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미 장관, “지자체 타당성 용역후, 경기도에서 요청시 국토부 검토 예정”
“SRT 분당수지역은 구미동 일대 배후수요 충분하고, 교통허브역할 수행 가능”
↳ 김현미 장관, “해당 지역은 수요가 충분한 지역, 필요성에 공감한다”
분당을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 지난 3일 열린 경제분야 대정부 질의에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성남·분당과 광주·오포간 57번 국지도 교통개선 대책으로 ‘도시철도망’구축계획에 대해 질의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또한 김병욱 의원은 ‘SRT 분당수지역’신설의 필요성에 대한 질의를 펼쳐 관심을 모은다.
먼저 김 의원은 “올해 예산안 부대의견에 국토교통부는 경기도 광주시 오포읍 및 성남시 분당의 교통정체 해소 및 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경기도의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수립시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며 질의를 시작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12월 23일 광주시와 성남시가 ‘국지도 57호선 교통개선 협약’도 체결했고 성남시도 예산을 확보해 용역을 준비하고 있다”며 “광주 오포 인구가 급증하면서 분당동, 서현동 주민들의 출퇴근시간이 1시간 이상 걸리는 상황”으로 이 지역에 대한 ‘도시철도망’구축 검토 여부를 질의했다.
이에 김현미 장관은 “성남시와 광주시에서 5월부터 사전타당성 용역을 진행하고 그 결과를 가지고 경기도에서 요청을 하게 되면 국토부에서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을 만들 때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병욱 의원은 “성남시 분당과 광주시 오포 주민들의 교통편의 증진을 위해 국토교통부장관께서 많은 관심을 가지고 적극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며 질의를 했다.
이와 더불어 김병욱 의원은 ‘SRT분당수지역’신설 필요성에 대해서 질의했다.
김 의원은 “SRT는 개통 3년 만에 수요 예측치 120% 이상인 일평균 6만3,875명이 이용하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현재 수서역과 동탄역 사이에 있는 분당과 용인에는 SRT역이 없다”고 지적했다.
[경기포커스신문] 김 의원은 “성남시 인구 100만명, 용인시 120만명 그리고 수원 영통구 인구를 합치면 약 250만명의 인구가 밀집되어 있고 기업수도 성남과 용인이 11만4,000개, 수원이 7만개 정도”가 되는데 “기업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곳이 분당이고 성남이고 용인 지역인데 가장 중요한 교통수단인 SRT역은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부고속도로 지하를 지나는 SRT 선로에 인접한 구미동 하나로마트 부지를 이용한다면 기존선로의 변경 없이도 추가역사 설치가 가능하고 주변에 있는 분당선 오리역과 신분당선 동천역을 지하로 연결하면 상호연계와 복합개발면에서 경제적 효과도 상당히 높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같은 김 의원의 질의에 대해서 김현미 장관은 “해당 지역은 고속철도에 대한 수요가 충분하게 있는 지역으로 SRT를 설치할 때 역을 만들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며 “입지적으로는 문제가 없으니 검토해서 보고하겠다”고 답변했다.
김병욱 의원은 “경기 남부권 주민들의 교통편의와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를 위해서 'SRT분당수지역' 설치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주시길 바란다”며 질의를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