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국민 속으로 들어가 목소리를 경청하겠다”

김은혜 분당갑의원, ‘분당·판교 청년토론배틀’ 행사 ‘성료’ 이준석 국민의힘 당대표 참석.... “계속 탐구하는 자세가 정당정치의 미래가 있다”

2021-07-03     변준성 기자
판교

[경기포커스 신문변준성 기자] 국민의힘이 당의 대표를 파격적으로 바꾸자 생동있는 기획으로 대변인 선발을 위한 청년토론배틀 나는 국대다가 흥행 대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분당갑의 김은혜 의원이 주관한 분당·판교 청년토론배틀행사가 2일 판교유스페이스점 앞에서 펼쳐졌다. 이 행사는 이준석 당대표가 직접 참석하는 등 많은 관심속에서 성황리 마무리했다.

본격적인 장마철을 코앞에 두고 무더운 날씨속에 치러진 이날 청년토론배틀은 분당·판교를 떠나 전국적으로 많은 참가자들의 쇄도하면서 깊은 호응을 얻어냈고, 이준석 대표와 김은혜 의원을 비롯한 분당갑지역 당원 및 관계자들이 분주하면서 땀 흘린 하루를 보냈다.

성남시의회 이기인 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 행사는 약 2시간가량 진행됐는데 사전 신청을 통한 발언자와 현장 신청 발언자들이 이준석 대표와 김은혜 의원에게 질문을 하고 이에 대한 응답으로 진행됐으며 현장 롤링보드와 온라인 익명 게시판을 통한 추가 질문도 받았다.

이 자리에서 이준석 대표가 먼저 인사말을 꺼냈는데 오늘 이렇게 판교에 와서, 저도 사실 원래 정치인 하기 전에 제 본업이 개발자였다고 소개했다.

이준석

이 대표는 요즘 저에 대해서 한창 말이 많이 나오고 있는 산업기능요원 병역비리가 있다라는 그 이야기가 바로 제가 개발자로 일하던 시절의 이야기이다고 밝히고 그런데 아마 이 동네 분들은 영특하신 분들도 많고 해서 그게 무슨 말도 안 되는 소리냐라고 다 아시겠지만, 원래 정치적 공세라는 게 그런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정치를 하면서 이미 10년 정도, 제가 부침도 있고 했지만, 많이 느꼈던 것은 우리 정치가 굉장히 현실과 괴리되어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정책을 이야기할 때도 보면 사실 저도 당 대표로서 수많은 정책을 접하고 판단을 내려야 되지만, 뭉개고 이야기하려면 어떤 사안에 대해서도 뭉개고 이야기할 자신은 있다. 잘 검토해보고요, 논의한 다음에 알려드리도록 하겠다라면서 다 돌려보낼 수 있다. 제가 정치하면서 그런 걸 굉장히 경멸했다고 소개했다.

이 대표는 더나가 적어도 어떤 사안에 대해 국민을 대표해서, 대신해서 판단을 내리기 위해서는 우리 정치인들 스스로 누구보다 공부를 열심히 해야 하고, 적어도 그런 판단 능력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면서 조금 더 밤잠 안 자고 고민할 수 있어야 하는 것이 정치인의 모습이다고 역설했다.

이준석 대표는 저는 앞으로 우리 정치가 진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물론 민간 기업보다 똑똑할 순 없겠지만, 적어도 그런 것들을 원래 그런거야하면서 놓치지 않고 계속 탐구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본다고 강조하고 저는 그 안에서 정당정치의 미래가 있다고 본다고 단언했다.

그는 오늘 기대하는 바가 있다면 정말 구체적인 대화를 하고 싶다. 그것이 IT든지, 노동이든지, 아니면 젊은 세대에 대한 것이든지 어떤 것이라도 우리가 오늘 구체적인 대화를 할 수 있다면 유의미한 대화가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준석

더나가 그냥 언론에서 관심 있는 윤석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이런 것은 저도 관심이 별로 없고, 아마 여기에 계신 분들도 피상적인 대화라 느낄 것이라며 그렇기 때문에 오늘 한번 판교에 젊은 지성들이 모여 있는 이 거리에서 구체적이고 대한민국에 꼭 필요한 대화들 해가면서 우리 정당이 가야 할 길 조금이라도 모색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은혜 의원은 SNS에서 무더위도 토론 청년의 힘을 이기진 못했다면서 분당판교 청년토론배틀 행사의 소희를 밝혔다.

판교

김 의원은 체감온도 35도를 넘는 날씨에도 분당 판교 주민 여러분, 판교의 청년 여러분들이 끝까지 함께 해 주셨다대한민국 혁신의 심장 테크노밸리에서의 청년 배틀. 백신 divide, 도움이 절실한 의료 최전방의 현실, 학폭 피해 청년의 용기를 낸 고백과 요청까지 사전 조율이 불가능한 현장 즉석 토론임에도 품격을 아우른 분당 판교의 목소리가 광장에 울려퍼졌다고 소감했다.

그러면서 . 역사에서 성을 쌓는 자는 필패였다. 토론은 끝났지만 이제 시작일 뿐이다. 앞으로 더 국민 속으로 들어가 목소리를 경청하겠다라며 정치는 먼 데 있지 않다. 누구에게나 열려있는 광장에서, 모두에게 다가서는 정치로 여러분들의 목소리를 듣고 발로 뛰어 실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원은 끝으로 작은 행사지만 거대한 바람, 변혁의 불씨가 되어주신 모든 분들께 고개를 숙인다고 토로하고 새벽부터 먼 곳에서 달려와 발언 신청을 해주신 청년분들, 이준석 대표와 당직자 여러분들, 단 하나의 장면도 놓치지 않기 위해 땀을 뻘뻘 흘리며 고생하신 언론인 여러분들, 그리고 이 토론을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준비하는 국민의힘이 당신을 빼놓지 않도록즐거운 반란을 준비해주신 의원회관·지역구 식구들께도 분당 판교를 대신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는 신상진 전 중원구국회의원과 김민수 분당을지역위원장을 포함해 다수의 분당갑 국민의힘 시의원들과 성남지역 지방의원들도 찾아와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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