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포스터 [경기포커스신문] 한국도자재단은 4월 15일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의 주제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의 세부 내용을 공식 발표하고 포스터와 로고를 최초 공개했다.이번 비엔날레의 주제인 ‘투게더’는 미국인 사회학자 리처드 세넷(Richard Sennett)의 ‘호모 파베르 프로젝트’ 중 하나인 「투게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 저서에서 차용한 것이다.올해 비엔날레에서는 ‘도자’라는 매체를 통해 ‘잃어버린 협력의 기술’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지 모색하자는 의도를 담았다.부제인 ‘몽테뉴의 고양이’는 16세기 프랑스 철학가 미셸 드 몽테뉴(Michel De Montaigne)가 「수상록(Essais)」에 저술한 ‘내가 고양이와 놀고 있으면서, 사실은 그 고양이가 나와 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내가 어찌 알겠는가?’라는 물음을 통해 나와 타인의 차이를 인식하고 더 깊은 의미의 ‘협력’에 대해 고찰하겠다는 의미다.임미선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 예술감독은 “오늘날 현대사회에 만연한 소외와 무관심, 고독감 같은 복잡한 이슈들은 이제 우리 세대를 넘어 다음 세대로까지 이어지고 있다”라며 “잃어버린 협력의 기술을 복원할 수 있는지 도자 문화와 예술이라는 삶의 지혜와 예술적 상상력을 통해 살펴보고자 한다”라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이날 공개된 경기도자비엔날레의 로고는 도자 작업에서 사용되는 도구와 자연, 기술 등 다양한 요소가 함께 하나의 공동체를 이루는 모습을 고양이로 형상화하여 ‘투게더’의 개념을 시각화한 것이 특징이다.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비엔날레를 통해 우리가 삶의 토대를 만들어 가는 과정에서 서로 다른 사람들과 함께 어떻게 협력하며 나아갈 것인지에 대해 공감하고 실천하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2024 경기도자비엔날레는 9월 6일부터 10월 20일까지 45일간 전시·학술·워크숍 등 본행사, 키즈비엔날레·뮤지엄 콘서트·찾아가는 비엔날레, 도자마켓 등 부대행사들이 이천, 여주, 광주를 중심으로 경기도 곳곳에서 펼쳐진다.
문화,공연,전시 | 이철 | 2024-04-15 12:32
[경기포커스신문] 성남시는 치매 관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수정·중원·분당 지역별로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지역별로 ▲분당구 중앙공원 중앙광장 4월 17일 오전 10시. 1.7㎞ 구간 ▲중원구 성남종합운동장 주경기장 4월 19일 오전 10시. 2㎞ 구간 ▲수정구 수진공원 4월 30일 오전 9시 30분. 1.2㎞ 구간에서 각각 걷기 행사가 열린다.각 행사일에 각 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산책코스를 걸으면서 과제를 수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치매 예방 체조를 한 뒤 각 코스에 설치된 뇌 건강 행사 부스 등에서 ▲치매 바로 알기 OX 퀴즈 풀기 ▲치매 예방수칙 내용 숙지하고, 인증 사진찍기 ▲주사위 던지기 게임 등에 참여하는 방식이다.미션을 수행한 완주자에게는 선착순(분당 250명, 중원 200명, 수정 200명)으로 소정의 기념품을 준다.이번 치매 극복 걷기 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참여 신청은 각 구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분당·031-729-3548~9, 4058, 중원·031-739-3030, 3083, 수정·031-729-2357, 3188)로 하면 된다. 행사 당일 현장 접수해도 된다.시 관계자는 “지역주민에 치매 예방 정보를 알려 일상생활에서 적극적으로 실천하는 계기를 만들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성남시는 치매 조기 발견과 중증화 예방을 위해 기준중위소득 120% 이하의 60세 이상 어르신에 치매 감별검사 본인부담금을 최대 33만원(국비 11만원 별도)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성남시의 60세 이상 시민 21만7916명 중에서 치매 환자는 6.96%인 1만5160명이다.
건강,의학 | 이철 | 2024-04-15 08: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