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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후군 출열혈 무료예방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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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증후군 출열혈 무료예방 접종
  • 길봉진 기자
  • 승인 2012.07.17 19: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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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흥구보건소, 고위험군 대상자 대상

용인시 기흥구 보건소는 10~12월에 대유행하는 신증후군 출혈열에 대비해 유행하기 4주 전까지 고위험군 대상자가 접종할 수 있도록 7월 16일부터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증후군출혈열(유행성출혈열)은 한타 바이러스 속에 포함되는 여러 종의 바이러스에 의한 설치류 매개 인수공통 감염병으로 고열, 혈소판 감소증, 신부전 등을 특징으로 하는 급성 열성질환이다. 한타 바이러스는 숙주인 설치류에게는 질병을 유발하지 않고, 이들의 배설물에 의한 호흡기 또는 상처에 의해 인체감염을 일으킨다.

이의 예방을 위해서는 풀밭에 눕거나 옷, 침구 등을 말리는 행위를 삼가고, 야외 활동 중에는 긴 옷이나 장갑 등 보호 장구 착용으로 피부노출을 피해야 한다. 또한 귀가 시에는 먼지를 털고 손 씻기·목욕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의심증세가 있을 경우 즉시 병ㆍ의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

국내에서는 1990년대 후반 이후 환자 발생 보고가 증가하고 있으며 10~12월에 대유행을 하고 주로 20~60세 사이 남자에게 발생, 직업적으로 야외에서 일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에게 발생하므로 위험요인이 있는 사람에게 예방접종이 필요하다.

기흥구 보건소 관계자는 “신증후군 출혈열 고위험군 대상자인 관내 군인 및 농부, 쥐 실험을 하는 실험실 요원, 야외근무 하는 관내 주민은 유행 전 예방접종을 실시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 지역 주민들은 야외 활동 시 예방 수칙을 꼭 지킬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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