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황태현 "아마추어, 편안한 시스템서 축구할 기회 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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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황태현 "아마추어, 편안한 시스템서 축구할 기회 있으면"
  • 경기포커스
  • 승인 2019.06.19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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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17일 서울광장에서 열린 공식 환영식에서 정정용 감독을 헹가래 치고 있다.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현철 기자 = 황태현 U-20 축구대표팀 주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아마추어 선수들이 더 편안한 시스템에서 축구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황태현 선수는 이날 청와대 공식 트위터·페이스북·유튜브에 라이브로 출연해 문 대통령에게 하고 싶은 말을 묻자 이같이 말했다.

그는 "대한축구협회 회장님과 협회 많은 분들이 도와줬다. 그 감사 인사도 전하고 싶다"고도 했다.

소속팀에서 막내이지만 주장이란 직책이 무겁지 않았느냐는 질문에는 "책임감도 있지만, 때론 큰 자부심이었다"며 "당연히 주장으로 해야할 일이어서 크게 힘들지 않았다. 다들 너무 잘 도와주고 배려해줘서 큰 어려움은 없었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 힘만으로 온게 아니라 찾아와 응원해준 분들이 있어 여기까지 왔다.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좋은 선수가 될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앞으로도 응원해달라"고 덧붙였다.

정정용 대표팀 감독은 경기 전 선수들에게 '잘 놀다오라'고 한 것이 화제가 된 것에 대해 "큰 대회에 나가면 경험부족으로 가진 것도 잘 발휘를 못해 선수에게 자신감을 심어주려고 한 것"이라며 "그렇게 하면 선수들이 더 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잘 놀았다. 결승전만 더 잘 놀았으면 좋았을건데 그거 하나 아쉽다"고 말했다.

제갈용이란 별명이 붙은 것에 대해서는 "그렇게 봐주신 국민께 감사하다. 그 말은 더 열심히 공부하란 뜻으로 받아들이겠다"고 말했다.

이강인 선수는 골든볼 수상이 부담이 되지 않느냐는 질문에는 "(역대 수상자인) 좋은 분들과 같이 거론되는건 저에게 영광으로 감사하다"며 "더 열심히 하겠다"고 대답했다.

가장 좋아하는 선수로는 엄원상 선수를 꼽으면서도 '누나를 소개시켜 줄 수 있냐'고 묻자 "아 이 인터뷰는 진짜... 대표팀에서 처음 방을 같이 쓴 형"이라고 에둘러 말했다.

골문을 지켰던 이광연 선수는 결승전에서 패배한 뒤 눈물을 보인 것과 관련, "안울려고 했는데 코치님이 와서 너무 잘해줬다고 고생했다고 하니까 2년 준비한 대회라 힘든 시간이 한번에 지나가더라"며 "그래서 울컥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이강인 선수가 얼굴을 부여잡고 한 말에 대해서는 "이번 대회 너무 잘해줬다고, 시상식 올라갈때 울지말라고. 잘했어 이렇게 얘기해주니까 조금 더 울다 그친 것 같다"고 했다.

가장 인상적인 경기로는 세네갈전을 꼽으며 "이렇게 역전에 역전하는 경기는 제 축구 인생에 없을 듯하다"고 말했다.

대표팀은 라이브 출연을 마친 뒤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만찬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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