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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인도바이어를 사로잡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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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소기업 인도바이어를 사로잡다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05.1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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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17일 ‘2012 G-FAIR 뭄바이’ 성료

대한민국 중소기업들이 인도바이어들의 눈길을 사로잡으며 2012 G-FAIR 뭄바이에서 한국 제품의 위상을 공고히 했다.

경기도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대표이사 홍기화, 이하 중기센터)는 지난 16일부터 17일까지 양일간 인도 뭄바이에서 개최된 ‘2012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가 1500여명의 바이어가 참석한 가운데 1억5000만불의 상담금액 실적을 올리며 성공적으로 폐막했다고 밝혔다.

‘2012 G-FAIR 뭄바이’는 개최 첫날부터 많은 바이어들로 인산인해를 이뤘으며, 특히 2009년 첫 번째 전시회 때 브로셔를 챙겨뒀다가 가지고 와서 국내 기업을 만나는 바이어도 있어 현지의 뜨거운 반응을 짐작케 했다.

이번에 참석한 ㈜에이엘에스의 윤재식 대표이사는 “뭄바이 전시회에 해마다 참석하고 있는데 참여한 모습을 눈여겨본 바이어들에게 믿을 수 있는 기업이라는 인상을 줘 계약을 성사시킬 수 있었다”며 “단기간에 계약성과도 중요하지만 현지에 신뢰감을 주는 것 또한 중요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자동센터 수도꼭지 제조업체 ㈜이엘엔터프라이즈 고영민 대표는 행사가 진행되는 이틀 동안 100명이상의 바이어와 상담 진행 그 중 40개 바이어와 실질적인 계약 거래로 100만불 이상의 실적을 기대하고 있다.

인타샤원형편직기 제조업체 ㈜이스타 테크놀로지 구영희 대표는 Hariyana 지역에 위치한 섬유제조 및 유통업체인 G사와 49만불 정도의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총 150만불의 상담 실적 거뒀다.

네일케어 시리즈 전문업체 나비코스(김현권 대표)는 현장에서 제품 설명 및 시연회를 개최한 결과 G사 및 뷰티샵 살롱 유통 바이어 3개사와 계약을 추진해 12만 달러의 성과를 거뒀다.

높은 성과만큼이나 현지의 바이어들의 관심도 매우 높았다고 알려졌다.

경기중기센터의 관계자에 따르면 뭄바이 외곽지역에서 5~6시간에 걸쳐 전시회에 참석한 바이어뿐 아니라 다른 나라에서 소식을 듣고 기다렸다가 참석한 바이어까지 국내기업들의 수출에 대한 기대만큼이나 국내 제품에 대한 인도 바이어들의 반응 역시 뜨거웠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도는 일본 대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수출기업을 위해 오는 24일 KOTRA 일본 KBC와 협력하여 일본은 유력 바이어 50명을 초청하는 ‘G-TRADE JAPAN 수출상담회’를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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