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지역특성을 살린 여성 구직자 대상 채용설명회와 기업탐방 행사를 개최, 큰 호응을 얻고 여성의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용인시일자리센터가 주관, 취업 애로계층인 여성에게 취업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골프도시 및 여성친화도시의 지역특성을 살린 골프장 캐디(1월), 고객상담원(2월), 문화해설안내원(3월) 등의 채용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기업의 채용수요에 맞춘 맞춤형 취업 지원으로 구인구직 미스매칭 해소에 기여하고 있다. 지난 1월과 2월 행사에 참여한 여성 구직자들은 기업 및 직무 이해, 근무환경, 근무조건 등 구체적인 채용 정보를 현장에서 직접 얻을 수 있어서 해당 직업에 대한 인식의 전환이 이뤄졌으며, 취업 결정에 많은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했다.
이번 2월 18일에 열린 ‘고객상담원’ 채용설명회와 기업탐방 행사는 45세 이하 여성들이 참여한 가운데 기흥구에 위치한 ㈜나눔앤해피에서 고객만족센터 탐방과 설명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이날 고객상담원 채용행사는 정규직이면서 반듯한 시간제 일자리로 일과 가정의 양립이 가능한 장점 때문에 여성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았다. 용인시에서는 해당 기업체에 양질의 인력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임금 상승, 쾌적한 근무환경 제공 등 고용환경 개선을 주문한 결과 고용의 질 향상에도 기여했다.
1월과 2월 행사를 통해 신청자 72명, 참가자 61명, 취업자 42명으로 취업률 68.9%를 기록했다.
오는 3월에는 한국민속촌에서 문화해설과 체험학습 안내를 담당할 여성 취업지원을 위한 기업맞춤 직무교육 및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용인시의 지역 특성을 살린 지역 맞춤형 여성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관내 기업체와 구직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