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체육 전국체전 종합우승 “견인”

수영 정태현 4관왕, 윤지후 탁구 3관왕 등 총 58개 메달 수확 경기도 종합우승에 기여

2023-11-16     신영철 기자

성남시 장애인체육이 일취월장하고 있다. 민선8기 신상진 시장 취임이후 성남시의 장애인체육은 지난 4월 성남에서 개최된 13회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에서 수원과 부천시를 제치고 사상 최초로 종합우승이라는 금자탑을 쌓았다,

그런 성남 장애인체육이 경기도체전 이후 급상하더니 지난주 폐막된 43회 전남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월등한 기량을 과시하면서 경기도의 종합우승에 크게 이바지했다.

김성하

성남시는 이번 전국체전에서 금메달 14, 은메달 26, 동메달 18개를 수확했는데 경기도의 금 147, 124, 141개 획득에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 일원에서 펼쳐진 체전에서 성남시는 15개 종목 61명의 선수단이 혼신을 다해 입상을 노렸다. 이중에서 성남시 장애인수영연맹 소속 정태현(23) 선수가 4관왕에 올라 각광을 받았다.

지체장애를 가진 정태현은 계형 400m, 자유형 50m, 자유형 100m, 자유형 400m에서 연거푸 1위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혼계형 400m에서도 2위를 기록하면서 소중한 은메달을 따냈다.

정태현은 지난 경기도체전에서도 자유형 50m100m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어 2관왕을 올렸고 지난해 울산체전에 출전해 같은 종목에서 4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순천시
탁구

국가대표인 성남시청 직장운동부 소속 윤지후(23) 선수도 여자단식과 복식 그리고 단체전을 싹쓸이하면서 금메달 3개를 획득해 3관왕에 올랐고 혼성복식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휠체어 지체장애자인 윤지후는 지난해 울산체전에서도 동 종목에 출전해 역시 3관왕을 차지했으며 지난 10월 제4회 항저우 장애인 AG에 국가대표로 참가해 여자단식 1위로 금메달을 혼합복식과 혼성복식에서 각각 3위에 올라 동메달을 두 개나 따냈다.

세부종목으로 서순석, 김병호 선수는 게이트볼 혼성단체에서 민현식, 박세준 선수는 지적장애 농구, 신명옥 선수는 론볼 여지 3인조 B6에서 박민재 선수는 배드민턴 IDD 남자복식, 볼링 최미정 선수는 여자 개인전 TPB10,TPB11에서 오상미 선수는 육상 여자 10KM마라톤 DB에서 탁구 문성혜 선수는 여자 단식 CLASS 5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해 경기도 성남시를 빛냈다.

이번 목포 전국장애인체전에서 성남시장애인체육회 당연직 회장인 신상진 시장을 대신해 성남시선수단을 이끈 김성하 상임부회장은 쌀쌀하고 비바람이 몰아치는 궂은 날씨에도 장애의 한계에 도전하는 우리 시 선수들의 열정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강조했다.

금메달

그러면서 성남시장애인체육회 회장이신 신상진 시장님께서 출전 선수들에 대한 부상과 안전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제게 당부하셨는데 무리 없이 체전을 마치게 되었고 우수한 성적을 달성하게 되어 너무 기쁘다이 같은 목표를 달성을 위해 준비한 선수, 가맹단체 임직원, 성남시장애인체육회 임직원, 장애인 가족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김성하 상임부회장은 더 나가 내년 경기도 장애인체육대회의 2연패를 앞두고 직장운동부 창단 등 우수선수 확보, 선수단에 대한 각종 지원 확대 요구가 일관된 목소리가 나왔다면서 이런 점들은 이미 노력하고 있는 부분으로 기업을 물론 성남시와 관련기관 등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 단체와 협력해 종목 및 선수 지원 예산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