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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자 바꿔치기' 노엘, 징역 1년6월·집유 2년...묵묵부답 속 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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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자 바꿔치기' 노엘, 징역 1년6월·집유 2년...묵묵부답 속 귀가
  • 경기포커스
  • 승인 2020.06.02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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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 했다는 혐의를 받는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 장용준(20·예명 노엘)이 2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마치고 법정을 나서고 있다. 재판부는 이날 장용준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 준법 운전 강의 수강 40시간의 판결을 내렸다. 2020.6.2/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경기포커스신문]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장제원 미래통합당 의원의 아들이자 래퍼인 노엘(20·본명 장용준)이 음주 교통사고를 내고 운전자를 바꿔치기한 혐의 등으로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 그는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귀가했다.

2일 오전 서울서부지법 형사11단독 권경선 판사의 심리로 노엘의 음주운전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를 받고 있는 노엘에 대한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재판부는 노엘에게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준법운전강의를 명령했다.

재판부는 "술해 취해 정상적인 운전이 곤란한 상황에서 운전을 해 피해자를 다치게 했고 혈중알코올농도가 상당히 높았으며 규정속도를 초과해 운전을 했다"라며 "자신이 아닌 A씨에게 사고 당시 운전을 한것으로 책임을 회피한 것은 죄질이 가볍지 않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다만 노엘이 자수한 점과 피해자의 상해가 무겁지 않은 점, 피해자가 선처를 탄원하고 있는 점, 보험 사기의 경우에는 미수에 그친 점을 이유로 양형에 유리하게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재판을 마친 노엘은 심정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을 하지 않은 채 귀가했다.

앞서 노엘은 지난해 9월7일 오전 서울 마포구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차를 몰다가 오토바이를 추돌하는 사고를 낸 뒤 지인 A씨에게 대신 운전했다고 경찰에 허위 진술하도록 부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사고 당시 노엘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2%로 면허취소 수준이었다. 또한 노엘은 A씨가 사고를 낸 것으로 해 허위 보험사고 접수를 해서 보험처리를 시도한 혐의 등도 받고 있다.

검찰은 노엘을 특가법상 위험운전 치상,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범인도피교사,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혐의 등으로 지난 1월9일 불구속 기소했다. 이후 지난 4월9일 열린 첫 공판에서 노엘의 변호인은 "검찰이 제기한 모든 혐의를 인정한다"라고 밝혔다.

지난 5월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노엘에게 징역 1년6월을 구형했다. 이후 노엘은 최후 변론에서 음주운전으로 피해를 입은 운전자에게 죄송하다며 반성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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