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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회과학분야 연구단, ‘청년기본소득’ 배우러 도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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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사회과학분야 연구단, ‘청년기본소득’ 배우러 도 방문
  • 이철
  • 승인 2019.11.17 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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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포커스신문]   일본 사회과학분야 연구단이 ‘청년기본소득’ 정책연구 및 추진경험을 청취하기 위해 경기도를 방문했다.

타다시 오카노우치 호세이대학교 교수를 단장으로 기본소득 연구자 등 총10명으로 구성된 일본 연구단은 15일 경기도청을 방문해 ‘청년기본소득’ 정책을 추진한 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조계원 도 정책수석을 비롯한 기본소득 정책관계자와 일본 기본소득연구단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일본 기본소득연구단은 ‘청년기본소득’ 정책의 추진배경 및 현황, 수혜자들의 변화와 재원마련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청년기본소득 정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한편 도 관계자들과 기본소득 도입 필요성 및 확산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앞서 도는 지난 8월 인도 하이데바라드 날사(NALSAR) 법학대학교에서 열린 ‘제19차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 대회에서 ‘기본소득 아이디어가 구체적인 정책실행으로 옮겨지기 위한 조건은 무엇인지’라는 주제의 기조발제를 진행, 전 세계의 석학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특히 전 세계 기본소득 전문가 및 정치인들이 ‘청년기본소득’에 대해 높은 관심을 나타내면서 관련 자료요청도 쇄도하고 있다.

이에 도는 영문으로 번역한 경기도 기본소득 정책 자료를 동영상으로 제작, 기본소득지구네트워크에 전달하고 각국 참가자들에게 전달하는 등 ‘기본소득 정책’ 알리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앞으로도 도는 경기도 기본소득 정책의 글로벌 인지도 확산을 위해 세계석학, 연구단체 등과의 국제정책 교류를 지속해 나가는 한편 내년 2월‘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를 개최, 국내·외 석학들과 기본소득에 관한 글로벌 정책 어젠다를 논의할 예정이다.

도는 지난 14일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조직위원회’를 공식 출범한 바 있다.

조직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인 정성호 국회의원과 강남훈 한신대 교수와 부위원장인 노민호 경기도 기본소득위원, 대변인을 맡게 된 용혜인 기본소득정치연대 대표 등 총 12명으로 구성됐다.

조직위원회는 ‘사람을 사람답게’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되는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가 기본소득의 세계적인 흐름을 주도하는 국제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조계원 도 정책수석은 “기본소득정책에 대한 국내외 관심도가 나날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인 만큼 기본소득 정책을 선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라며 “2020 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와 기본소득정책의 확대를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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