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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北 군사조치 보류 환영…"한반도 운명 남·북 스스로 결정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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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北 군사조치 보류 환영…"한반도 운명 남·북 스스로 결정해야"
  • 경기포커스
  • 승인 2020.06.2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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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한반도의 운명은 한반도의 남과 북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밝혔다.. (경기도 제공) 2020.6.18/뉴스1


[경기포커스신문]  (경기=뉴스1) 진현권 기자 =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4일 "한반도의 운명은 한반도의 남과 북이 스스로 결정해야 한다. 그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과제"라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북측이 대남 군사조치를 보류하기로 했다. 환영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진정한 안보는 평화를 정착시키는 것이다. 남북관계 악화는 결국 남과 북 모두의 손실로 귀결된다. 감정적 대응을 선택하는 것은 쉽지만 그 결과는 녹록지 않다. 어렵게 쌓아온 신뢰를 무너뜨리고 역사를 수십 년 전으로 되돌리게 되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평화를 만들고 지키는 과정은 인내를 요한다. 문재인 대통령님과 청와대는 취임이후 줄곧 한반도 평화를 위해 노력해왔고 지금도 최고의 인내심을 발휘하고 있다. 이 점은 미국의 강경파 볼턴의 자서전에서도 잘 드러난다"며 " 최근 남북관계 악화를 빌미로 가해지는 반평화 공세에도 잘 견디고 있다. 터무니없는 주한미군 방위비 인상요구에 일방적으로 끌려가지 않는 모습은 칭찬받아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또 "상대가 부족하고 섭섭한 게 있다면 대화하고 만나서 풀어야 한다. 한민족으로 상호의존적일 수밖에 없는 남북이 대립과 갈등, 파국으로 치닫는 것은 우리 모두를 절망케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뢰는 약속을 지키는 것에서 출발한다. 우리부터 무슨 수를 써서라도 약속을 지켜나가야 한다. 국회는 가장 빠른 시기에 4·27판문점선언을 비준하고 대북전단금지법을 입법해야 하며, 합의에 반하는 대북전단을 철저히 통제하고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어 "평화를 염원하는 국민을 믿고 용기를 내 부당한 압박을 이겨내며 지금까지 걸어왔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다보면 언젠가는 우리 모두가 꿈꾸던 자주적 평화통일국가에 도달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3일 열린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제7기 제5차 회의 예비회의에 참석해 대남 군사행동 계획들을 보류했다고 24일 보도했다.

북한은 지난 4일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삐라) 살포를 문제 삼은 김여정 노동당 제1부부장의 담화 이후 9일 남북 연락 채널 전면 차단, 16일 개성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하는 등 대남 공세 수위를 높여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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