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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 해결이 원 도심 상권활성화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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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난 해결이 원 도심 상권활성화 가능’
  • 변준성 기자
  • 승인 2019.12.03 12: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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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근 의원]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
신흥역부터 우리은행사거리 복개구간 활용 제안
윤창근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했다.
윤창근 의원이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에서 신흥역부터 우리은행사거리 복개구간을 활용해 주차장을 제안했다

[경기포커스신문]    성남 원 도심은 50여년 전 계획 없이 만들어져 주차장을 확보하지 못한 건축물이 대부분이다.

최근 들어서 성남지역 등 여러 곳에서 지하공간을 활용한 사례도 많은데 그 지하공간을 활용해 주차난을 해결해 보자는 제안이 나와 관심을 모았다. 성남시의회 윤창근(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일 시작된 성남시의회 제2차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성남 원 도심은 주차난을 해결해야 상권 활성화 가능하다고 제시했다. 윤창근 의원은 50년 전 무소불위로 개발된 성남의 원 도심 지역에 주차장이 태부족하다보니 지역 상권활성화에 한계가 있을 수 밖 에 없다고 단언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차량 운행을 줄이자고 호소해도 현실적인 어려움을 극복하기는 어렵고, 주차장 확보를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해 보지만 답을 찾기가 매우 어려운 현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유는 활용할 땅이 많지 않기 때문으로 아무리 살펴봐도 쓸 땅이 마땅치 않은 것이 현실이며 원 도심의 경우는 더욱 그렇다는 것이다. 해서 윤 의원은 넓은 도로의 지하공간을 활용해 주자장을 확보하자는 제안이다.

윤창근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했다.
윤창근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5분 발언을 했다.

윤 의원은 국내·외 세곳의 사례를 들었다. 첫째로 프랑스 파리가 신도심을 개발하면서 모든 도로와 주차장을 지하화 한 경우이고 둘째는 강동구 천호동 현대백화점 인근 천호역 지하상가로 역세권 상권활성화에 큰 도움이 되는 시설이라고 한다. 셋째로 분당수서간 도로 지하화 사례인데 약 1.8km 도로를 지하화하고 상부에 공원을 만드는 사업으로 현재 추진 중이다.

윤 의원은 이 같은 지하공간을 활용해서 본 도심 특히 종합시장 인근 주차난을 해결해 보자는 것인데 구 도심 신흥역부터 우리은행사거리 구간의 산성대로 복개구간을 활용해보자는 제안이다. 윤 의원은 또 약간의 지장물을 제외하면 특별한 지하매설물이 없어 충분히 검토가능 하다고 생각하고 전문가의 의견을 들어 대략 검토해도 충분히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었는데 진출입 램프 1개소와 계단실 2곳을 포함하여 약 180면의 지하주차장 개설이 가능하며 160억 원 정도의 예산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신흥역 주변 지하주차장 배치(안)
신흥역 주변 지하주차장 배치(안)

덧붙이면 2,000억 원을 들여서 멀쩡한 도로를 지하화도 하는데 본 도심 주차난 해결을 위해서 160억 원이 많은 예산은 아니며 생활형SOC사업 예산으로 국·도비를 확보하도록 노력하고 본 도심 재개발에서 걷어드릴 취·등록세 세입 중 조금만 배려하면 예산 확보는 전혀 문제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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