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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체육회의 역할과 방향 점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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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체육회의 역할과 방향 점검해야”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0.01.31 15: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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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회 민주당 박호근 대표, 교섭단체 대표연설
↳ 각 종목별 단체에 군림이 아닌 지원·격려하는 자세와 시스템 정비 필요
↳ 성남FC의 장기적인 운영 대책 시급히 준비해야
성남시의회 민주당 박호근 대표의원
성남시의회 민주당 박호근 대표의원

[경기포커스신문]   성남 체육도 이제 성남 체육다운 행정 시스템과 더불어 정책이 펼쳐지길 요청합니다

그동안 성남시장이 당연직으로 맡아왔던 성남시체육회장이 법률개정으로 체육의 정치적 중립을 훼손하지 않기 위해 민간 체육회장 제도가 실시돼 성남시도 체육회장이 새롭게 선출됐다.

성남시의회 여당인 민주당 박호근 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성남체육을 거론해 관심을 모았다. 박호근 대표는 30일 열린 성남시의회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그동안 체육회장직을 하면서 어쩌면 소홀했을 수도 있던 체육행정시스템 그리고 일선에서 체육인들을 지원하는 성남시체육회의 역할과 방향에 대해서도 다시 한번 점검할 것을 주문한다고 밝혔다.

박호근 대표는 성남시체육회의 전문성 있는 인력이 성남의 각 체육 종목들을 지원하고 후원하는 행정이어야 함에도 지금까지 그런 본연의 임무에 충실했는지 되돌아봐야 한다면서 전문성 제고와 함께 어려운 여건에도 사명감과 희생정신으로 각 종목을 이끌고 있는 단체들에게 군림하는 자세가 아닌 지원하고 격려하는 자세와 시스템의 정비가 필요하다 생각한다고 정중히 주문했다.

그는 또 민선 초장기 체육회장인 시점에 이를 강화하지 않는다면 이제 민간 체육회장을 통한 성남체육의 혼란과 혼선은 불을 보듯 뻔 하다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라면서 이에 대한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박 대표는 특히 성남 FC 축구단의 장기적인 운영에 대책을 시급히 준비해야 한다면서 “100억이라는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는 이유를 성남시민들이 납득하고 동의할 수 있는 구단 운영의 목적과 명분 그리고 시민통합의 방법을 강구해야 하는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성남시의회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성남시의회 제250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박 대표는 더나가 아무리 성남시가 3조원대의 예산이라 하더라도 연간 100억의 예산 투입에 대한 정당하고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하고 동의하는 명분을 만들지 못하고 찾지 못한다면 성남시의회에서 예산을 심의할 때마다 정치상황 논리로 갈등을 초래하는 경우가 계속될 것이라고 당연히 예고했다.

더불어 축구 전용구장 건립에 대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이는 치밀하고도 정확한 조사를 통해 지역을 선정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가장 좋은 방법으로 성남종합운동장을 중심으로 전용구장을 건립하고 전면적인 체육시설 환경개선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가장 우선하는 현실적 대안 중 하나일 것이라고 충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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