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개최

경제 원리와 나눔의 의미 배우는 기회 제공

2012-10-30     변상진 기자

성남시가 관내 어린이들의 경제 원리와 나눔의 의미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오는 11월 3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시청 광장에서 ‘어린이 경제벼룩시장’ 행사를 올 들어 두 번째로 개최한다.

‘성남 어린이 착한 장터’를 슬로건으로 한 이날 행사는 사전 신청한 1,200여 팀의 어린이들이 판매자로 참여해 재활용이 가능한 의류, 학용품, 책, 생활용품 등 다양한 중고 물품을 직거래한다.

어린이들이 이날 판매 활동을 통해 얻은 수익금 가운데 10%이상은 자율적으로 ‘성남어린이 착한 장터 어린이 대표단’에게 전달해 불우 이웃 돕기에 쓴다.
팔고 남은 물품 역시 어린이 대표단에 기증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전달하게 된다.

이날, 벼룩시장이 열리는 동안 시청 광장 무대에서는 시내 각 초등학교 20개팀이 참가해 장기자랑을 펼치며, 시민단체의 축하 공연 등이 진행된다.
또한, 떡볶이, 오뎅 등 어린이들이 먹거리를 직접 만들어 파는 30개 부스의 장터가 운영된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1일 성남시청 광장에서 열린 ‘경제벼룩시장’ 행사는 1만5,000여명의 많은 시민이 몰려 성황을 이뤘다. 벼룩시장 참여 어린이들은 불우한 환경의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수익금 220여만원과 3,000여점의 중고물품을 성남시 아동청소년그룹홈협의회에 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