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잘츠부르크 주 관광청 프레스 컨퍼런스 성료

18세기 모차르트 바이올린 한국 최초 공개

2014-10-22     신용섭 기자

잘츠부르크 주 관광청 주최로 지난 10월 20일 열렸던 프레스 컨퍼런스가 뜨거운 관심 속에 성료되었다.

본 컨퍼런스에서는 잘츠부르크 주에 대한 경제, 관광 정보와 함께 18세기 모차르트가 유년시절 사용했던 바이올린이 국내 최초로 공개되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잘츠부르크 주 주지사 빌프리드 하즐라우어(Dr. Wilfried Haslauer)와 잘츠부르크 주 상공회의소 회장 콘라드 슈타인들(Mr. Konrad Steindl)은 잘츠부르크 주와 한국 경제의 상호협력, 연관성 등을 소개하며 한국의 경제적 동반자로서의 잘츠부르크 주를 보여줬다.

이어 레오 바우어른베르거(Mr. Leo Bauernberger) 잘츠부르크 주 관광청장과 게르하르트 레스코파(Mr. Gerhard Leskovar) 잘츠부르크 주 아시아 마케팅 매니저는 잘츠부르크 주의 주요 관광 명소와 함께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의 50주년 기념 등 잘츠부르크 주의 야심찬 2015년 계획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요하네스 혼식-에어렌부르크(Dr. Johannes Honsig-Erlenburg)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재단 이사장의 피아노 연주와 천재소녀 고소현 양(광명광성초등학교 2년, 8세)의 바이올린 협주가 이어지며 분위기를 고취시켰다. 소현 양은 모차르트가 작곡한 마술피리 삽입곡과 바이올린 소나타 27 등 총 5곡을 연주하며 모차르트 바이올린의 아름다운 선율로 기립 박수를 이끌어냈다.

모차르트가 유년시절 사용했던 바이올린은 2009년 중국, 2011년 일본 공개에 이어 세 번째로 한국에서 공개되었다. 늘 모차르트 바이올린과 함께하는 가브리엘레 람사우어(Dr. Gabriele Ramsauer) 모차르테움 재단 디렉터는 “추후 모차르트 바이올린이 언제 공개될 지는 우리도 모른다. 이런 드문 기회를 한국에서 맞게 되어 기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