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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은혜, ABN-TV토론회 김병관 후보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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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김은혜, ABN-TV토론회 김병관 후보 “압도”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0.04.08 13: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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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년 전의 김병관’은 좋았다... “당선 후 4년 동안 약속이라곤 지키지 않아”
↳“문재인대통령, 김병관 후보는 진정성이 없다는 점이 너무 닮았다”
↳ 김병관, 문재인 대통령과 닮은 꼴... 사업에 재능 있으니 사업에 전념할 것 ‘권유’
분당갑 후보 아름방송토론회 장면(TV화면 캡쳐)
분당갑 후보 아름방송토론회 장면(TV화면 캡쳐)

[경기포커스신문]  4·15 총선이 막바지에 들어서면서 초미의 관심을 보였던 분당갑 국회의원직을 두고 치열하게 대결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후보들의 자웅은 결국 TV토론에서 결판이 났다고 해도 과언은 아니다.

지난 7ABN스튜디오에서 펼쳐진 분당갑 국회의원 TV토론회는 결국 TV스타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의 압승으로 이어졌다. 김은혜 후보는 진행자가 묻는 존경하는 인물‘4년 전의 김병관 후보를 꼽아 분당 판교 지역주민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날 토론회의 열기가 뜨거워지던 순간, 사회자 오미영 가천대 교수의 존경하는 인물을 묻는 질문에 “‘4년 전 김병관 후보라고 추켜세워 후보 간의 난타전을 기대하던 시청자들을 어리둥절하게 만들었다.

김은혜 후보는 “‘4년 전 김병관 후보는 수천억 원의 자산가가 된 입지적인 인물로 게임업계 대박의 상징이었다4년 전을 기억해냈다. 그러면서 김병관 후보의 비정규직 문제, 청년 고용 주거 문제 등 청년 세대를 좌절하게 만드는 문제들을 해결할 노력이 필요하다. 경험을 바탕으로 정치를 통해 청년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다는 말씀이 기억난다고 밝혔다.

분당갑 후보 아름방송토론회 장면(TV화면 캡쳐)
분당갑 후보 아름방송토론회 장면(TV화면 캡쳐)

더나가 청년들의 롤 모델인 사람이 청년세대를 좌절하게 만드는 문제를 해결하겠다직접 국회에 뛰어드는 모습이 선명하게 기억난다고 당시의 기대감을 회상했다.

그리고 곧바로 김은혜 후보는 당선된 후의 모습은 시청자들도 아실 것이라 이야기 하지 않겠다며 입을 닫았는데 김병관 후보는 사업에 역량과 장점이 있다. 계속 사업하시면 잘 하실 텐데 왜 힘든 정치하려 하시는지 모르겠다. 계속 사업을 하셔라라고 권유해 실소를 자아냈다.

김은혜 후보는 또 김병관 후보의 장점에 대해서 외모도 훈훈하시고 성격도 좋으세요. 문재인 대통령과 공통점이 많습니다. 두 분 다 교과서 같으세요. 다만 무얼 물어봐도 속 시원한 답을 해주지 않는 게 아쉽다면서도 문재인 대통령과 무엇이 닮았는지는 더 이상 얘기 안하겠다고 입을 닫았다.

김은혜 후보는 앞서 2016년 국회의원 선거 당시 김병관 후보를 지원하려 수많은 분당 판교 유권자 앞에 나섰던 문재인 당시 민주당 대표가 “‘여기 분당과 판교에 공공임대주택이 한 6,000세대쯤 있는데, 분양전환가 산정방식의 개선이 이번선거에서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여러분께서 우리 김병관 후보 당선시켜주시면 저와 우리당이 그 공약을 확실히 뒷받침해서 그 공약을 우리당의 당론으로 채택하고 그리고 법안 발의해서 반드시 통과시키겠습니다라고 약속하고도 김병관 후보가 당선된 뒤에 아무 일도 하지 않았다. 문재인 대통령과 김병관 후보는 진정성이 없다는 점에서 너무 닮았다고 지적했다.

김은혜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시종일관 각 분야별 구체적이고도 종합적인 정책을 소개하고 김병관 후보에게 날카로운 질문을 쏟아 부어 시청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김은혜 후보 지지자가 제작한 TV토론 장면
김은혜 후보 지지자가 제작한 TV토론 장면

 

이를 시청했던 분당시민들은 김은혜 후보가 역시 도전자입장이여서 그런지 너무 공격적이고 박력 있는 발언이 많아서 너무 통쾌했다는 반응이다.

특히 누구를 가장 존경하는 인물이냐는 질문에 4년 전 김병관 이라고 표현한 이 대목에서는 인간적인 면으로 돌아가 김병관 후보처럼 평소 존경하던 인물을 얘기해도 됐었는데 조금 아쉬웠지만 똑똑 부러지고 논리 정연하게 잘 풀어나가는 김은혜 후보에게 믿음이 더욱 간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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