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후보 가족 위해 동원된 공무원, 도대체 몇 명일까?”

2022-02-14     변준성 기자

지난 11일 한 매체에서 경기도청 사무관 배 씨와 공익신고자 간의 새로운 녹취 일부가 단독보도되고, 한 유튜브 채널에서는 전체 녹취가 공개된 바 있다.

이번 녹취에서 공익신고자는 무려 10인분에 달하는 음식을 이재명 후보 자택으로 배달한 뒤 이 후보 가족의 식사량에 대해 놀라워하며 ‘2인분씩만 먹어도 사모님하고 아들 둘인데. 6인분이면 충분할 텐데라는 말을 했다고 한다.

2016년

그러나 배 씨는 본인도 같은 의문을 갖고 있었고 김혜경 씨가 다른 사람들의 눈 때문에 자택에 사람을 초대하지 않는다는 말로 호응하며 ○○도 못 풀고 간 미스터리야. 나한테 맨날 그랬어. 저걸 진짜 다 드시는 거냐고.’라고 공익신고자의 전임자도 같은 생각을 했다는 말이 전해졌다.

이는 공익신고자가 경기도청에 입사하기 전에도 배 씨와 함께 이 후보 가족의 수발을 드는 공노비 경기도청 공무원이 누군가 또 있었다는 뜻이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강전애 상근부대변인은 12일자 논평에서 도대체 몇 명이 도지사 가족의 안락한 삶을 위해 공노비로 불법동원된 것인지 이들이 어떤 채용과정을 거쳐 무슨 일을 했는지 낱낱이 밝혀야 한다고 주장해 매우 관심이 높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직접 나서야 한다고 강조하고 이 모든 횡령 갑질 불법행위를 가능하도록 길을 열어 준 인사권자로서 그리고 대통령 선거의 후보자로서 국민께 책임있는 자세를 보이기 바란다고 충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