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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지금은 그저 그런 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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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의 지금은 그저 그런 도시다”
  • 변준성 기자
  • 승인 2019.12.02 13: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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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미래정책포럼 제3회 정책콘서트 ‘성료’
박정오 전 부시장 “총체적난관에 봉착된 외교와 남북관계”
‘성남미래정책포럼’이 정책콘서트를 열고 집권 여당을 성토했다.
‘성남미래정책포럼’이 정책콘서트를 열고 집권 여당을 성토했다.

[경기포커스신문]    성남을 대표하는 보수세력 모임인 성남미래정책포럼이 정책콘서트를 열고 집권 여당을 성토하고 내년 4월 총선거에서 성공을 예고했다.

성남미래정책포럼(이사장 윤병화, 상임대표 박정오)1130일 상대원동 한라시그마밸리 대식당에서 3회 정책콘서트 및 송년회를 열고 서운한 2019년을 달래고 다가오는 2020년을 희망했다.

최병호 사무총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이후 내빈이 소개되었는데 성남지역 보수인사들은 거의 모였다. 신상진 중원구국회의원, 분당갑지역위원장인 윤종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인 김순례 국회의원, 김민수 분당을지역위원장을 비롯해 이상호, 박영애, 박광순, 남용삼, 안광환, 김영발, 강신철, 안광림, 박은미, 김정희 시의원, 장윤영, 방성환, 임동본 전 의원이 모습을 나타냈다.

박면혁 상임고문단장이 정관개정과 이사회에서 추대된 신임 윤병화 이사장의 추인을 성사시켰다.
박면혁 상임고문단장이 정관개정과 이사회에서 추대된 신임 윤병화 이사장의 추인을 성사시켰다.
윤병화 이사장이 수락인사를 했다.
윤병화 이사장이 수락인사를 했다.

이어 박면혁 상임고문단장의 주도로 정관개정과 이사회에서 추대된 신임 윤병화 이사장의 추인이 있었고 곧바로 윤병화 이사장의 수락인사가 있었다. 윤병화 이사장은 “11월 마지막 날 나라 안팎으로 어려운데 엄동설한이 다가오니 더욱 마음이 착찹해진다고 운을 띠웠다.

이러한 시점에서 우리가 살고 있는 성남시만이라도 제대로 된 정책 방향을 토론하고 제시하여 살기 좋은 성남을 만들고자 창립 후 짧은 기간에도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우리 성남미래정책포럼이 있다는 것은 참으로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성남은 한때 최고의 도시였으나 지금은 그저 그런 도시로 변하였고 이념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다고 강조하고 “100만 시민 모두가 차별 없이 자유와 인권을 보장받고 행복을 누리고 살아야 한다고 밝혔다.

윤 이사장은 또 우리 성남미래정책포럼이 그 일을 하는데 선봉에 서야할 것이며 저 역시 이사장으로서 조직정비 및 회원증강, 인재 영입, 재정자립에 전심전력을 다하겠으며 정의와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오늘은 제3차 정책콘서트로 송종환 대사와 신원식 장군을 모시고 대한민국 안보와 외교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라면서 우리 성남은 병자호란의 치욕이 서려 있는 남한산성의 역사가 고스란히 남아있는 곳으로 뜻 깊은 시기에 의미 있는 이곳에서 함께해 감회가 새롭다고 전했다.

박정오 전 부시장은 “다가오는 경자년 새해에는 이러한 제반문제가 하나하나 풀려나가 나라가 안정되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은 더욱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정오 전 부시장은 “다가오는 경자년 새해에는 이러한 제반문제가 하나하나 풀려나가 나라가 안정되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은 더욱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지난해 지방선거에서 성남시장에 도전했지만 낙마한 박정오 상임대표는 작심하고 인사말을 했다.

"2019년의 해가 저물고 있는데 돌이켜보면 지난 한 해 동안 엄청난 일들과 소용돌이가 몰아쳤고 희망보다는 절망의 연속이었다면서 경제와 민생, 외교와 남북관계, 정치 어느 하나 제대로 굴러가고 있지 않아 우리 모두 답답할 뿐이라고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박 상임대표는 금년도 경제성장률은 작년 말에는 2.5%로 전망했으나 현재로는 1.9%로 예상되듯이 우리 경제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고 진단하고 중소기업, 자영업은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 등으로 한계상황으로 내몰리고 폐업이 속출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더나가 일제 강제징용 배상 등 역사문제, 일본의 무역 규제, 한국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 종료여부 논란과 조건부 연장 등 한일 간 갈등, 미국의 한미방위비분담금 5배 증액 요구 등 한미동맹의 균열 조짐, 북한의 빈번한 미사일·대구경방사포 발사, 금강산의 우리 시설 철거 등 일방적 협박 등 남북관계의 교착상태와 북한 비핵화 가능성 희박 등 우리나라의 외교와 남북관계는 총체적 난관에 봉착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조국 사태로 우리 사회의 공정과 정의는 무너졌고 국민은 양 진영으로 갈라져 대립과 갈등으로 엄청난 사회적 비용을 치르고 있다면서 다가오는 경자년 새해에는 이러한 제반문제가 하나하나 풀려나가 나라가 안정되고 국민들이 편안하게 생업에 종사하고 삶의 질이 향상될 수 있도록 정부와 정치권은 더욱 분발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박 상임대표는 우리 성남미래정책포럼은 금년 5월에 창립되어 많은 활동을 해왔다면서 오늘의 제3회 정책콘서트 대한민국 안보와 외교정책을 경청해 우리나라가 처한 외교·안보 상황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바란다고 당부했다.

신상진 의원은 축사에서 성남미래정책포럼이 연말을 맞아 좋은 시간을 마련했다. 신원식 장군님의 좋은 강의가 있을 줄 아는데 뜻 깊은 시간 갖길 바란다. 박정오 부시장님은 지난번 서거에서 아쉽게 낙선하셨는데 다음에 꼭 성과를 거두시길 바란다. 대한민국이 풍전등화다, 이런 상황에서 대한민국이 바로 가는데 우리 모두 합심하는 계기가 되길바란다.”고 전했다.

사진 좌로부터) 신상진, 김순례, 윤종필 국회의원, 김민수 분당을지역위원장
사진 좌로부터) 신상진, 김순례, 윤종필 국회의원, 김민수 분당을지역위원장

김순례 의원은 정말 답답하다. 우리 보수우파의 가치는 나락으로 떨어졌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를 지켜내야 하자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안보다. 그렇게 수없이 미사일을 쏴대고 안보의 위중함이 있는데 이 정권은 그렇질 못하다. 오늘 두 분의 강의는 이 아젠다를 가지고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페스트트랙이 태워지고 내년에 총선을 통해서 우리의 자유민주주의를 지켜내고 과반수 저지선을 확보해야 조국 근대화를 유지한다. 여러분과 결단코 지켜내겠다신의 한수가 내려졌는데 바로 필리버스터로 본 회장에 귀저기 차고 들어가서 끝까지 사생결단으로 승리의 길로 가겠다고 장담했다.

윤종필 국회의원은 처음 발족할 때부터 성남미래정책을 봐왔다. 도시재개발부터 시작헤 지금은 안보다. 안보를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면서 지금 대한민국을 어떻게 지킬 것이며 그런 귀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미래성남의 발전을 위해 다함께 노력하자고 했다.

김민수 분당을 지역위원장은 젊은이답게 화끈한 어투로 축사에 갈음했다. 김 위원장은 단 6개월 만에 그 어떤 포럼이 이렇게 단단하게 이뤄질 수 있겠는가 반문하고 본인도 힘 모으겠다고 시원하게 목소리를 토해내 기립 박수를 받았다.

이날 정책콘서트는 신원식 예비역중장이 나와 북핵 억제 및 대응을 위한 군사적 능력의 확충을 서둘러야한다고 주장해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박수를 받았다.

신원식 예비역중장은 군사 전문가다운 식견으로 북 핵미사일의 양산과 실전배치 제한 등 예측했다.
신원식 예비역중장은 군사 전문가다운 식견으로 북 핵미사일의 양산과 실전배치 제한 등 예측했다.

육군사관학교 37기인 신원식 장군은 육군 제3사단장과 수도방위사령부 사령관을 지냈는데 군사 전문가다운 식견으로 북핵 대응 위주의 연합방위체제 미 전술핵무기 재배치 ·미 핵 공유협정과 미 지대지 미사일 배치 추진 자위적 핵무장 비핵 응징보복능력 선제 위한 최적의 전력증강 한미 미사일 방어망 통합 및 한국형 미사일 방어의 다충화 핵 방호태세 구축 북 핵미사일의 양산과 실전배치 제한 등 예측하고 경우에 따른 반영을 제한도 했다.

경남대 석좌교수이기도 한 송종한 전 파키스탄 대사는 기만당하는 협상으로 북한 핵 폐기 할수 있나를 주제로 북한의 전사적 협상에 기만당해왔다고 주장하면서 북한 핵 폐기협상은 협상관이 서로 다르므로 당연히 성과가 있을 수 없다고 전망했다. 그는 또 북한은 이미 1992년부터 2012년까지 협상하면서 핵무기 개발을 계속했다. 2018년 이후의 협상에서는 북한이 핵시설 신고를 거부했고 조선반도 비핵화를 주장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송 전 대사는 또 북한 핵 폐기를 위한 바람직한 한국의 정책으로 미국과 한국은 북한의 전사적 협상에 기만당하지 않은 대화를 해야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북한의 대량살상 무기 사용을 억지하는 공포의 균형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북한 핵 폐기 최후 해법으로 수령유일체제 붕괴를 통한 북한 민주화를 추진해야한다고 역설했다.

송종한 전 파키스탄 대사는 북한의 전사적 협상에 기만당해왔다고 주장했다.
송종한 전 파키스탄 대사는 북한의 전사적 협상에 기만당해왔다고 주장했다.
성남미래정책포럼 제3회 정책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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