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 2024-04-19 10:06 (금)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 나선다
상태바
하절기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 나선다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07.07 23: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지구보건소, 다중이용시설 대상 중점 점검

용인시는 무더위 및 장마철에 각종 냉방기 사용증가 시 오염된 냉각탑수 등으로 발생하기 쉬운 레지오넬라증 예방을 위해 대형건물, 백화점, 대형쇼핑센터, 분수대, 요양병원, 대형목욕탕, 찜질방, 노인복지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대상으로 하절기 레지오넬라균 중점 점검을 실시하고 검사결과 기준치 이상의 균수가 확인되는 시설은 재검사 및 즉시 소독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레지오넬라증은 대형건물 냉방기의 냉각탑수, 샤워기, 중증호흡치료기, 수도꼭지, 분수대, 분무기 등 오염된 물에 존재하던 균이 비말형태로 인체에 흡입되어 전파되는‘법정 제3군감염병’으로, 주로 고연령층, 흡연자, 만성폐질환자, 암환자 등 면역력이 낮은 계층(고위험군)에서 폐렴형으로 발병하는 추세에 있다.

고열, 오한, 마른기침, 소량의 가래 등을 동반한 기침, 근육통, 두통, 전신쇠약감, 식욕부진, 위장관증상, 의식장애 증상 등을 보이는 한편, 사람간 전파가 되지 않으나 폐렴형과 독감형으로 구분되어 폐렴형의 경우 만성폐질환자나 면역저하자 등이 상대적으로 걸리기 쉬워 적절한 치료를 못할 경우 10%의 치명률을 보이는 질환으로, 레지오넬라증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치료를 받아야 한다.

또한, 레지오넬라증 예방관리를 위해서는 매월 냉각탑수 수질 오염도를 측정해 균검출 시 염소처리, 고온살균법, 자외선살균, 오존처리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청소·소독을 연 2회 실시하고 레지오넬라균 증식 예방을 위해 25∼45℃ 수온을 가급적 지양하고 냉수(20℃이하), 온수(50℃이상)를 유지하는 것이 레지오넬라증 예방가 에너지절약에 효율적이다.

보건소 관계자는“대형건물 등에 상주하는 시설관리자들이 냉각탑 및 저수탱크에 대한 소독 및 청소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가정에서도 물받이 배관이 막히지 않게 에어컨을 설치하며 가습기 필터 와 물을 정기적으로 교환할 것”을 당부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