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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만나 국립자연사박물관 화성유치 지지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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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인석시장, 안희정 충남도지사 만나 국립자연사박물관 화성유치 지지 요청
  • 신용섭 기자
  • 승인 2012.09.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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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자연사박물관 화성시 유치 등 화성시의 주요 국책사업의 정책전환을 촉구하기 위해 국토대장정에 나선 채인석 화성시장이 5일 충남도청에서 안희정 충남지사와 면담을 가졌다.

국토대장정 13일째를 맞은 채인석 화성시장은 이날 충남도지사를 만나 국토대장정을 진행하는 배경, 특히 화성시가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의 최적지임에도 중앙정부가 세종시로 내정하려 하는 결정에 대한 부당성에 대해 적극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채인석 화성시장은 “화성시는 인천공항에서 30분 이내 거리에 위치할 뿐만 아니라 국민의 2천5백만명이 1시간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이 갖춰진 곳”으로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480만평의 공룡알화석지, 한반도 최초의 뿔공룡인 코리아케라톱스 화성엔시스가 발견된, 대한민국 최고의 자연생태환경을 갖추고 있어 국립자연사박물관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곳”이라고 말했다.

채시장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앙정부는 정책적 타당성을 위한 어떠한 절차도 거치지 않은 채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을 세종시로 내정하려 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국토대장정을 진행할 수 밖에 없는 채인석 화성시장의 입장을 충분히 이해하며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이 공정한 룰에 의해 이뤄져야 한다는 것에는 공감 한다”며 “다만 충남도지사로서 국립자연사박물관 화성시 유치를 위한 서명에는 동참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채인석 화성시장은 6일 화성시 송산면 발전추진위원회(대표 신언철)가 세종시 행복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서 진행하는 ‘국립자연사박물관 유치를 위한 세종시 퍼포먼스’에 참여했다.

퍼포먼스는 공룡알 화석산지 사진전 개최, 송산 솔뫼농악단의 풍물놀이, 탈인형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신언철 송산면 발전추진위원회 대표는 “국립자연사박물관 건립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화성시의 여건과 건립 유치 염원을 퍼포먼스를 통해 알리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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