 시작된다. 또 세계적인 와인 전문가들의 세미나도 함께 열려 와인 애호가들에게 워싱턴 주 와인의 매력을 알리는 유익한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Taste Washington 2014의 가장 아쉬운 점은 와인 구매가 불가하다는 것. 세계적인 워싱턴 와인을 좀 더 알아보고 구매하고 싶다면 시애틀 인근에 위치한 와이너리 들의 와이너리 투어를 이용할 것. 와인 시음과 함께 생산과정도 직접 구경할 수 있다.

특히 1934년 설립된 샤또 생 미셀은 역사와 규모, 품질 면에서 모두 1위를 자랑하고 있는 워싱턴 주의 대표적 와이너리로 'Wine & Sprit 으로부터 13대 와이너리로 선정 되는 등 프리미엄 와인의 생산지로 세계 와인 애호가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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