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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제24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윤창근 의원 5분 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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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제249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윤창근 의원 5분 발언
  • 이철
  • 승인 2019.12.02 19: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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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도심 주차난 해소와 상권활성화 관련 제안
▲ 제249회제2차정례회개회식및제1차본회의-윤창근 의원

[경기포커스신문]   성남 원 도심은 주차난을 해결해야 상권 활성화 가능합니다.

해결책이 있을까요? 함께 고민해 봅시다.

50년 전에 무계획적으로 만들어진 원 도심은 주차장을 확보하지 않은 건축물이 대부분입니다. 주차장이 태부족하다보니 지역 상권 활성화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차량 운행을 줄이자고 호소해도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는 어렵고, 주차장 확보를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해 보지만 답을 찾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이죠.

왜 그럴까요? 활용할 땅이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쥐어짜서 쓸 땅을 찾으려고 해도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입니다. 원 도심에는 더욱 그렇습니다.

저는 넓은 도로의 지하 공간을 활용해서 주차장을 확보해보자는 제안을 드리고자 합니다. 국내·외 사례 세 곳을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해외 사례를 보겠습니다.

   
 

프랑스 파리에 라데팡스라는 곳이 있습니다. 라데팡스는1958년 건설하였는데, 1989년에는 이곳에 프랑스혁명 200주년을 기념하여 건축가 오포 폰 스프렉켈슨의 설계에 따라 신개선문인 '라 그랑드 아르(La Grande Arche)'를 건설하였습니다. 라 그랑드 아르슈 안에는 전시장과 회의장이 있으며, 문아래 계단에서는 언제나 파리 시민과 관광객들이 쉬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최첨단 고층빌딩이 늘어서 있는 거리에는 현대 미술가들의 야외조각들이 있어 지루하지 않습니다. 모든 자동차가 라데팡스 광장 지하를 통해 지나가기 때문에 보행자들은 넓은 거리를 자유로이 거닐 수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가 신도심을 개발하면서 모든 도로와 주차장을 지하화 한 좋은 사례입니다.

둘째, 국내 사례를 소개 하겠습니다.

강동구 천호동에 가면 현대백화점 인근 천호역에 지하상가가 있습니다. 규모는 성남중앙지하상가보다 작지만 특이한 점은 지하상가에 면접한 지하 주차장이 도로 하부에 대규모로 설치가 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지하 주차창은 천호역세권 상권 활성화에 큰 도움을 주는 시설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셋째, 성남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의원님 여러분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 사례입니다. 분당수서간 도로 지하화 사례입니다. 약 1.8km 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을 만드는 사업인데, 현재 추진 중입니다. 약 2000억이라는 어마어마한 예산을 투자하는 이 사업은 인근 주민들의 도로 소음, 분진 문제를  해결하고 쾌적한 공원을 제공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하공간을 활용한 국내·외 사례 3곳을 말씀드렸습니다.

저는 이처럼 지하공간을 활용해서 본 도심 특히 종합시장 인근 주차난을 해결해 보자는 제안을 드리겠습니다.

구체적으로 제안을 드리자면, 신흥역부터 우리은행사거리 구간의 산성대로 복개구간을 활용해보자는 것입니다. 약간의 지장물을 제외하면 특별한 지하매설물이 없어 충분히 검토가능 하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대략 검토해 보았습니다.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습니다.

진출입 램프 1개소와 계단실 2곳을 포함하여 약 180면의 지하주차장 개설이 가능하며 16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합니다. 

2000억 원을 들여서 멀쩡한 도로를 지하화도 하는데 본 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서 160억 원이 많은 예산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생활형SOC사업 예산으로 국·도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본 도심 재개발에서 걷어드릴 취·등록세 세입 중 조금만 배려하면 예산 확보는 전혀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적극적인 검토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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