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124건)

    ▲ 박찬대 국회의원 [경기포커스신문] 인천 연수구갑 박찬대의원(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이 29일 주요 현안과 관련된 법안 3건을 발의했다. 법안은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 ‘환경교육진흥법 개정안’ 3건이다. ‘부가가치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간이과세자 과세기준을 총액 4천 8백 만 원 이하에서 총액 1억 2천만 원 이하로 상향하는 법안이다. 현행 간이과세자 기준은 지난 2000년 총액 4천 8백만 원으로 규정된 이래 19년간 유지되어 왔다. 하지만 현행 기준은 그간의 물가 상승분 등의 확대된 국내 경제규모를 적정하게 반영하지 못한다는 지적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2016년 한국노동연구소가 발간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영업자의 영업이익률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자영업자가 주로 종사하는 도?소매업과 음식숙박업의 경우 영업이익률 중간값이 각각 15.3%와 24.2%으로, 연 1억원의 매출이 발생하더라도 영업이익은 월 127~200만원으로, 최저임금 수준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분석이다. 최근 현금영수증과 신용카드 이용 활성화로 소득 투명성이 확대되어, 간이과세의 문제점으로 지적되어 온 세금탈루 문제가 감소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상향하는 것이 타당하다는 주장이다. 법안이 통과된다면 소득 양극화와 내수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개정안’은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산정 대상 내국세 총액에서 제외하는 담배 개별소비세를 1백분의 20에서 1백분의 45로 하고, 해당 연도 내국세 총액의 20.46%에서 20.79%로 0.33%p 상향 조정하려는 것이다. 현재, 지방소비세율과 소방안전교부세율이 인상됨에 따라, 지방교육재정교부금 재원이 되는 내국세가 줄어들며 지방교육재정교부금이 감소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감소된 교부금을 보전하기 위한 법이다. ‘환경교육진흥법 개정안’은 학교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기 위해 학교교육과정 운영 및 학교의 교육 여건에 적합한 범위에서 일정시간 주기적으로 환경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기 위한 법이다. 최근 미세먼지와 기후변화 등으로 환경문제는 국민적 관심이 되었지만, 환경교육의 제도적 장치가 제대로 마련되지 않아 학교 환경교육이 위기에 처한 실정이다. 실제로 중·고등학교에서의 환경 교과목 채택률은 2007년 20.6%에서 2018년에는 8.4%로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매년 국내 교육대학교에서 환경교육 전공자를 배출하지만 환경교육 담당교사의 임용실적은 2009년 이후 전무한 상황으로 환경교육이 입시위주의 타 교과목에 밀려 소외되고 있다. ‘환경교육진흥법 개정안’이 통과된다면, 교육의 총괄부 처인 교육부에서는 교원임용 등을 포함한 학교환경교육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는 각 학교급별 수준에 맞는 교육교재 및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 학교환경교육을 적극 지원하는 등 부처별 역할 및 협력체계를 마련하게 될 전망이다. 박찬대 의원은 “입법부의 기본은 법안을 발의하고 심사하는 것”라며, “하루 빨리 일하는 국회로 전환되어, 산적해 있는 현안들이 해결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정치/행정 | 이철 | 2019-10-31 11:59

    지난달 28일 경기도 버스요금이 인상되었다. 일반형 버스 200원, 좌석형 및 직행좌석형 버스 400원, 경기순환버스 450원이 올라 16∼19% 정도 인상되었다. 경기도는 주52시간제 도입으로 운행감축, 노사갈등, 파업이 발생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도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수밖에 없어 요금인상이 불가피하다고 했다.그런데 요금인상분이 노동자에게는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다. 또한 경기지역자동차노동조합에 따르면, 임금협상을 벌이고 있는 24개 사업장 중 12곳에서 협상이 타결됐고, 12개는 임금협상을 하고 있다. 노조는 노동시간 단축으로 인한 임금손실에 대한 보전을 요구하고 있고, 회사는 최근 몇 년간 최저임금 상승과 신규채용으로 인해 누적된 적자 때문에 노조의 요구를 들어줄 여력이 없다고 한다.요금인상 직전 이재명 지사가 밝혔듯이, “버스요금 인상은 도민들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일 수 있다. 그러나 도민들이 요금인상에 흔쾌히 동의한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한다. 요금인상 소식이 처음 알려졌을 때, 경기도민 청원게시판에는 요금인상 반대청원이 시작돼 8,881명이 참여했다.경기도민이 바란 것은 요금인상으로 운수노동자의 처우가 개선되고 서비스의 질이 개선되는 것이었다. 언론보도대로 요금인상의 혜택이 회사에게만 돌아간다면, 도민들의 희생을 통해 이루어진 요금인상의 본래 취지가 무색해질 수밖에 없다.주52시간제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염종현, 부천1)은 지난 6월 18일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를 통과시켜 신규채용에 대한 고용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고, 1회 추경예산을 통해 소요 예산 103억 5천만 원을 배정했다. 그리고 국토교통부에서는 광역버스를 국가사무로 전환해 준공영제를 추진하기로 했다.이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도민들이 서비스 개선을 피부로 느끼지 못한다면, 요금인상의 명분은 사라지고 도민들의 저항에 직면할 것이다. 버스는 가장 대중적인 서민의 발이다. 운수노동자들의 처우가 개선되고, 서비스의 질이 향상되어 도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버스가 되기 위해 경기도는 관리·감독을 철저히 할 것을 당부한다.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도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2019년 10월 8일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정윤경 수석대변인, 국중범, 김태형, 조성환 대변인

사회 | 이철 | 2019-10-08 16:28

    경기도는 지난 3일 열린 생활임금위원회를 통해 ‘2020년도 경기도 생활임금’으로 시급 1만364원을 확정하고, 9월 10일자로 고시했다.이는 올해 1만원 보다 3.64% 가량 상승한 수준으로, 월 급여 기준으로는 7만6천원이 늘었다(월 209만원→216만6천원). 특히 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8천590원보다도 1천774원이 많다.도는 경기연구원이 제시한 상대빈곤 기준선, 주거비, 교육비 등을 고려해 수립한 ‘2020년도 생활임금 산정기준’에 의거해 내년도 경기도 생활임금을 이 같이 결정했다. 오는 2020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생활임금에는 가계지출 기준 9천756원, 근로소득 기준 1만93원, 가계소득 기준 9천711원, 노동자 평균 임금 증가율 1만510원 등 총 4개 기준의 평균값인 1만20원에 생활임금위원회 위원들이 제안한 교통비 및 통신비 344원이 포함됐다.이번에 결정된 ‘2020년도 생활임금’ 시급 1만364원의 적용대상은 도 및 도 출자·출연기관 소속 노동자와 도 간접고용 노동자 등 총 3천453명에 이를 전망이다.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류광열 경기도 노동국장은 “내년도 생활임금은 토론회, 생활임금위원회 등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실질적으로 노동자들의 삶의 질을 증진 시킬 수 있는 금액으로 산정했다”며 “생활임금제가 노동자들의 소득증대와 소비활성화를 일으켜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마중물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한편, ‘생활임금’이란 노동자가 가족을 부양하고, 교육·문화 등 각 분야에서 인간으로서 존엄성을 유지하며 실질적인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저임금 등을 고려한 임금을 말한다.경기도는 지난 2014년 광역 지자체 최초로 생활임금 조례를 제정했으며, 지난 2015년 6천810원을 시작으로 올해 1만원 목표를 달성했다.특히, 도 및 시군 공공계약 참여희망 기업 중 생활임금 지급 기업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는 내용의 ‘일반용역 적격심사 세부기준’ 개정안을 신설, 올해 3월부터 적용하며 민간분야까지 생활임금제도를 확산하고 있다.

사회 | 이철 | 2019-09-11 16:44

    성남시의 내년도 생활임금 시급이 1만250원으로 결정됐다.성남시는 8월 30일 오후 2시 시청 2층 회의실에서 노사민정협의회(위원장 은수미)를 열고 이같이 의결했다.1만250원 시급은 올해 생활임금(1만원)보다 2.5% 인상된 금액이다.고용노동부가 고시한 내년도 최저 시급 8590원보다 19.3%(1660원) 많다.생활임금 시급을 월급으로 환산하면(월 근로시간 209시간 기준) 214만2250원으로, 올해(209만원)보다 5만2250원이 늘어나게 된다.성남시 노사민정협의회는 경기연구원의 내년도 생활임금 인상안에 대한 연구결과를 반영해 생활임금을 결정했다.이번에 결정된 생활임금은 내년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대상자는 성남시와 출자·출연기관이 직접 고용한 근로자와 성남시 위탁 근로자 1477명(현재 기준)이다.단, 국비 또는 도비 지원으로 일시적으로 채용된 근로자, 시비 이외의 지원을 받는 근로자, 정부지침 등에 의한 급여체계 반영 사업 참여자, 생활임금 이상의 임금을 받고 있는 경우는 적용을 제외한다.생활임금은 근로자의 복지증진, 문화생활 등 인간다운 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정도의 임금을 말한다.성남시는 2016년 조례제정을 통해 생활임금제를 도입한 이후 매년 생활임금 시급을 인상해 올해 처음 1만원 시대를 열었다.  

사회 | 이철 | 2019-08-30 16:00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지청장 김태현)은 미조직 취약근로자 권익보호를 위하여 관내 미래 경제주체인 청소년 근로자들을 상대로 2019.6.19. 노동인권교육을 실시하였다.이날 교육은 경화여자EB고등학교(광주시 소재) 3학년 재학생들을 상대로 진행되었으며,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과 공동진행하였다.하계방학을 앞두고 아르바이트를 계획하거나 하반기 취업이 예정되어 있는 청소년들 대부분이 근로기준법에 대해 무지하여 당연한 권리를 찾지 못하는 상황을 겪기도 한다. 이를 방지하고자 노동인권 교육을 통하여 청소년 노동인권 의식을 개선한다는 것이 이번 교육의 취지이다.근로기준법에서 정하고 있는 근로계약서·최저임금·법적근로시간·주휴수당에 대하여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임금체불, 부당해고 등 아르바이트를 하며 실제로 겪을 수 있는 사례중심의 설명과 대출사기 등의 예방교육도 병행되었다.고용노동부 성남지청은 경화여자EB고등학교를 시작으로 하남경영고등학고, 이천세무고등학교 순으로 순회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김태현 고용노동부 성남지청장은 “10대 청소년 근로자들이 매년 증가하고 있지만 근로환경 및 의식수준은 열악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노동인권 교육 진행을 통하여 청소년들의 권리의식을 향상시키고, 건강한 근로환경 마련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사회 | 이철 | 2019-06-19 16:38

    경기도가 시내버스 요금인상에 앞서 각계각층의 목소리를 듣는다.경기도는 오는 17일 오후 3시 경기도교통연수원 소강당에서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조정 계획(안)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앞서 도는 버스업체의 운송수지 적자 문제 해소와 개정 근로기준법의 노동시간 단축, 최저임금 상승 등의 대응을 위해 지난달 14일 시내버스 요금인상을 추진하기로 했다.이번 공청회에서는 ‘경기도 시내버스 요금조정 계획안’에 대해 도의회, 학계 전문가, 연구원, 소비자 단체, 노조 등이 함께 토론하고,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한다.이날 논의될 도의 ‘시내버스 요금조정 계획안’에는 현행 1,250원에서 200원을 인상하는 내용이 포함돼 있다(일반형 버스 교통카드 기준).공청회는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의견 제출에 관한 사항은 서면(의정부시 청사로1, 경기도 버스정책과) 또는 이메일(csk0604@gg.go.kr) 로 제출하면 된다. 관련 서식은 경기도 홈페이지(www.gg.go.kr)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회 | 이철 | 2019-06-17 14:38