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포커스신문] 유럽연합(EU)에 수출하려면 탄소배출량을 의무보고하는 내용의 ‘탄소국경조정제도(CBAM·탄소국경세)’가 단계적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가 기업들의 효과적 대응을 위해 교육과 컨설팅 등을 추진한다.경기도는 4월 19일까지 ‘2024 경기도 탄소국경세 대응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 참여기업을 모집하고, 26일과 29일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에서 관련 교육·설명회를 개최한다.탄소국경조정제도(CBAM; Carbon Border Adjustment Mechanism)란 유럽연합(EU)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많은 국가에서 생산·수입되는 제품에 대해 부과하는 일종의 무역 관세다. 지난해 10월부터 시범 시행됐고, 올해부터 유럽연합에 수출하는 기업은 분기마다 제품별 탄소 배출량을 보고해야 한다. 적용 대상은 철강, 시멘트, 전기, 비료, 알루미늄, 수소 등의 품목을 유럽연합(EU)에 수출하는 기업이다.2025년까지는 배출량 보고의무만 있지만 2026년부터는 배출량 검증, CBAM 인증서 구입과 제출의무가 추가된다. 이에 수출 중소기업은 사전 준비가 필수이며, 현재 적용되는 6대 품목뿐만 아니라 확대 대상인 유기화학품, 플라스틱 품목 관련 중소기업도 선제 대응해야 한다.도가 준비한 ‘2024 경기도 탄소국경세 대응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은 A유형(역량강화)과 B유형(CBAM 6대 품목 업종의 대응방안)으로 나눠 CBAM 적용 유형에 맞게 지원한다.아울러 올해 처음으로 시행되는 ‘찾아가는 기업방문 탄소중립 대응 사전진단 서비스’는 시간과 정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에 직접 방문해 CBAM 소개 및 대응도 파악, 관련 지원사업 및 국내외 동향 안내 등을 연중 상시 무료로 제공해 도내 중소기업의 CBAM 인지도 및 대응능력을 제고할 계획이다.26일과 29일에는 중소기업을 위한 중소기업 ESG 공급망 관리 및 규제대응, CBAM 동향 및 대응방안 교육·설명회가 개최된다. 탄소국경세 대응 관련 교육·설명회는 연중 지역별 온·오프라인 방식으로 운영된다. 참여 희망 기업은 경기FTA센터 누리집(ggfta.or.kr)에서 세부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하면 된다.앞서 도와 경기FTA센터는 지난해 글로벌 탄소규제 변화에 도내 중소기업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탄소국경세 및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교육·설명회, 탄소배출량 산정 지원 컨설팅 등의 지원사업을 진행해 총 625개 사를 지원했다.이민우 경기도 투자통상과장은 “탄소국경세, ESG 등 국제적으로 대두되는 통상환경 변화에 대한 도내 중소기업의 실질적 대응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신속한 정보 제공과 밀착 컨설팅으로 글로벌 탄소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해 탄소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경제 | 이철 | 2024-04-07 12:14
[경기포커스신문] 청솔종합사회복지관(관장 김재일)은 지난 2일, 한국남동발전(주) 분당발전본부, 분당소방서등과 함께하는 ‘성남시 유관기관 합동 취약계층 안전드림서비스’를 진행하였다.이번 행사는 화재, 지진 등 지역사회 재난 예방 활동의 일환으로 분당소방서의 ▲소화기, 소화전, 심폐소생술 (소·소·심) 교육, 지진 발생시 국민행동요령에 대한 ▲대국민 행동요령 홍보활동을 진행하였다.특히, 분당발전본부는 거동이 불편한 지역주민을 위해 보행보조기 20대와 사방지팡이 65개를 기증하는 ▲안전용품 제공을 통하여 사회취약계층에 대한 따뜻한 사랑을 나타내었다.또한 심폐소생술은 Dummy를 활용한 실습으로 지역주민에게 생동감 있는 체험형 실습교육의 기회를 제공하였다.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주민들은 “평소 궁금했지만 교육받을 기회가 적었던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방법 등에 대해 전문 강사에게 물어보며 정확한 답변을 얻고, 직접 실습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니 실제상황에서 쿤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한편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는 사회공헌활동 및 지역협력을 통한 안전하고 행복한 지역사회 구현에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는 우리 지역의 대표 공공기관이다.김재일 관장은 지역주민에게 필요한 물품과 교육을 제공해준 한국남동발전 분당발전본부와 분당소방서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지역주민의 안전을 위한 질 높은 교육을 제공할 수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복지,다문화 | 이철 | 2024-04-02 16:51
[경기포커스신문] 성남에서 진행하는 글로벌 인디게임 공모전 ‘인디크래프트(INDIE CRAFT)’에서 출품작 공모를 시작한다. 참가 신청 기간은 오는 29일부터 4월 22일까지이며, 국내 부문에서 50개 팀, 대학생 대상인 챌린저 부문은 20개 팀을 선정할 예정으로 데모플레이가 가능하거나 플레이 영상이 있다면 자유롭게 지원할 수 있다.성남시가 주최하고 성남산업진흥원과 한국모바일게임협회에서 주관하는 인디크래프트는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가진 인디게임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성남시 대표 사업으로 올해 8회째를 맞이하여 개발자들에게 효과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게임의 개발, 출시, 마케팅, 투자 및 글로벌 진출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공한다.참가팀에게는 5월의 ‘글로벌 B2B 게임산업 컨퍼런스’와 ‘진단 멘토링’을 시작으로, 개발자 간 소통을 강조한 ‘프라이빗 네트워킹 데이’, 사업자금 확보를 위한 ‘IR 피칭데이’, 출품작의 홍보를 위한 ‘마케팅 솔루션’ 및 후원사 연계 사업화 지원, 9월 성남게임문화축제 GXG(Game Culture × Generation)와 함께하는 전시행사 참여 및 우수작 상금 제공 등 총 3억원 규모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이와 함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기존의 지원방안을 개선한 점이 돋보인다. 출품작의 선정 심사위원 규모를 늘려 공정성을 강화하는 동시에 투자 부문의 심사위원을 추가하여 후속 투자유치로 이어지는 등 지원의 폭을 넓혔으며, 우수작의 선정 혜택인 ‘사업화 지원금’을 ‘상금’의 형태로 변경하여 참가팀이 유연하게 운용하도록 하였다.이외에도 참가자들의 좋은 반응을 얻은 ‘챌린저(대학생) 부문’ 모집 규모를 10개 팀에서 20개 팀으로 확대하였으며, 100% 대학생으로만 팀을 구성해야 한다는 자격요건을 완화해 다채롭게 팀을 구성할 수 있도록 개선하였다.성남산업진흥원 이의준 원장은 “최근 글로벌 시장에서 인디게임들이 연달아 흥행하는 성과를 보이며 많은 관계자가 인디게임을 게임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주목하고 있는 지금, 성남산업진흥원에서는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게임산업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전하였고, 이에 덧붙여 “참신한 아이디어를 보유한 인디게임 개발자의 열정적인 참여를 기대한다.”라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였다.□ 문의 및 신청⦁ 인디크래프트 홈페이지 : https://www.snip.or.kr/indiecraft/main/index.do⦁ 출품작 신청 : https://forms.gle/fgZWErJoNEUq6J9U9⦁ 문 의 처 : (TEL) 070-8680-6477 / 인디크래프트 사무국(E-mail) indiecraft@k-mga.or.kr(오픈 채팅방) https://open.kakao.com/o/glORvbag□ 주최 및 후원⦁ 주최 : 성남시⦁ 주관 : 성남산업진흥원, 한국모바일게임협회⦁ 후원 : 원스토어, 마이크로소프트, 컴투스플랫폼,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CFK×유니티,모리사와코리아, 앱실링, 한국게임미디어협회, 플레이오, 디앤엠
과학,IT,게임 | 이철 | 2024-03-29 15:38
▲ 한국생활도자 100인전_LAST SEVEN_포스터 [경기포커스신문]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6월 2일까지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에서 2024 한국생활도자 100인전 14차 ‘라스트 세븐(LAST SEVEN)’을 전시한다고 29일 밝혔다.올해 전시는 ‘라스트 세븐(LAST SEVEN)’을 부제로 강석영, 신상호, 양지운, 오향종, 이동하, 이영호, 이정미 등 현대 도예가 7명이 참여해 옹기부터 백자, 청자, 오브제 및 설치 작업까지 각양각색의 현대 도자예술 작품을 선보인다.주요 작품으로는 ▲작가가 직접 미술관 로비에서 30일간 작업한 오향종 작가의 웅장한 무소성 옹기 ‘라이브(Live)’ ▲조선백자를 새롭게 구현해 백자 고유의 질감과 정제된 정서를 강조한 이영호 작가의 ‘백자 호’ ▲결정유 작업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운 색감을 표현한 이정미 작가의 ‘비발디, 사계 봄’ ▲청자를 재해석해 보다 맑고 푸른 물빛을 띠는 이동하 작가의 ‘청자 삼족 접시’ ▲상감기법을 현대적으로 풀어낸 양지운 작가의 ‘금(金)연마상감’ ▲도조 작업이 특징으로 성당 스테인드글라스를 연상케하는 신상호 작가의 Beyond’n Surface ▲슬립 캐스팅 기법을 활용해 점토 본연의 물성과 색을 드러낸 강석영 작가의 ‘무제(Untitled)’ 등이다.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현대 도예가 7인의 서로 다른 기법과 작품을 비교해 보며 우리나라 현대 도자예술의 아름다움과 공예적 가치를 감상해 보길 바란다”라고 말했다.한편 ‘한국생활도자 100인전’은 현대 도예계의 저명한 중견 작가나 다양한 시도와 예술성으로 재조명받아야 할 도예가 100인을 릴레이 형식으로 초청해 진행되는 경기생활도자미술관의 대표 기획전이다. 지난 2012부터 시작해 올해 마지막 7인의 전시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전시 관련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누리집(www.kocef.org) 또는 경기도자미술관 누리집(www.gmocca.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화,공연,전시 | 이철 | 2024-03-29 15:26
[경기포커스신문] 경기국악원(사장 서춘기)이 어린이 공연 브랜드 <움직이는 이야기>를 신설해 선보인다. 경기국악원은 상하반기 각 1개의 작품을 선정해 8회씩 총 16회 상연하여 경기도 내 어린이 및 가족 관객, 어린이집 등 단체 관객, 아동극과 아동문학에 관심 있는 지역 주민들을 만날 예정이다. 첫 번째 이야기로는 4월 17일부터 6월 19일까지 매주 수요일 11시 <뚝딱하니 어흥!>을 선보인다. <뚝딱하니 어흥!>은 36개월 이상 유아를 대상으로 한 국악뮤지컬로,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인 「호랑이와 곶감」, 「호랑이 형님」,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 호랑이 캐릭터들과 꼬마 도깨비가 등장해 재미있는 이야기와 흥겨운 노래를 들려준다. 공연 초반, 도깨비방망이 만들기 체험에 모든 어린이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어 직접 만든 도깨비방망이를 들고 공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다.다 읽은 도서를 경기국악원에 기증하는 어린이는 경기국악원 어린이 공연 브랜드 <움직이는 이야기>에서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먼저 공연 티켓을 4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고, 도서 기증 어린이를 위해 마련된 특별 포토존에서 인증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또 기증한 도서는 표지에 기증자 어린이의 이름을 표기하여 경기국악원 국악당 로비에 비치될 예정이다.경기국악원 <움직이는 이야기> 첫 번째 이야기 <뚝딱하니 어흥!> 공연이 끝나면, 마당에서 전통놀이 체험이 제공된다. 가족 또는 친구들과 투호 던지기, 굴렁쇠 굴리기, 버나 돌리기 등 흥겨운 우리의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경기국악원은 2004년 개관 이후 평일 낮에 국악아동극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2024년 경기국악원은 더욱더 어린이 고객의 눈높이에 더욱 맞춘 공연을 선보이고,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공연을 연간 운영하기 위해 경기국악원 어린이 공연 브랜드 <움직이는 이야기>를 신설했다. ‘움직이는 이야기’는 ‘아동극’을 어린이 말로 풀어 쓴 표현으로, 고객의 마음을 움직이고 나아가 경기국악원을 활발히 움직이고자 하는 다짐을 담고 있다. 하반기에는 두 번째 이야기 <향기장수 이야기>가 9월부터 11월 매주 수요일 11시에 상연될 예정이다.경기아트센터 서춘기 사장은 “올해 경기아트센터는 인구 감소 위기와 저출산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가족친화적 공연을 많이 기획해 출산과 육아 환경에 대한 부정적 인식개선에 신경 쓰고 있다” 며 “경기국악원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움직이는 이야기>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과 체험을 제공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경기국악원 어린이 공연 브랜드 <움직이는 이야기>● 일 시 : 매주 수요일(공휴일 제외) 11시- 첫 번째 이야기 <뚝딱하니 어흥!> : 4. 17, 24 / 5. 8, 22, 29 / 6. 5, 12, 19- 두 번째 이야기 <향기장수 이야기> : 9. 4, 11, 25 / 10. 2, 16, 23, 30 / 11. 6※ 각 8회씩 총 16회● 장 소 : 경기국악원 국악당● 가 격 : 전석 2만원● 관람연령 : 36개월 이상● 장 르 : 어린이 국악 뮤지컬● 러닝타임 : 60분● 내 용 공연 초반 어린이 관객들은 극을 이끌어가는 중요한 오브제인 도깨비 방망이를 직접 만들어 공연에 참여한다.말썽꾸러기 호랑이가 도깨비 나라로 도망쳤다는 소식이 돌려온다. 어린이 관객들은 직접 만든 도깨비 방망이를 들고 도깨비 나라의 꼬마 도깨비 ‘뚝딱하니’와 함께 나쁜 호랑이를 잡으러 출발한다. ‘뚝딱하니’는 세 마리의 호랑이를 만나게 되는데, 각각 「호랑이와 곶감」 속 겁쟁이 호랑이, 「호랑이 형님」 속 효성 깊은 호랑이, 「해와 달이 된 오누이」 속 욕심쟁이 호랑이다. 어린이 관객들은 도깨비 방망이를 이용해 ‘뚝딱하니’와 함께 등장인물들을 도와준다. 욕심쟁이 호랑이가 말썽꾸러기 호랑이로 밝혀지지만, 뉘우침과 사과의 기회를 주고 등장인물들과 어린이 관객들 모두 말썽꾸러기 호랑이를 용서해준다.
문화,공연,전시 | 이철 | 2024-03-27 15:17
▲ 성남문화재단, 창립 20주년 맞아 재도약을 위한 주요 계획 발표 [경기포커스신문] 성남시는 27일 오전 11시 성남시청 한누리에서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서정림) 언론브리핑을 개최했다.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성남문화재단의 명성을 되찾고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혁신적 노력과 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재단은 올해를 재도약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고 ▲문화도시 성남의 도시 브랜드 확립 ▲지역 예술가와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 강화 ▲원칙과 존중의 조직문화 정착 및 신뢰받는 재단 운영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지는‘시민문화예술 놀이터’의 기반 마련 등 4가지 주요 운영 방향을 발표했다.먼저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세계적으로 호평받은 성남 초연 및 단독 공연, 영국왕립예술대학(RCA) 등 우수 국제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선한 경험과 문화적 포만감을 안기는 동시에 문화도시 성남의 도시 브랜드 제고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지역의 역량 있는 예술인과 예술단체의 성장과 교류 지원, 소외계층 없는 문화예술 지원 실천을 위한 장애 예술인 참여 및 지원 확대, 시민들을 위한 맞춤형 예술교육과 특화 프로그램 등 지역의 예술인과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의 역할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또 원칙과 존중의 조직문화 속에서 신뢰받는 재단이 되도록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미비하거나 흠결이 있는 규정 정비와 원칙에 기반한 노사 간 소통과 타협으로 긍정적이고 신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가는 한편, 문화기관 특성에 맞는 ESG 경영전략을 통한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예술 생태계 조성에도 앞장선다. 특히 오는 4월 22일, ESG 경영 선포와 캠페인을 통해 행동으로 실천하는 ESG 경영의 본격적 시작을 알릴 계획이다.현재 진행 중인‘성남아트센터 주변 특화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새롭게 탄생하는 공간과 아트센터 전체 공간을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지고 예술과 놀이, 그리고 휴식이 만나는 ‘시민문화예술 놀이터’로의 기반을 마련하겠단 계획이다.서정림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앞으로‘다양한 가치의 시민 문화, 세계적 경쟁력의 문화도시’란 비전 아래 영감과 혁신의 창조를 실현해 나가고자 한다”라며“청룡의 비상처럼 더 활기차게 날아오를 재단의 앞날을 위해 시민들의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2024년 중점사업 추진 상황과 향후 계획>존경하는 성남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 안녕하십니까.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서정림입니다.올해 창립 20주년을 맞는 성남문화재단은 성남아트센터를 중심으로 지역 문화예술의 허브로 자리매김하며 성남시민의 자부심으로 존재해 왔습니다.지난 20년간 문화예술 시장은 다양한 변화를 맞고 있습니다. 전국 곳곳에 새로운 복합문화공간들이 잇달아 들어섰고, 성남 인근 지역도 마찬가지입니다. 성남시의 문화예술 예산액 규모는 2020년 기준 부천에 이어 기초자치단체 중 2위이며 문화예술 예산 비율은 부천, 화성에 이어 3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성남시민의 높은 문화적 의식과 관심은 이보다 훨씬 앞서 있고, 이는 재단은 물론 성남의 문화예술 발전의 원동력이라 생각합니다.이런 흐름을 선도하기 위해 성남문화재단은 기존의 방식을 벗어난 혁신적인 노력과 변화로 경쟁력을 갖춰야 할 것입니다. 하드웨어적으로는 노후화된 시설과 시스템을 개선해야 하고, 성남을 넘어 전국적 관심을 받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 기획이 필요합니다. 문화시민의 역량 강화를 위한 체계적 지원책 마련도 절실한 과제입니다.따라서 성남문화재단은 창립 20주년을 맞는 올해를 재도약의 중요한 전환점으로 삼아, 코로나19 등으로 움츠렸던 재단 사업을 정상화하고 문화예술계 전반의 부진을 떨치기 위한 노력에도 앞장서고자 합니다.이를 위한 성남문화재단의 운영 방향을 ▲문화도시 성남의 도시 브랜드 확립 ▲지역 예술가와 시민을 위한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 강화 ▲원칙과 존중의 조직문화 정착 및 신뢰받는 재단 운영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지는‘시민문화예술 놀이터’ 기반 마련 등 4가지로 정리해 말씀드리겠습니다.■ 문화도시 성남의 도시 브랜드 확립과 시민의 자긍심 고취그동안 국내에서 만나기 어려웠던 우수 해외 공연을 성남 초연 및 단독으로 선보이고, 영국왕립예술대학(RCA) 등 우수 국제기관과의 협업을 이어가겠습니다. 이를 통해 미래를 이끌어 갈 청년 예술가들에게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성남시민들에게는 신선한 경험과 문화적 포만감을 안기고자 합니다. 이는 문화도시 성남의 도시 브랜드 제고에도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입니다.먼저 몬테카를로 국제 아크로바틱 대회 황금곡예상 등 세계적인 대회를 두루 석권한 중국 시안 아크로바틱 예술단의 서커스 발레 ‘백조의 호수’가 오는 8월, 성남에서 첫 내한 공연을 갖습니다.영국의 힙합무용단 파 프롬 더 놈(Far From The Norm)의 ‘블랙독(BLKDOG)’ 국내 초연을 비롯해 2005년 성남아트센터에 최초 내한했고, 개관 10주년에서 성남아트센터를 찾았던 바리톤 마티아스 괴르네 리사이틀 등 세계적인 예술가들의 무대가 성남에서 펼쳐집니다.대학평가기관 QS의 세계대학순위 미술·디자인 부문에서 2023년까지 9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영국왕립예술대학(RCA)과의 첫 교류사업도 이뤄집니다. 지난해 8월 체결한 업무협약을 토대로, 올여름 지역의 청년 예술가와 시민 대상 참여형 워크숍을 성남에서 진행합니다.성남의 청년 예술가와 RCA 교수진이 성남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을 함께 작업하고, 유아나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체험형 프로그램도 이뤄집니다. 또 워크숍 결과물을 많은 시민과 공유하는 무료 전시도 계획 중입니다.올해로 2회째를 맞는 성남페스티벌은 지난해 시민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호응에 더욱 보답할 수 있도록 ‘첨단과 혁신의 희망도시’ 성남의 특성을 더 담아낼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습니다. 부족했던 부분은 보완하고 지난 축제 이후 지역 관계기관이 제안한 다양한 의견과 설문조사 등을 통한 시민 여러분의 의견 등을 세밀하게 검토해, 시민에게 더 깊이 파고드는 성남의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기틀을 만들겠습니다.■ 성남의 예술인과 단체, 시민 연결하는 문화예술 플랫폼 역할 강화성남문화재단은 지역의 역량 있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위한 교류와 성장지원에 힘쓰고, 시민들에게는 맞춤형 예술교육과 특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풍요로운 문화예술 경험을 제공할 것입니다.지난해 지역 예술인들과의 만남에서 나눈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올해는 예술인들의 편의성을 높이고자 주요 예술창작지원사업 공모를 처음으로 통합해 진행했습니다. 지원 방향은 더 다양하고 세심하게 개편했고, 장르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추진합니다. 또 판교테크노밸리로 상징되는 새로운 기술과 예술의 융합 등 지역특화 예술창작 지원 등도 새롭게 준비했습니다.소외계층 없는 문화예술 지원 실천을 위해 성남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이나 중진 작가를 지원하는 ‘성남작가조명전’은 현재 장애 예술인과 비장애 예술인이 함께하는 전시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예술인지원사업 공모에도 장애 예술인 지원을 확대했습니다. 그들의 특성과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으로, 장애 예술가들의 창작활동 확대에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성남문화예술교육센터를 중심으로 시민들을 위한 생애주기별 맞춤형 예술교육과 함께 특히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문화예술 꿈나무 육성 지원’을 더 강화합니다.지난 2022년부터 지역의 영유아 교육기관과 협력해 그림책과 여러 장르를 연계한 유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그림책예술놀이’는 올해 참여 어린이집을 확대하고, 온 가족이 참여하고 즐기며 그 결과를 공유하는 ‘제2회 그림책 비엔날레’를 2022년에 이어 개최할 예정입니다.또 초등학교 6학년을 대상으로 학교로 ‘찾아가는 공연’과 예술가를 꿈꾸는 청소년들을 위한 진로 연계 ‘꿈꾸는 예술학교’를 새롭게 운영합니다. ‘꿈꾸는 예술학교’는 청소년들이 첨단 기술과 예술이 융복합 예술교육을 경험하며, 지역의 문화예술 미래세대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재단과 학교, 교육 관계기관 등이 협력해 시민 생활 속 문화예술교육을 실천하는 플랫폼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지역 영상미디어센터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해 경기도지사상을 받은 성남미디어센터 역시 맞춤형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시민이 직접 콘텐츠를 제작하고, 이를 더 많은 이웃과 나누는 시민 중심의 미디어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것입니다.시민 스스로 창의적 미디어 생산자로 성장할 수 있는 체계적 교육을 진행하고, 특히 인공지능이나 가상현실과 같은 뉴미디어 프로그램을 활성화한 창작프로그램으로 4차산업 인력 양성에도 나설 계획입니다. 또 청년과 예술인을 위한 미디어아트 등을 신설해 지역성과 예술성이 결합한 미디어 콘텐츠 확산도 추진하고자 합니다.■ 원칙과 존중의 조직문화 정착 및 신뢰받는 재단 운영원칙과 존중의 조직문화를 정착해 신뢰받는 재단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작년 신임 경영진 부임 이후 그릇된 관행 타파, 조직 체계 정비, 일하는 문화 조성을 통해 새롭게 도약하는 성남문화재단의 기틀을 마련해 왔습니다.데이터에 의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사업계획 수립의 토대를 마련했고, 원칙과 상식에 입각한 공평무사한 인사시스템 구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미비 또는 흠결이 있는 규정을 정비하고, 또 사고를 미리 대비하고 예방하는 선제적 안전 체계도 마련해 운영하고 있습니다.올해도 우리 재단은 장기 미승진자 문제 해결과 공무직 처우 개선 등 조직 안정의 구조적인 요인을 차분하게 풀어가겠습니다. 또 원칙에 기반한 노사 간의 소통과 타협을 통해 갈등을 예방하고, 긍정적이고 신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또한 문화기관의 특성에 맞는 ESG 경영전략을 수립하고 실천하는 노력을 해나가겠습니다. 저탄소 발생 친환경 공연장 운영을 필두로, 문화예술 이해관계자와의 상생의 가치 구현, 문화소외계층에 대한 실질적 지원, 참여와 신뢰 기반의 혁신경영 체계 구축 등의 ESG 경영전략으로 지속 가능한 지역문화예술생태계 조성에 앞장서고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우선 오는 4월 22일 ESG경영 선포와 캠페인을 통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실천하는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것입니다.■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지는 ‘시민문화예술 놀이터’ 기반 마련지난 3월 14일부터 분당구청에서 성남아트센터 춤의 광장 및 성남대로 주변을 새롭게 조성하는 ‘성남아트센터 주변 특화거리 조성사업’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우리 재단은 이 공간 조성과 연계해 특화거리와 아트센터를 아우르는 전체의 공간을 시민 친화적 공간으로 바꿔 나갈 계획입니다. 성남아트센터가 공연과 전시 관람만을 위해 찾는 곳이 아니라 예술과 과학이 어우러지고, 예술과 놀이 그리고 휴식이 만나는 열린 공간, 그야말로 ‘시민문화예술 놀이터’로의 기반을 만들기 위해 더 고민하고 세심하게 준비하겠습니다. 이 변화한 공간에서 재단 창립 20주년을 시민들과 함께 맞으며, 새로운 20주년을 더욱 빛나게 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성남시민 여러분, 언론인 여러분!성남문화재단은 지난 20년을 발판 삼아 앞으로 ‘다양한 가치의 시민문화, 세계적 경쟁력의 문화도시’란 비전 아래 영감과 혁신의 창조를 실현해 나가고자 합니다. 앞서 말씀드린 계획들을 실천하며 모든 직원이 마음을 모아, 청룡의 비상처럼 더 활기차게 날아오를 재단의 앞날을 만들어 가겠습니다.앞으로도 변함없는 응원과 관심 부탁드립니다.감사합니다.
문화,공연,전시 | 이철 | 2024-03-27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