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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싹쓸이한 의정부시의회…의장은 무소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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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당이 싹쓸이한 의정부시의회…의장은 무소속
  • 경기포커스
  • 승인 2020.08.04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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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의회 후반기 원구성 © 뉴스1


[경기포커스신문]  (의정부=뉴스1) 이상휼 기자 = 구성을 못했던 경기 의정부시의회가 후반기 의장단과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례적으로 모두 야당이 의장단을 차지했다. 여당 지역구 국회의원들은 성명서를 내고 시민들에게 사과했다.

4일 시의회에 따르면 후반기 의장은 무소속 초선 오범구, 부의장은 미래통합당 3선 구구회 의원이 선출됐다.

상임위는 운영위원장 조금석, 자치행정위원장 박순자, 도시건설위원장 김현주 의원이 선출됐다. 상임위 3명의 위원장은 모두 미래통합당 소속이다.

무소속 의장을 제외하고 부의장과 상임위를 모두 야당이 싹쓸이 하는 이변을 연출한 것이다.

이러한 결과에 더불어민주당 의정부 갑·을 지역위원장인 오영환, 김민철 국회의원은 '시민들에게 죄송하다'면서 사과문을 냈다.

오영환·김민철 의원은 "미래통합당과 무소속 의원들의 야합에 의장 및 상임위원장 모두를 내줬다. 이유 불문하고 시민들에게 사죄한다"고 밝힌 뒤 "미래통합당과 함께 후반기 원구성을 감행한 무소속 시의원 3명은 이제 한때의 친정 더불어민주당을 영원히 떠났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소속 시의원들은) 4·15 총선을 앞둔 지난 3월 명분 없는 탈당에 이어 민의를 등지고 권력을 쫓은 초라한 선택을 한 것"이라며 "의장과 상임위원장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무소속 의원들과 협의한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이었다. 민의를 배신한 탈당 행위에 면죄부를 주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소탐대실하지 않겠다. 명분없이 개인 이해득실에 따라 이합집산을 반복하는 의정부의 낡은 정치를 극복하고 새로운 지평을 열겠다"고 말했다.

두 국회의원이 밝혔듯이 지난 3월 의정부갑에 오영환 당시 후보가 전략공천되자 문희상 국회의장의 아들 문석균 후보를 지지하던 민주당 시의원 3명이 탈당한 바 있다.

현재 의정부시의원은 총 13명으로 본래 더불어민주당 8명, 미래통합당 5명이 당선돼 여당이 우세였으나 총선 때 민주당 3명이 탈당하면서 여당 5, 야당, 5, 무소속 3명이 됐다.

제8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된 오범구 의원은 "코로나19 확산과 장마철 집중호우로 사회 전반의 어려운 시기에 의장이라는 중책을 맡아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면서 "13명 시의원과 합심해 45만 시민의 뜻을 대변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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