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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 마헤섬, 자연의 아름다움이 머무는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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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셸 마헤섬, 자연의 아름다움이 머무는 곳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3.01.07 14: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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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ie Lazare Beach_Raymond Sahuquet

세이셸의 가장 큰 섬이며 주도인 마헤(Mahe) 섬은 천연자원인 자연을 그대로 살린 세계에서 몇 안되는 최고의 관광지다. 마헤섬은 크기는152㎢로써 인도양의 기후영향을 받은 풍성한 삼림과 크레올의 정수를 느낄 수 있다.

마헤섬의 중앙지역에는 900여 미터의 가장 놓은 산 몬 세이셸로아(Morne Seychellois)를 비롯하여 크고 작은 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오래 전부터 이어져 온 태고적 원시림과 생태계를 지금까지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그리고 아름다운 하얀 모래, 코코넛 야자수와 계피가 수목으로 덮여 산 정상까지 자라고 있는 원시림 등 마헤섬 그 자체가 아름다운 자연이 살아 숨쉬는 곳이다.

세이셸은 이런 마헤섬을 보존과 조화를 통해 관광자원으로 개발해 오고 있으며 현재는 전 세계에서 최고의 관광지 중에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마헤섬의 산호초로 둘러쌓인 섬으로써 북쪽지역은 섬 중심부에 있는 근사한 산을 배경으로 한 유명한 해변들이 많이 위치하고 있고, 남쪽 지역에는 때묻지 않은 아름다운 비취빛 바다가 보이는 해변이 많이 있다. 이 섬의 깨끗하고 조용한 물은 이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각자의 사회생활에 지쳤던 몸과 마음을 가다듬고 힐링받을 수 있고 낚시, 요트와 스쿠버 다이빙 등의 수상 스포츠 천국이다.

마헤섬은 도시화된 북부와 자연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는 남부로 나뉜다. 특히 남부지역은 자연과의 조화를 취지로 개발이 되어 사람의 손이 닿지 않은 식물과 동물이 풍요롭다.

▲ Relaxing on veranda Chris Close
세이셸의 삶을 더욱 가까이 느끼고 싶다면 초기 정착자의 농장이자, 옛 모습을 알려 주는 박물관인 도메인 드 발 데 프레(Domaine de Val des Pres)와 향신료 농장과 아담한 박물관이 있는 자뎅 뒤 로이(Le Jardin du Roi)를 추천한다. 도메일 드 발 데 프레는 정통 크레올식 레스토랑과 전통 공예품 전시장도 갖추고 있다.

마헤 섬 북쪽에는 세계에서 가장 작은 수도 중 하나인 빅토리아가 있다. 빅토리아는 1838년, 영국의 빅토리아 여왕의 이름을 따서 지은 것이며, 시내 중심의 시계탑도 영국 식민지 영향을 그대로 보여 준다. 차 마시는 것을 좋아하는 세이셸의 관습과 운전대가 오른쪽인 것 또한 같은 맥락이다.

▲ Woman & Maket Shop_Raymond Sahuquet
빅토리아 중심에는 주요 쇼핑 장소와 최상의 지역 공예 마켓이 있다. 세이셸 사람들의 수공예품을 전시해 놓은 미술관도 많다. 시내 중심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4시~9시)에 세이셸의 다양한 문화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풍물 시장이 열린다. 세이셸 역사 박물관과 시계탑 사이에 있는 ‘해피 고 럭키 Happy-go-lucky’ 거리 상점에서는 다양한 야채와 과일, 생선, 그리고 다채로운 색상의 크레올 공예품을 상시 판매한다.

▲ 시내 중심에서는 매주 금요일 오후(4시~9시)에 세이셸의 다양한 문화를 한꺼번에 체험할 수 있는 풍물 시장이 열린다.
각양각색으로 장식된 화려한 힌두교 사원에서 영국 교회와 모스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조화롭게 공존하는 곳이다. 세이셸의 역사 박물관에서는 식민지 시대의 노예제도와 정착자, 당시의 모습 등 세이셸의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넓힐 수 있다.

▲ 마이아의 스파는 관광 중 심신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주기로 유명하다.
마헤에는 다양하고 좋은 숙박 시설이 있고 레스토랑도 다양하고 많다. 인도양에서 가장 아름다운 정원을 가진 리조트로 꼽힌 바 있는 마이아 리조트, 마헤에서 손 꼽히는 해변 중 하나인 인텐던스 베이에 위치한 식민지 풍의 반얀트리 리조트, 관광객이 가장 많이 찾는 마헤섬 최대 해변인 보발롱 근처에 위치한 힐튼 노스홈 리조트와 르메르디앙 피셔맨 코브 등 초특급 리조트에서부터 보다 편한 스타일의 르메르디앙 바바롱, 버자야 리조트 등이 있다.

고급 리조트에서는 크레올식뿐 아니라, 프랑스, 이태리, 태국, 중국 등 다양한 나라의 퀴진을 선보이고 있고, 라 스칼라나 르 코르세, 마리 앙투와네트, 랑데부 등은 세이셸에서 손 꼽히는 레스토랑이다.

마헤섬 최고의 드라이브 코스는 수도인 빅토리아에서 시작해 아름다운 까페들과 고급 리조트가 밀집해 있는 북쪽 코스를 돌아보고 다시 빅토리아의 남서쪽 해변으로 이동해 마헤섬에서 가장 아름답다고 평가받는 보발롱 해변 등을 돌아보는 코스가 가장 최고의 코스로 유명하다.

또한 보트와 경비행기, 헬리콥터 망을 모두 갖추고 있는 마헤에서 세인트 안(Sainte Anne) 해상공원, 써프섬, 모옌느섬과 라운드섬으로 하루 여행을 가는 것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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