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님, 24시간 어린이병원이 꼭 필요합니다”
[410 국회의원 총선거] 국민의힘 김은혜 분당을 후보, 페이스북에 어린이병원 건립 메시지
지난 2022 지방선거에서 경기도지사에 도전했으나 간발의 차이로 낙마했던 김은혜 국민의힘 경기분당을 예비후보가 어린이병원 건립관련 메시지를 냈다.
김은혜 후보는 3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대통령과 보건복지부장관에게 우리 정부가 가고자 하는 것으로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클 수 있는 세상에서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는 완성된다고 생각한다”고 적었다.
김 후보는 이번 메시지에서 지난 지방선거에서 “시군구별 1개 이상의 24시간 어린이병원을 건립하겠다고 국민께 약속드린 바 있다”면서 “대한민국 어디서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키울 수 있도록 클 수 있는 세상의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저녁 늦게까지 운영하는 ‘달빛어린이병원’이 운영 중이지만 대부분 자정 전에 문을 닫고, 그 숫자는 턱없이 적다”며 “제가 살고 있는 분당엔 단 한곳도 없습니다. 지방은 말할 것도 없습니다”라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 “‘24시간 하는 응급실을 가면 되지 않느냐?’ 고 말씀 하시는 분들도 있다”며 “하지만, 소아 응급실 현황은 더 열악하다. 서울을 제외하고 소아 응급실을 찾기란 불가능에 가깝다”고 단언했다.
김 후보는 대통령 그리고 보건복지부 장관을 거론하며 “새벽에 아이가 열이 나서 힘들어할 때 갈 곳이 없어 발만 동동 구르는 부모의 심정을 헤아려 주시는 것, 이것이 민생이고, 우리 정부가 가고자 하는 필수의료 확충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덧붙여 “한 아이를 키우는 엄마로서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세상을 지금보다 더 낫게 만들어주고 싶다”고 토로하고 “대한민국 어디서든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클 수 있도록 아이를 지켜주는 세상, 저 또한 디딤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