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 ”

행복한 세상 다섯 번째 이야기

2014-05-15     유미숙

며칠 전, 미국 버클리대학교를 졸업하고 적정기술을 응용하여 환경 보호 제품을 개발하고 유통하는 사업가이자 선교사이신 분을 뵈었습니다 1달러로 기적을 만들고 계시는 empower 대표님이었습니다 반영구적인 정수기 필터는 일반 물병에도 꽂아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었고, 태양열 밑에서 6시간 충전 후 36시간 사용이 가능한 다양한 크기의 스탠드는 참 매력적이었습니다 물로 인한 질병들이 줄어들고 아름다운 환경이 보존되며, 많은 사람들의 영과 육을 바르게 살려내기 위해 피나는 노력을 하고 계신 분들을 만나 기쁘고 감격스러웠습니다.

오늘 참으로 경악할 만한 한 기사를 읽었습니다..
이슬람 국가에서 온 모슬렘 남성이 한국을 비롯한 동양의 여인들과 결혼 후 그녀들을 자신의 본국으로 데려가서 도저히 적응할 수 없는 생활 속으로 그들을 밀어 넣고 그녀들의 부적응으로 인한 반항이나 다른 필요를 핑계로 그녀들을 매춘부로 팔고 있고, 그녀들은 경우에 따라 사지를 잘리운 채 차마 눈뜨고 볼 수 없을 만큼의 성적 유희의 도구로 전락하여 비참하게 인권을 유린당하며 살고 있고, 그런 한국인 여성과 일본인 여성을 비롯한 동양권 여성들이 수 백명에 달한다는 기사였습니다 모슬렘 남성들에겐 일부다처제가 너무도 당연하고 순종하지 않는 여인은 더 이상 인격체가 아니며 개만도 못하게 취급되어도 마땅한, 말하는 기계에 불과할 뿐이라는 기사에 공포와 분노가 일렁거렸습니다

같은 시대, 같은 별 안에 사는 사람들의 행보가 어찌 이리 다를 수 있을 까요?
그러나 감정을 추스르고 잠시 생각에 잠겨보니 어둠의 일면이 비단 모슬렘 남성들 뿐이fi?는 결론에 이르렀습니다
조금 표출 된 일면이 다를 뿐 우리 땅에서도 같은 일을 바로 얼마 전에 목도하였고,
더 확장해 보면 하루도 수십 번 우리도 마음으로라도 그렇게 살인자로, 도둑질로, 간음하는 사람으로, 영혼을 더럽히는 죄인으로 살고 있습니다

생각과 마음의 범죄..
그것이 현상으로 드러나든 드러나지 않든, 우리는 죄성이라는 본질 앞에는 어절 수 없이 거기서 거기인 존재들임을.. 가슴아프고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부인할 수 는 없는 사실이라는 것입니다

가끔 이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마음의 필터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구정물을 가라 앉혀 윗물만 맑은 마음의 우물이 아닌 절대적인 필터가 있어 그를 통과하고 나면 세상의 그 어떤 흉악한 자들의 생각과 마음이라도 맑고 건강해지는, 존재자체가 참 아름다워지는 그런 필터가 모두에게 있다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사는 나날들을 길에 빗대어 인생길, 나그네 길이라고 이야기합니다
인생길에 정답은 없다고 생각하기에 많은 인생들이 그 끝을 모르고 어둠 속으로 질주하고 있는 듯합니다
그러나 우리네 인생길에 정답은 존재하며 불의한 길, 죄의 길이 무엇인지 알고 분별하고 피해야하고, 인생 길 어느쯤엔 호흡하는 모든 이들이 제대로 된 생각과 마음의 필터를 달아
창조주의 원형을 회복하며 인생길이 하늘향한 소풍길이 되길 간절히 바라는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