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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선대위원장의 분당 ‘승세 굳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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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선대위원장의 분당 ‘승세 굳히기’
  • 변준성 기자
  • 승인 2020.04.13 13: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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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갑·을 김은혜·김민수 후보에 탄력... 중앙공원 집중 지원유세
↳ “일자리 늘기는커녕 청년 실업만 늘어... 대통령 말대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
↳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자 자신들의 업적이라고 자랑한다”
↳ 김은혜 후보 “대통령이 직무유기하는 상황... 재정긴급명령권 발동해야”

[경기포커스신문]  4·15 총선거가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혼전이 거듭되고 있는 형국이다각종 여론조사를 살펴보면 성남지역에서 가장 귀추가 주목되는 분당갑의 승리자는 누가될까 치열하게 전개되는 이번 선거에서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을 모은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9일에 이어 11일에도 분당을 찾아와 분당의 미래통합당 후보들을 지원유세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지난 9일에 이어 11일에도 분당을 찾아와 분당의 미래통합당 후보들을 지원유세했다.

그러는 와중에 지난 9일 야탑역 유세에서 김은혜 후보의 손을 들어주었던 이른바 승리 제조기김종인 미래통합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1일 오후에도 분당구 중앙공원을 찾아 미래통합당 김은혜 후보는 물론 김민수 분당을 후보의 집중 지원유세를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종인 위원장은 김은혜, 김민수 후보와 함께 유세차에 올라 800여명의 청중들에게 김은혜 김민수를 꼭 당선시켜서 국회로 보내 달라고 호소하고 문재인 정부는 처음부터 경제에 대한 인식조차 없었다. 일자리가 늘기는커녕 청년 실업만 늘었다. 소득주도성장한다고 했지만 성장은 없고 소상공인들 폐업과 실업만 늘었다. 정말 문재인 대통령의 말대로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를 경험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김종인 위원장은 코로나19 바이러스 초기때 그렇게도 우왕좌왕하며 국민들을 공포와 죽음으로 몰더니 코로나가 조금 잠잠해지자 자신들의 업적이라고 자랑한다고 비꼬고 국민이 잘나서 대한민국 의료체계와 의료인들의 헌신으로 국민들 협조로 코로나를 극복했더니 문재인 정부가 잘 했다고 자랑하는 모습에 어이가 없다며 실소를 터뜨렸다.

그는 이어 문재인 정부는 자신들의 지난 3년간의 경제 파탄 등 실정을 코로나사태로 덮으려 한다면서 언론을 장악하고 사법부를 틀어쥐며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를 교묘하게 파괴하고 있는데 도대체 뭘 그리 잘못했고 숨길 것이 많기에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역설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특히 마스크 쓰고 415일 투표장으로 들어가셔야 한다고 당부하고 이번 선거에서 문재인 정권 3년간의 실정을 심판하고 개인의 행복과 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해야한다고 촉구했다.

김은혜 후보도 유세차에 올라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유기하는 상황이라며 재정긴급명령권 발동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은혜 후보도 유세차에 올라 “문재인 대통령이 직무유기하는 상황이라며 재정긴급명령권 발동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종인 위원장은 연설을 마치고 미래통합당 여성 후보들에게만 증정하는 핑크색 머플러를 김은혜 후보의 목에 직접 감아주고 김은혜, 김민수 후보와 중앙공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주말 가족나들이에 나선 분당구민들에게 미래통합당 김은혜, 김민수 후보들을 꼭 국회에 보내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앞서 유세차에 오른 김은혜 분당갑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재정긴급명령권을 발동해서 재원을 확보하고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는데 활용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김은혜 후보는 지금 경제 상황은 1997IMF2008년 세계금융위기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라면서 하지만 이 충격을 정부가 스스로 느끼지 못하고 있어 아무런 대책도 내놓지 못하고 있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도지사나 서울시장은 자기들 나름대로 재난지원금을 베풀어주는데 중앙정부에서 마땅히 해야 할 일을 대통령이 직무유기하는 상황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러면서 김은혜 후보는 현 상황을 안일하게 생각하지 말고 우리가 이걸 놓치고 나면 코로나가 어느 정도 해소되고 각 나라가 소위 국제 경쟁력을 도모하기 위해 경쟁할 적에 우리는 도저히 쫓아갈 수 없다는 거 명심해야 한다며 경고하고 정부가 지금이라도 즉각적으로 재정명령 발동해서 재원을 확보하고 어려운 지경에 처한 경제 주체를 살려낼 것을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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