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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성남FC는 없어져야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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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성남FC는 없어져야 됩니다”
  • 변준성 기자
  • 승인 2019.12.07 23: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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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프로축구의 한계란 것이 그렇지’⓶
성남FC 창단식 모습

[경기포커스신문]     성남FC 예산 편성과 관련해 성남시의회에서 논란이 깊어지고 혹은 예산 삭감 혹은 그것을 주장하는 의원들은 한동안 문자폭탄이든 정치적 피해든 비난이든 이런 것을 감수해야한다.

거기에 해당하는 한 시의원은 저는 그런 게 무섭지 않아요. 그런 게 무서운 것보다 제대로 운영이 안 되고 있고 저희가 의결한 돈이 제대로 쓰이지 않으면서 피해 받는 구단 선수들과 시민프로축구단을 좋아하는 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가는 게 더 무섭습니다라고 항변한다.

그러나 본질은 그게 아니다. 성남시민의 대표자들의 모임인 시의회에서 어떻든 합의에 의해 결정한 이 사안을 두고 같이 검사라도 할 줄 알고 어떻게 쓰였는지 최소한 확인은 할 수 있어야한다. 즉 주주총회에서 주주들한테 감사 보고하는 건데 성남시민프로축구단 주주는 시민이다. 그 시민의 대표한테 어떻게 쓰였는지는 알려 주어야하는데 성남FC5년여 동안 그러질 못한다. 이것이 ()성남시민프로축구단이다.

그깟 프로축구 하나하는데 무슨 비밀이 이렇게 많을까?

성남FC는 일화를 인수해 창단한 첫해부터 비밀 투성이다. 성남시민의 주주참여 즉 시민주주로 시작했지만 시민이 얼마나 참여했고 주식을 얼마나 보유했는지 모두 비공개다. 그리고 곧바로 주식회사로 이어졌고 해마다 100억 가까이 성남시에 손을 벌린다.

100억 가까운 예산을 의회의 심의·통과 없이 지출할 수는 없고 해마다 때마다 성남FC 예산문제로 해당 상임위원회는 골머리를 썩는다.

자료 공개은 모든 것을 다해야한다. 그러나 성남FC에서 민감하게 생각하는 것 즉, 선수연봉이나 계약금, 영업 분야 등은 그럴 수 있다 해도 구단 운영비, 업무추진비, 스폰서, 광고 정도는 상큼하게 오픈해야한다. 의회 상임위원회에서도 위원회 차원에서 논의해서 열람이라도 해달라고 해마다 요청했지만 묵살당하기 일수이고 기자의 시각에서 보면 항상 파행을 거듭했고 시간에 쫓겨 버티다 적당히 마무리되는 경우가 많았다.

집행부 공무원들은 하나같이 위원님들께서 주신 말씀 오늘 깊이 새기고 또 저희들이 그동안 부족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00 위원님께서 제안하신 내용에 대해서 충분히 수용하고 앞으로 그런 자세로, 공개를 원칙으로 하는 자세로 또 불편한 부분은 의회와 상의하면서 하겠다는 답변을 드립니다.”이러구 만다.

성남시의회 이기인 의원
성남시의회 이기인 의원

성남시의회 이기인 의원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성남FC의 심각한 문제들을 짚어봤다. 첫째, 너무나 잦은 감독 경질 둘째, 가장 심각한 구단 임원진의 도덕적 해이 세 번째, 수상한 광고수입 운영을 꼽았다.

성남시 예산을 년간 100억대 지출하고도 눈에 안보이는 예산이 있다고 이 의원은 주장한다.

, 수상한 광고수입 운영 인데 이기인 의원은 한때 희망살림이라는 비영리법인단체가 대기업인 네이버와 성남시의 중간 창구 역할로 끼어들어와 40억의 후원금액을 우회 지원했다고 했다. 이에 당시 이재명 시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성남FC의 공익캠페인은 스페인 축구팀 FC바르셀로나가 유니세프 로고를 유니폼에 노출한 것을 벤치마킹한 것이라며 정치적으로 음해하는 의혹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기인 의원은 이재명 시장의 항변은 그럴 듯해 보이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는 명백히 틀린 거짓 해명이라며 ”FC바르셀로나는 유니세프로부터 유상이 아닌 무상으로 선수 유니폼에 로고를 노출해 준다며 오히려 바르셀로나 구단이 매년 150만 유로, 즉 약 20억 원씩 유니세프에 후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덧붙여 이기인 의원은 성남FC의 가장 본질적인 문제의 시작은 정치와 축구를 접목하겠다는 발상부터였다면서 구단 내부에 전문 경영인이 아닌 정치인의 측근을 앉히고 지방재정 개편 시위 등 자신의 정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정쟁의 무기로 악용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면서 수십, 수백억의 혈세가 들어가도 돈 1,000원 감사하지 못하는 시민구단은 해체해야 마땅하다고 역설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분기별 사업보고에 따르면 2016년 성남FC접대비라는 명목으로만 자그마치 12,000여만 원을 지출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K리그1 시민구단인 경우 한 해 접대비로 1억 이상을 지출하는 구단은 단 1곳도 없다. 더구나 김영란법까지 시행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접대비, 업무추진비에 대한 사회적 절감의 시류 속에서도 성남FC만큼은 예외였다.

성남시의회 박광군 의원
성남시의회 박광순 의원

2014년도에 창단된 성남FC, 박광순 의원은 성남시의회에서 창단할 당시에 1년 이내에 구단주를 섭외를 해서 성남시민 혈세가 들어가지 않도록 하겠다고 그런 약속을 받고 성남FC를 출범을 시켰다고 회고했다.

임승민 행정기획조정실장도 국장 재직시절인 지난해 성남FC 2의 도약으로 한번 구상을 많이 했다고 한다. 즉 구단에 성남시의 세금이 들지 않고 프로축구단을 운영하는 것이 가장 이상적인 방안이 가장 이상적이라고 했다. 임 실장은 최소한 한 4~50억 정도 들이고 두세 개 기업체에서 이 프로축구단을 전념할 수 있는 방안을 생각하고 있는데 쉽게 잘 안 이루어지고 있다고 토로했다.

임 실장은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기업체가 참여하는 것을 최선의 목표로 하는 것과 기부행위를 투명하게 하기 위해 사회적 협동조합을 만들어 정리하는 등 결과를 한번 도출해 보겠다면서 시민 대 토론회를 개최를 해서 성남FC가 어떻게 가야 되는지, 좋은 방안을 찾겠다고 밝혔다.

다시 이기인 의원이 성남시의회에서 멘트한 내용이 생각난다.

주인이 주인 돈 어떻게 썼는지 영수증 좀 보자니까, 그 주인 대리 업무를 맡은 대리인들이 그걸 꽁꽁 숨겨야 되겠습니까? 이런 성남FC는 없어져야 됩니다

성남FC 2019년 마지막 홈경기 모습
성남FC 2019년 마지막 홈경기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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