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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트쇼도 성공 자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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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보트쇼도 성공 자신합니다”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05.15 10:0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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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 손수익 총괄팀장
▲ 2012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 손수익 총괄팀장

“현장 직원들이 얼굴도 새까맣게 타고 몸은 고되지만 경기국제보트쇼를 찾는 관람객들의 기억에 남는 행사가 되도록 준비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오는 30일 개막하는 ‘2012 경기국제보트쇼’ 사무국 손수익 총괄팀장을 8일 전곡항에서 만나 올해 보트쇼 준비상황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개막식이 열리는 전곡항에는 완공된 마리나 주변에 다양한 크기의 요·보트들이 정박해 시선을 끌었다. 파란색 유니폼을 입은 보트쇼 사무국 직원들이 현장으로 출근하며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다.

2010년부터 보트쇼를 준비해 온 손 사무관은 “5회째가 되니 어민들이 자발적으로 양보하고 협조해 주신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보트쇼는 도와 시에서 어민들을 위한 간판 정비, 데크로드 정비 등 지원사업을 벌일 계획이다.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행사 외에 어민들과 함께 하는 전통 노젓기대회도 준비돼 있다.

손 사무관은 “현장에 와서 가장 먼저 하는 것이 어떻게 전시장을 꾸밀지, 체험행사는 어떻게 운영할지 머리를 맞대는 일”이라며 “올해는 예년보다 규모도 커지고 체험 프로그램도 많아졌다”고 소개했다.

이번 보트쇼는 전시 면적과 규모를 확대하고 체험 프로그램도 대폭 늘어난다. 전시장 규모는 실내전시장이 1만1600㎡로 지난해보다 400㎡가 늘었다. 해상전시장도 4만1660㎡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 말 전곡항 제2마리나 계류시설이 완공되면서 세계 각국에서 전시하는 총 145척의 요·보트가 마리나를 가득 채울 예정이다.

손 사무관은 “종래와 달리 중국, 일본 중심에서 미국, 호주, 캐나다 등의 전시 참여율이 높아지고 있다”며 “28개국에서 160여개사의 바이어가 참여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예년 보트쇼가 육상체험 위주였다면 올해는 해상체험 프로그램을 대폭 확충했습니다. 배를 지난해 4대에서 올해 13대까지 늘리고, 해양스포츠인 비치발리볼대회도 열어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풍성한 해양레저 축제로 마련할 계획입니다.”

손 사무관은 또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혁신 제품상(KIBS Innovation & Awards)’을 도입, 국내 해양레저 제조혁신분야 제품을 선정·시상하고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해 국산 제품의 해외 판매를 촉진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보트쇼 기간에는 국제해양산업협회(ICOMIA) 사무총장인 안쏘니 라이스가 ‘2012 아시아 해양 컨퍼런스’에서 ‘해양레저산업 강국의 필요조건’에 대해 주제 발표도 한다. 또 독일해양협회와 상호협력 MOU를 체결, 해외 선진국과의 국제협력 교류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제5회 경기국제보트쇼는 오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경기도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는 이날 전곡항을 방문해 완공된 제2마리나 계류시설을 둘러보고 경기국제보트쇼 준비상황에 대해 점검했다.

도는 25일 김포 아라뱃길 개통에 맞춰 보트쇼 관계자와 언론 등이 참석한 가운데 김포 마리나에서 전곡 마리나까지 다기능 행정선 ‘바다누리’를 타고 선상회의도 개최할 예정이다. 
 

▲ 김문수 경기도지사가 전곡항에서 경기국제보트쇼 성공 개최를 위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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