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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진상규명 없는 섣부른 처방은 안산의 눈물을 닦을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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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저한 진상규명 없는 섣부른 처방은 안산의 눈물을 닦을 수 없습니다.
  • 길봉진 기자
  • 승인 2014.05.19 13: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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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수석대변인 김현

오늘 박근혜 대통령은 대국민 담화를 발표하면서
세월호 참사에 대한 최종책임자로서 입장을 발표했다.

34일 만에 나온 대통령의 사과, 만시지탄이지만 존중한다.

하지만 재난 컨트롤타워인 청와대의 무능에 대한 통렬한 반성과 책임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없었다.
오직 부처와 공무원의 잘못만을 지적하며 관료 개혁만을 얘기했을 뿐이다.
대통령 사과의 진정성에 의문을 표하는 이유이다.

오늘 대통령 담화는 일의 순서부터가 잘못되었다.
철저한 진상규명도 없고,
문제의 원인에 대한 명확한 진단도 없이
섣부르고 조급하게 처방을 내놓았다.
문제의 근원적 해결보다는 정부의 책임과 잘못을 어떻게든 모면하고자 하는 것처럼 보이는 이유이다.

이번에도 대통령에게서 소통과 통합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국가적 재난에 대한 대처, 안전한 대한민국 건설은
대통령 혼자만의 생각으로 이뤄질 수 없다.
정부와 국회, 시민사회와 전문가를 포함한 전 국가적 역량이 결합하여
지혜를 모아야 올바른 대안을 만들 수 있다.
그러나 오늘 역시 대통령은 자신의 생각만을 일방적으로 전달하기만 했다.


진단이 없는 일방적 처방,
그것으로 안산의 눈물을 닦을 수 없다.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는
진상조사, 책임자 처벌, 국정조사, 특검실시,
특별법 제정, 정부구조 개편과 법제도 개선 등
올바른 진단과 처방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안전한 대한민국, 안전한 경기도 만들기에 앞장설 것이다.

무엇보다도 경기도민 유가족의 사고수습과
아픔을 함께하고 안산을 치유와 희망의 새로운 도시로 만들기 위해 최우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



2014. 5. 19

새정치민주연합 김진표 경기도지사 후보 수석대변인 김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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