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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친한 동네 의사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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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의 친한 동네 의사이고 싶습니다”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3.06.10 11: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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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주 소아과의원, 드림스타트 아동 B형간염 할인 접종

▲ 김승주 소아과의원 원장
드림스타트 아동의 예방접종 사업에 참여하는 김승주 소아과의원의 김승주 원장의 바램이다. 김 원장은 지난 5월 23일 드림스타트 어린이의 예방접종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에서 김승주 소아과의원는 1회에 3만 원인 B형 간염 예방접종비를 1만6000원에 제공한다.

드림스타트의 예방접종 사업에 어떻게 참여하게 되었나?
“드림스타트 측에서 먼저 연락을 주었다. B형 간염 예방접종 사업을 믿고 맡길 수 있는 병원을 찾던 중 우리 병원 이야기를 들었다고 한다. 우리도 마침 지역 주민을 위해 할 일을 찾고 있던 중이었다.”

예방접종을 진행한 드림스타트 어린이는 모두 몇 명인가?
“모두 18명이다. 그 중 15명이 6월 7일 현재까지 접종을 마쳤다. 다행히 다들 건강해서 다른 도움은 필요 없어 보였다. 아이들과 친해지려고 이런저런 말도 걸어봤는데 성공적이지 않다.”

지역에서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던데
“동네에서 문화예술 관련 활동도 했었다. 1991년 원종 중앙시장 안에 병원을 개원한 이후 인사동의 가나아트센터와 함께 병원 로비에서 사석원, 박정아 씨 등의 작품을 전시했다. 젊은 작가들의 작업공간도 병원 건물에 마련하기도 했다. 아이들의 작품도 전시하기도 하고, 재능있는 친구를 추천하기도 했다. 그 외에도 원종사랑회란 이름으로 원종동의 의·약사와 함께 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활동도 했다.”

앞으로의 계획은?
“드림스타트와 협약을 맺고 일을 시작하게 된 것을 매우 고맙게 생각한다. 그 동안 동네 의사로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찾았는데 쉽지 않았다. 내년에는 드림스타트와 함께 아동 건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도록 준비하겠다.”

 
부천시 가족여성과 오영승 팀장은 “김 원장이 접종비용 할인 등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앞으로 드림스타트 아동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여러 사업을 함께 준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해 진행한 ‘건강 짱! 검진교실’을 통해 선별된 B형 간염 예방접종 필요 아동에게 B형 간염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다. 대상 드림스타트 어린이는 5월부터 12월까지 김승주 소아과의원에서 예방접종을 받는다.

접종 비용은 부천시 드림스타트와 김승주 소아과의원에서 후원한다. 하반기에는 독감 예방접종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앞으로도 김승주 소아과의원은 드림스타트 어린이들의 건강 발달 증진에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부천시 드림스타트는 지난해 7월부터 사업을 시작하여 현재 197명 12살 이하 대상 어린이를 관리한다. 신체·건강, 인지·언어, 정서·행동 분야에 논리력을 키우는 레고교실,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 등 40여 개 프로그램과 관련서비스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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