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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정식 개원 미루고 코로나19 대응…최대 123병상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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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정식 개원 미루고 코로나19 대응…최대 123병상 준비
  • 경기포커스
  • 승인 2020.02.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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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포커스신문]  (성남=뉴스1) 김평석 기자 = 지난해 12월 부분 개원한 경기 성남시의료원이 27일 오후 5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받고 본격적인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의 역할에 들어갔다.

이날 입원하는 환자는 수원 거주 확진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성남시의료원에는 6개의 음압병상이 있고 전실은 없지만 음압기능을 갖춘 4인실, 1인실 등에 22병상이 있다.

의료원은 음압기능이 있는 병상 일부를 의료원의 감염예방을 위한 공간으로 사용하고 음압병상을 포함해 24병상을 코로나19 확진자 병실로 사용하기로 했다.

의료원은 상황에 따라 최대 123병상까지 수용 가능하도록 대비하고 있으며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3월 17일로 예정돼 있는 정식 개원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이중의 성남시의료원장은 27일 오후 긴급 브리핑을 갖고 “감염병 전담병원으로서 환자들이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의료원의 운영계획을 밝혔다.

이중의 원장은 코로나19 확진자 이동과 관련해 “환자는 전용 엘리베이트를 통해 음압병실로 이동해 직원 및 환자들과는 동선이 분리된다”며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수시 소독과 방역을 실시할 것이다. 입원치료 공간은 상시 집중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성남시와 협조해 시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의료원 주변에 대한 소독을 강화, 코로나19가 시민들에게 전염될 가능성을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의료원은 코로나19 확진자가 입원하더라도 현재 하고 있는 외래 환자를 위한 진료서비스는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이중의 원장은 “많은 인력을 뽑아 놓았는데 개원이 지연돼 안타깝다. 시민의 돈인 의료원의 운영비에 대한 걱정도 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코로나19 환자 완쾌를 위해 노력하고 시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겠다”며 “의료원을 시민이 자부심을 가질 수 있는 병원, 누구나 다시 찾고 싶은 병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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