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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주민화합한마당잔치 최북단마을 대성동마을에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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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단주민화합한마당잔치 최북단마을 대성동마을에서 열려
  • 길봉진 기자
  • 승인 2014.02.12 16: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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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단주민화합한마당잔치, 최북단마을 대성동마을에서 열렸다.(사진=파주시)

지난 11일 장단주민화합한마당잔치 행사가 대한민국 최북단 대성동 자유의 마을 앞 광장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올해 11회를 맞이한 이번 행사에는 장단지역 3개 마을(대성동, 통일촌, 해마루촌) 200여명의 주민들이 모여 척사대회, 노래자랑 등이 펼쳐져 화합의 자리가 됐다.

박영호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렇게 화창한 날에 3개 마을 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기쁘고 올 한해 청마처럼 민통선 3개 마을이 힘차게 달리는 한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또한 행사에 참석한 파주맘 운영진 박인정씨는 “최북단 대성동마을에 처음 들어와 마주보고 있는 개성공단, 기정동마을, 그리고 눈앞에서 북한 사람들이 달구지로 일하는 모습을 보았다”며, “지금의 남북한 현실을 생생히 느낄 수 있는 곳에서 척사대회, 노래자랑 한마당잔치가 열리는 것을 보고 아이들과 함께 좋은 시간을 보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장단주민화합한마당잔치는 민통선 3개마을이 장소를 바꾸어가면서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해마루촌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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