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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스제이엠 문제 해결 출구가 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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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에스제이엠 문제 해결 출구가 보일듯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09.07 11: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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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의 적극 중재 노력 주효할 듯

안산시가 노사간의 원만한 교섭과 성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전국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주)에스제이엠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보이고 있다.

안산시는 지난 7월 27일 SJM노사 문제가 벌어진 당일부터 현장방문 및 입원 노조원 문병에 이어 노사대표 만남을 시장실에서 주선하는 등 중재에 적극 나섰으나, SJM 노사 문제가 전사회적 이슈가 되어 자칫 노사분규의 장기화가 우려되자, 조속한 갈등해소와 정상화를 위한 노사민정협의회「안산지역 중재단」을 발 빠르게 구성 운영하였다.

중재단을 구성하여 SJM노사에게 책임 있는 성실한 교섭을 촉구하는 기자회견 후 SJM 노사의 교섭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격려하기 위해 9월 3일 SJM 노사 대표와의 면담 주선을 계획하였다.

중재단 단장인 김철민 안산시장은 지난 8월 31일 ‘안산 기업SOS 이동시장실’ 운영중에 SJM을 방문, 대표이사를 만나 진정성 있는 교섭과 조속한 해결을 바란다는 간절한 의사를 전달하였다. 당시 SJM 대표이사는 회사의 시급한 일들을 처리한 일주일 뒤에는 성실한 교섭을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혀 9월 3일의 노사대표 면담은 자연스럽게 보류되었다.

그동안 SJM 노사문제는 노사민정협의회 「안산지역 중재단」등을 중심으로 노사대표와의 만남주선 및 노사대표를 각각 여러 차례 만나 “성실교섭에 의한 하루 빠른 정상화를 바라는” 각별한 노력을 해왔다.

한편으로 지역공동대책위원회와 각계각층의 SJM노사에 대한 다양한 보이지 않는 노력이 지속되고 있어 조속한 정상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마침 9월 12일에 노사의 교섭이 이루어진다는 소식을 접하고 노사민정협의회「안산지역 중재단」은 적극 환영하고 하루빠른 회사의 정상화를 기원하는 내용의 문건을 노사 양측에 보냈다.

그동안 전국에서 노사분규가 사회적 문제가 크게 될 때마다 여러 형태의 중재단들이 꾸려져 활동하면서 성공한 사례보다 실패한 사례가 많았다. 그 이유는 노사자율교섭원칙을 존중하지 못한 교섭내용에 간섭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노사민정협의회「안산지역 중재단」은 노사자율교섭원칙을 철저히 존중하여 노사가 진행하는 교섭내용에는 일체의 간섭을 배제하지만 “싸움은 말리고 흥정은 붙이라”는 것처럼 노사의 책임있는 성실교섭의 장이 마련되도록 그 역할을 다하여 중재단의 모범사례를 기대해 본다.

또한 노사민정협의회「안산지역 중재단」은 9월 13일 오전 7시 30분에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에서 안산시에 노동조합이 설립된 기업대표들과의 “노사상생”이라는 주제로 특강 및 간담회를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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