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력을 사적으로 유용하는 이재명 김혜경 부부의 민낯”

2022-01-30     변준성 기자

[경기포커스신문] = 김혜경 씨는 이재명 후보 경기도지사 시절 배 모 사무관을 개인의 사적 수행비서로 이용해 왔다는 의혹을 받아 왔다. 5급 공무원을 비서로 쓰는 건 국무총리급 의전이다.

배 모 사무관은 이재명 후보 성남시장 시절에는 성남시 공무원으로 있었고, 지금은 공무원을 그만두고 이 후보 선거캠프에 합류해서 일하고 있다.

2013년도

이에 국민의힘 선대본부 김병민 대변인은 29일 논평에서 이재명 후보 부부를 따라다니는 것을 보면 여전히 김혜경 씨 수행을 하는 것이 아니냐고 힐난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은 이와 같은 사실에 대해 지난해 말 이재명 후보와 김혜경 씨, 그리고 배 모 씨에 대해 직권남용국고손실죄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고 상기하고 그간 더불어민주당은 사실이 아니라며 강력히 부인해 왔지만, 오늘 한 제보자의 증언을 담은 SBS의 보도를 통해 그 민낯이 고스란히 드러나게 되었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제보자는 김혜경 씨를 함께 의전 하자는 배 모 씨의 권유로 경기도청 비서실에 취직했다고 한다. 하지만 지극히 사적인 의약품 대리 처방 수령음식물 배달과 같은 김 씨의 심부름이 전부였다고 밝히고 있으니, 더 이상 무슨 설명이 필요하겠느냐고 역설했다.

김 대변인은 이것은 공무원과 공적 재원을 배우자를 위한 사적 용도로 전락시킨 것은 공권력을 사유화한 것이라며 수사기관은 제보자의 보호 및 증거 확보에 만전을 기하여 신중하고 강력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더나가 이 후보는 대선 출마선언에서 누군가의 미래가 궁금하면 그 사람의 과거를 보아야 한다고 말한 바 있는데 공권력을 사적으로 남용한 이 후보 부부의 과거를 보니, 그의 어두운 미래가 너무나 선명하게 그려지지 않는가?”라고 추문하면서 이 후보 부부는 더 늦기 전에 국민 앞에 진실을 고백하고 즉각 책임지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