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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마음 전달 '소원성취터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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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마음 전달 '소원성취터널'
  • 변상진 기자
  • 승인 2012.12.27 1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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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서호공원 조롱박터널

▲ 서호공원 조롱박터널 앞에서

수원시(시장 염태영)가 푸른녹지사업소(소장 박흥수)에서 연말연시를 맞아 공원 이용객을 위해 서호공원 조롱박터널 내 소원성취터널을 설치했다.

조롱박터널은 봄~가을에는 조롱박이 열려있는 등 볼거리가 많지만, 겨울에는 비닐하우스에 철골구조만 남아 앙상한 모습이다. 겨울철 조롱박터널이 공원의 흉물처럼 인식되는 것을 막고 터널을 다양하게 활용하기 위해 소원성취터널을 설치하게 된 것이다.

소원성취터널은 길이 50m, 너비 2.5m로 조롱박터널을 활용해, 정명자 한국꽃문화협회 대표이사와 임선규 (주)선우기전 대표이사가 디자인을 구성하고 사업소 공원관리과 직원들이 함께 시설물과 장식을 설치했다.

소원성취터널에는 카드와 메모지 등을 벽면에 부착하거나 비치해, 이용객들이 새해소망이나 소원, 가족의 건강기원, 연인들의 사랑고백 등 다양한 주제와 내용을 마음을 담아 자유롭게 적어 남길 수 있다.

이곳을 찾은 연인이나 가족단위의 이용객들은 소원성취 메모를 남기고 소원을 빌며 2012년 연말,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

신태호 사업소 공원관리과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행정의 구현으로, 동절기 공원이용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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