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첫삽 신안산선…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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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년 만에 첫삽 신안산선…지역경제 활성화 기대감 ↑
  • 경기포커스
  • 승인 2019.09.09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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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산선 복선전철 노선도(안산시 제공)© 뉴스1


[경기포커스]  (안산=뉴스1) 조정훈 기자 = 그동안 차일피일 미뤄졌던 신안산선 복선전철 사업이 기본설계계획(2004년) 16년 만에 첫 삽을 뜨게 됐다.

신안산선 복선전철 민간투자사업 착공식이 9일 오전 경기 안산시청에서 개최돼 본격적인 사업 시작을 알렸다.

신안산선 사업은 지난 1998년 ‘수도권 광역교통 5개년 계획’에 포함돼 처음 추진됐지만 이후 타당성조사, 설계, 연구용역 등이 재차 변경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난항을 겪으며 해를 거듭하다가 지난 8월 기재부로부터 실시계획이 승인돼 뒤늦은 사업 추진에 가속도가 붙었다.

총 사업비 3조3465억원이 투입되는 신안산선 사업은 오는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안산(한양대)~광명역~여의도 구간과 송산차량기지~광명 등 총 44.7㎞ 구간에 걸쳐 추진된다. 이들 구간에는 총 15개 역사가 들어설 예정이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서울 중심지역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수도권 서남부 지역 시민들의 교통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신안산선은 지하 40m 이하 대심도(大深度)에 건설된다.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 토지 등에 영향을 받지 않고 최대 시속 110㎞까지 운행이 가능하다.

때문에 한양대 ERICA캠퍼스에서 서울 여의도까지 1시간 넘게 걸리던 지하철(4호선) 이동시간이 약 25분으로 단축된다. 원시~여의도 구간도 기존 69분에서 36분으로 줄어든다. 기존대비 약 50~75% 가량 이동시간이 절약되는 셈이다.

여기다. 신안산선 원시∼시흥시청구간에서는 소사원시선을, 시흥시청∼광명구간은 월곶판교선과 환승할 수 있다. 지역 간 교통, 문화, 관광 등 분야별 소통 환경이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부동산 전문가 등은 서울 및 인근 도심지역으로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는 만큼 안산을 비롯해 시흥, 광명, 안양 등 수혜지역 내 분양단지 등 집값이 상승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노선이 시내를 관통하는 안산은 인접 시와 더불어 주민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또 향후 관내 장상지구(221만㎡)에서 추진 될 역세권 개발이 완료되면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회복 등 차원에서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수인선(수원~인천), 인천발KTX 초지역 정차,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 사업 등이 추진·완료되면 안산은 이른바 ‘5도(道)6철(鐵)’ 시대를 맞게 돼 신흥 수도권 교통 중심지로 부상할 전망이다.

한 시민은 “미뤄지기를 반복하다 드디어 16년 만에 사업이 추진된다니 기쁘다. 향후 지연되지 않고 잘 진행됐으면 한다”며 “무엇보다 시민들의 의견도 충분히 반영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화섭 시장은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안산뿐 아니라, 시흥, 광명 등 경기서남부권 주민들의 교통여건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이라며 “신안산선이 목표한 2024년에 개통될 수 있도록 국토교통부와 사업시행자와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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