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의 어제와 오늘 '지적100년사' 발간

사와 발전과정 등 다양한 정보 400페이지

2012-12-27     변상진 기자

부천시 원미구가 2013년(癸巳年)‘시 승격 40주년, 부천군 탄생 100년’이 되는 해를 기념해 모든 시민에게 부천의 탄생과 역사를 쉽게 알리기 위해『부천시 지적100년사』제작 보고회를 지난 26일 가졌다.


부천시 지적 100년사 화보에는 부천의 옛날과 오늘, 지도(고지도, 지형도, 항측도, 도시계획도)로 보는 부천의 변천, 지적자료의 변천 및 지적 참고자료를 실어 부천군 탄생시기부터 현재까지의 변화된 모습을 시각적으로 누구나 쉽게 알 수 있게 만들었다.
 

무엇보다 부천시 지적 100년사는 지적 변천에 관한 단순한 기록물이라기보다는 부천의 역사, 발전과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는 역사서로 1910년부터 현재까지 부천시 지적 100년사가 총 400페이지 분량 6장으로 구성되었다.
 

제1장 부천의 행정구역 변경편에서는 부천군 탄생직전, 부천군 탄생시점, 부천군 관할도서, 계남면에서 소사읍으로 발전시기, 부천시 승격시점 등은 표로 상세하게 서술하여 부천시민의 정주의식을 함양하고자 하였다.
 

제2장에는 부천의 지적제도와 관제의 발전편에서는 꼭 이해해야 할 일제강점기 토지조사사업 및 임야조사사업을 편집하여 지적에 대한 보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중앙부처 및 부천시 지적기구 변천과 조직구성을 기록하여 지적관제를 쉽게 이해하도록 했다.
 

제3장 지적의 기원 부천편에서는 토지와 임야 시험조사를 부천군에서 실시했는데 이는, 첫째 경인철도 연변으로 교통이 편리 및 소유권에 대한 인식이 높고, 둘째 계양산 아래 소삼각지역으로 측량이 즉시 가능하고, 셋째 평야가 많아 측량이 수월하기 때문이다. 이를 토대로 전국적 토지조사사업을 실시했기 때문에 지적의 기원이 부천임을 확인하여 자부심을 고취했다.
 

제4장 부천100년의 개발사업편에서는 몽리구역, 성재지구 등 일반인이 잘 모르는 지역부터 부천시 토지구획정리사업, 신도시 택지개발사업, 각 구 개발사업 등 약 50개소 부천100년 동안의 대부분의 개발사업에 대해 사업내용, 전․후 사진, 사업 전․후 지번 등 전반적인 사항을 기록하여 시민들이 부천의 개발사를 이해하도록 했다.
 

제5장 지적의 변천사편에서는 지적측량기기 및 지적용어 등은 최소화하고 과거 1889년부터 1950년까지 지적관련법에 대해 정리했다.
 

제6장 지적의 미래편에서는 지적의 문제점인 불부합과 이원화 문제에 대해 지적재조사 시행방법, 3차원 지적화 및 다양한 자료 통합시스템 구축 그리고 세계통일좌표변환 등 해결방안을 제시하였다.
 

우의제 원미구청장은 “『부천시 지적100년사』는 일반인들도 쉽게 부천의 발전상을 알 수 있도록 제작되어 부천시 공무원의 필독서로 활용할 뿐만 아니라 부천의 역사를 알아야 할 학생들, 부천시민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내년 상반기중에는 전자책을 만들어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여 많은 사람들이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